도전피아노

上善若水 2016. 4. 25. 13:44

잘 모르던 곡이었는데, 지금 치고 있는 악보집에 있어서 쳐 봤습니다. 처음에는 띵똥 땡똥 박자감도 없고 당최 곡이 될 것 처럼 여겨지지 않았는데, 가까스로 녹음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아직 틀린 부분도 많고, 고쳐야 할 부분도 많이 보이지만, 한도 끝도 없을 테니, 이만 하면 됐다 싶어서 끊고 다음곡으로 넘어갑니다.


곡의 분위기를 익히기 위해서 유투브에서 같은 곡을 부르거나 연주하는 케이스를 여러개 찾아서 반복해서 들어보면서 흉내내어 훈련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강조할 부분이 어느 곳인지를 감으로 찾아내는 데 그게 도움이 됩니다.


Open Arms: https://soundcloud.com/nomota-hiongun-kim/piano-open-arms


노래 가사로 치자면, 떠났던 연인이 다시 돌아온 그날 밤 분위기 입니다. 두팔 벌려 포용하겠다는 다분히 사랑타령인 내용입니다.


악보가 어려운 것 같지는 않은데, 왼손 움직임 폭이 넓은 곳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네요. 좌우 손놀림이 독립적으로 병렬처리 되어 따로 따로 제어가 되어야 하는데, 저의 뇌구조가 절대 병렬 처리는 안되고, 두손을 동시에 통제하는 방식으로 밖에는 안되네요. 양손을 동시에 Sync하여 학습하는 방식인데, 그렇게 되면 결정적으로 힘들어 지는 것이, 약간의 분위기 전환을 해서 조금 당기거나 조금 밀어서 리듬을 융통성있게 변화시키는 것은 포기해야 합니다. 그런 레벨로 가려면 아직은 멀었다 싶네요. 반주법, 재즈피아노 교습 같은 걸 받아 볼까 싶기도 한데, 25시 넘겨 퇴근하기를 밥먹듯이 하는 주제에, 교습은 남의 나라 얘기입니다.


다음곡은 무지 쉬운 곡을 선택해서, 1개월 1곡의 진도를 따라 잡고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上善若水, 2016-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