斷想

egg 2009. 8. 12. 09:00

 

 

비가 내려 덥지 않은 날 모처럼 장농 속 정리를 하면서

웬 옷들이 이렇게 많은지 놀랍니다.

정작 입는 옷은 몇벌 되지도 않는데

한쪽 구석에 눈길조차 미치지 않는 옷들... 

 

올해 90이신 울어머니,

일년이 가고 이년이 가도 이젠 찾아 뵙는 사람도 없네요.

부쩍 쓸쓸해 하는 모습을 뵈면 잘해 드려야지 다짐도 하건만

어느새 의무적인 나를 발견하고

또 소스라치게 놀라기도 합니다.

 

우주의 시간으로 지구의 백년은 한 순간일텐데

지구에서의 백년은

어쩌면 너무 긴 시간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긴 시간의 준비를 지금부터 하지 않는다면

살아온 날들이 또는앞으로의 날들이

무의미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갑자기 두려워 지기도 하는군요.

 

가끔, 너무 오래 살아도 욕이다 푸념을 하시는 울엄니 

또 막상 떠난다고 생각하면 두려우신가 봅니다.

낸들 안그럴까요.

 

평생을 '아씨'로 살아오신 시어머니  

'이미자'의 '아씨'를 들으면 좋아 하실까?

 

 

 

160

 

 

 *저승사자가 부르면*

       

        *回甲*회갑 (61) 지금 안계시다고 여쭈어라.

       

        *古稀*고희 (70) 아직 이르다고 여쭈어라.

       

        *喜壽*희수 (77) 지금부터 老樂을 즐긴다고 여쭈어라.

       

        *傘壽*산수 (80) 아직 쓸모가 있다고 여쭈어라.

       

        *米壽*미수 (88) 쌀밥을 더 먹고 가겠다고 여쭈어라.

       

        *卒壽*졸수 (90) 서둘지 않아도 된다고 여쭈어라.

       

        *白壽*백수 (99) 때를보아 스스로 가겠다고 여쭈어라

 

 

90에 건강하게 사시면 그 또한 복이지요.
오복에 壽를 두었듯이 그도 건강하시다면 더구나 복이지요
여기에 치아까지 성하시면 또 복을 더하시는거랍니다.

요즘은 임플란트로 치아도 심는 세월이니. . .
정신까지 맑으시니 그 또한 복이지요.
아씨 모시고 사는 에그님의 마음도 곱기만 한걸. . .

오래 오래 건강하게 장수하시길 노래뒤에 빌어 올립니다~~
주위에 친구분들 다 떠나시고 이제 혼자 남으셨어요.
성격이 워낙 특이 하셔서 경노당에도 안가시고
그저 아파트 주위만 산책하십니다.
요즘 들어 부쩍 쓸쓸해 하십니다.
아직 건강하시니 제가 덜 힘드니 감사해야지요...ㅎㅎ
고맙습니다..rkdigkfRk님~~...^^*
애그님의 어머니께서 올해 연세가 구순이시군요...
구순이면 축하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겠지요.
하지만 어~언 1세기를 바라보는건 대단한 일입니다..
어머니께서 100년 아니라 200년을 더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애그님. 살아계신 어머님께 잘해드리세요. 저도 못하면 서 그대가 뭐라고 주접 떤다 할지는 모르지만
내부모님은 자식아니면 어느누구도 돌볼수 없다는거에 늘 마음이 아파서 하는 말입니다.
애그님 어머님이 어신려울이의 어머니가 될수 있다는거죠..
저도 늘 아버지의 빈자리가 마음이 아프네요..
아직 건강하시니 100세까지 사실 거라고 믿어요...ㅎㅎ
평생을 몸을 아끼고 사신 분이라 건강할 수 밖에 없구나...
어머니 모시면서 느낀겁니다...ㅎㅎ
그런데 아무것도 안하시고 시간만 보내시는게 안타깝지요.
만약 우리도 그 나이까지 살면서 무의미힌 삶을 산다면?...그것이 걱정이 되더라구요.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는지 지금부터 찾아 봐야겠어요.,,ㅎㅎ
친정부모님 생각하듯 그렇게 모시려고 합니다...^^*
항상 마음으로는 뭐든 다 해드리고 싶은데...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기만을 기도합니다....
맞아요 마음으로는 무엇이든 해드리고 싶은데
몸이 안따라 주니 그것이 걱정이지요.
울엄니 저보다 건강하시니 오래 사실겁니다.
감사해요 아지님..^^*
노을이 섧구나...
제가 젤 좋아하는 아씨.. 바로 에그님의 어머니 셨군요.. ㅠ.ㅠ
어머니 마음 헤아리는 젊은 며느리 참 곱고 착하십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닦으신 공덕 어디 안 갈겁니다.

오늘 이 목소리는 저도 몰라요.. 제안에 사는 할매 영혼인가 봐요..
으미~~ 무서버라...
하시지 마시고요...

사랑하는 에그님 비오는 날 너무 우울해 지시면 아니 되옵니다.
부디 맛난거 옐들면 부침개나 떡볶이 같은거 드시고 힘내세요...

마담!!! 우...우리 심심한데 떡볶이나 한그릇 하실래요? *^^*
우울한게 아니구요...^^
내가 만약 그 나이가 되도록 산다면 어떻게 살아야 되나 반성좀 해봤어요...ㅎㅎ
오래사는게 절대로 좋은 건 아닐텐데 말이죠...^^

할매 영혼이라니요...흐미 무서버라..하려는데 하지 말라구요?
그럼 하지 말아야징?...ㅎㅎ

손님~심심하십니까?
그럼 고스톱이라도..한판 붙을까요?....^^*
^^......* 좋은 하루 보내세요.^^
어제 강원도에 비 많이 왔지요?
대신 오늘은 맑은 공기 맘껏 누리실 수 있겠어요.,,ㅎ~

스더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감사해요~~^^*
와~~~연세가 많으시네여~~
저도 짧고 굵게 살고 싶지만 막상 가려면 두려울듯합니다~~ㅠ
같이 나이 들어가는 고부간~~
이젠 며느리가 아닌 친구같은 딸같은 관계겠죠?

아씨~~ㅎㅎ 정말 곱게 나이드신것 같아요~~
두분이서 많이 행복하셨음합니다~^^
그런데 절대로 딸이 안된다는데 문제가 있지요...ㅎㅎ
고부간은 그냥 고부간으로 끝나는 수 밖에 없나봐요.
며느리를 딸처럼 생각한다고 해서 딸처럼 행동하다가 벼락 맞은 일이 있어서 말이죠...하하
이젠 다 승화시킨 이야기입니다...
감사해요 은별님...은별님도 시어른 모시느라 애쓰시지요.
장하세요...토닥토닥...^^*

ㅎㅎ 잘 아시네여~
딸 같은 존재는 되어도 딸이 안되는...ㅋ
근데 어머니는 딸이라고 우기시니...ㅎㅎ

전 안모시는뎅~~
결혼하고 모시고 살다가 분가해서 중간에 또 모시다가~
회사가 멀어서 분가하고~한건물에 살다가 이사하시고~지금은 가까이 살아요~^^

말복에 건강 잘 챙기세요~egg님!!

모시지 않아도 옆에서 사시니 늘 마음에 담고 사시잖아요.
나몰라라 하는 자식도 많은데요 뭐...^^*

오늘 날이 무척 좋지요?
햇볕은 뜨거울지라도 곡식은 여물어 갑니다...
우리 삶도 그러해야 하거늘...그치요?...

울엄니 말복에 뭘 해드리나...
닭고기, 즐겨 하지 않으시니 계속 전복죽으로 갑니당~~^^*
시어머님의 투정 다 받아주고 사시는 egg님 나중에 복 받으실 겁니다.
요즘 날도 구지고 후덥지근한 날씨에 아씨님 어리광 더 심하시지는 않으신가요..?
나이드시고 힘없어 하시는 어르신 뵈면 왠지 짠하고 불쌍하지요..?
그것이 정 입니다.
사랑보다 더 깊고 질긴 정...

그래도 시어머님 세상 등지시면 제일 서러워 하실분이 egg님일겁니다.
그놈의 정땜에... 그리고 착해서..
특히 비오려고 날이 궂으면 더하시지요...ㅎㅎ
복은 지금도 받고 있는 거 같아요.
아들 열심히 살고 있고...그것 만큼 좋은 일이 없지 싶네요...
점점 애기처럼 변하시니 그게 좀 힘들긴 합니다만...
이젠 그려러니...ㅎㅎ
저 아니면 모실 수 있는 분도 없는데요 뭐...
떠나시면 제일 많이 울긴 할것 같아요.
모질지 못해서...ㅎㅎㅎ
어머님을 위하는 마음이 진정 아름다운 에그님.
본 받을게 많은 분입니다.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은 억지로 되는건 아닌거 같아요.
천성이 선한 분들이지요.
때론 지치고 힘에 겹고..사람이니 왜 아니 그러겠는지요<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
그걸 이겨내는 마음 또한 사랑이라는 생각입니다.
오늘도 어머님 시중을 들며
어머님께 맛난 음식을 대접할 에그님.....건강하십시오.
그리고 그마음은 자손대대로 이어지는 축복이 될 겁니다.
에효 친정 부모님 생각하면 잘해야지 하다가도...
진짜 의무적인 건 아닌지 놀라기도 하고요...<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cafe2/bbs/ttc/10.gif" value="ㅎㅎ" />
홀로 쓸쓸해 하시는 걸 보면 맘은 짠하고요.
큰집 두분은 아예 손 때시고 저한테만 미루고 계시니...
가끔은 약도 오른답니다...<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cafe2/bbs/ttc/10.gif" value="ㅎㅎ" />
감사해요 클로버님<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
오래 사는 것...
옛날 사람들 환갑을 크게 지낼 정도로 60 살기가 어려웠는데요.
조 모퉁이 돌면 무엇이 기다릴지도 모르면서,
오늘도 부질없이 바라고, 기뻐하고, 화내고 하며 사네요.
요즘은 특별히 아픈데가 없으면 정말 장수하는 시대가 되었어요.
그러니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친정아부지 79세인데요 운전대를 놓지 않으시네요.
아직은 괜찮으시다고 고집을 부리십니다..걱정이 많이 되네요.
60은 노인네 축에도 못드는 세상입니다...ㅎㅎㅎ
저희 어머님께서도 미수까지 건강하게 사셨습니다.
그 연세까지 저녁마다 콜드크림 맛사지를 빼놓지 않고 하시고 주무실 정도로 깔끔하신 성격이셨구요.
돌아가시기 바로 전까지도 어머님의 말씀은 우리 집안에서 법이었답니다.

어머님의 일성이면 칠십이 넘으신 형님은 물론 누구라도 감히 거역할 생각을 못했었지요.

추석 명절에 모두 모인 자리에서 끝까지 그 많은 송편을 같이 빚으시고 즐겁게 지내신 어머님이
바로 일주일 뒤에 주무시는듯 돌아가실거라는 생각을 한 사람은 우리 형제들 중에 아무도 없었답니다.

전화를 드려도 받지 않으셔서 촬영마친길에 달려간 어머님집에는 형님내외가 출타중에
주무시는듯 당신의 침대에 누우셔서 먼나라로 떠나셨더군요.

그래서 노인들의 건강은 아무도 예측도 장담도 못한답니다.
egg님은 늘 잘하고 계심은 익히 알고있으나 함께 계실때 잘해드리세요.
저의 어머님이나 아버님이 가신길을 보면 정말 언제가 될런지 예측이 안되더군요.

어머님이 복이 많으신 분이셨네요
자녀분들이 복이 많으시단 이야기도 되겠지요?

저도 벌써 그 날을 가끔 생각하고 있어요
곱게... 고생 안하고, 안시키고 가야하는데 하구요
반가워 폴딱 뛰어들었습니다^^*
나무꾼님 어머님께서 미수(米壽)까지 사셨다는 말씀에
작년에 올린 '저승사자가 부르면'..생각나 다시 올려 봅니다...ㅎㅎ
나무꾼님 어머님 복이 많으셨던 분 맞아요.
저희 어머니도 늘 그말씀만 하시네요.
자다가 곱게 갔음 좋겠다고...그런데 저는 어머니 가시는 모습을 놓칠까봐 걱정이 되요.
쓸쓸하게 혼자 가신다는 거 생각만 해도 맘이 아프네요.
장담 못한다는 말을 하도 많이 들으니 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잘 모실께요...고맙습니다..나무꾼님~~^^*

냉이님~ 나무꾼님댁 복 많이 받으신것으로 알고 있어요...^^*
아씨.... 구래서 욕하는 줄 알고 신나서 들어왔지용~ㅎㅎㅎ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ㅎㅎㅎㅎ

몰러요~ㅎㅎㅎㅎ
우쒸~...ㅎㅎㅎㅎ
누가 보면 냉이님 오해하실라...ㅋㅋ
뭘 몰러요?~~~히~
이 아침에 egg님 글을 보며 숙연해집니다.
삶을 한 순간도 헛되이 살지 말아야지..
사랑하며 살아야지...
그리고 주어진 일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살기 등...
어쩌다 한번씩 점검이 필수이건만 자꾸 망각하며 현실에 폭 빠져
헤아리지를 못하는 저를 발견하곤 합니다.
시어머님을 지금껏 잘 모시고 사신 egg님은 효부...
그 하나만으로도 복 받으시기에 충분하신 분입니다...
비가 완전히 그친것 같아요..
이제는 불볕 더위의 기승이 몰려올 듯 합니다.
늘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ㅎㅎ숙연해 지시라고 올린 글은 아니었는데
구래서 저승사자가 부르면?...어찌해야 하는지 얼른 올렸어요...^^
맞아요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면 실패하지는 않으리라 믿쑵니다..
아직 젊음이 찬란한 한처음님~ 사는게 다 그렇더라구요.
지나면 후회하고 안그래야지 반성도 하고...
적당한 욕심도 부리면서 베풀 줄도 알아야하고 머 그러면 되지 않겠어요?...ㅎㅎ
어제 비에 피해는 없었는지...걱정되더라구요.
한처음님도 늘 행복 가꾸기에 열심하세요...고맙습니당~~^^*
친정어머니를 옆으로 모시고 산지 3년째인데요...
어쩌다 찾아뵙고 효도하기는 참 쉬운 것 같아요..
우리 다른 형제들처럼... 말로하는 효도도 쉽고 돈으로 하는 효도도 쉽지만
직접 모시고 여러면에서 신경써야 하는이는 지칠때도 있더라구요...
그것도 건강이 안 좋으셔서 하루같이 하소연하는 것을 받아내고 처치해 드리려면
사는게 바쁘고 신경쓸일도 많고 내 몸도 몸인지라 무리가 올때도 있고...
그래서 마음에서 한순간 놓아버리곤 금방 눈물이 맺힙니다.
후회가 밀려오고 자책감은 더 많이 나를 힘들게 하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 내가 편하게 살 수 있겠다 싶어졌습니다.
우리에게 쏟아부으셨던 어머니의 그 일생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제가
아무리 잘한다해도 백분의 일도 못할거라는 것도 잘 안답니다.
엄마만 생각하면 눈물짓는 것은 일찍 홀로되어 우리에게 보여줬던 그 헌신이 너무 가엾여서...
제 글에 한번 소개했던 생텍쥐베리의"부모님께서 우리의 어린시절을 아름답게 꾸며 주셨으니
이제는 우리가 부모님의 노년을 아름답게 꾸며드려야 한다"는 늘 저를 독려합니다.
무슨 말인지 잘알겠어요.
모시는 사람은 늘 신경을 써야 함에도
가끔씩 들여다 보고 말로 물질로 생색을 냅니다.
저도 8년전 처음 모시고 살 때 울엄니 큰집에 하소연을 하시는데 돌아 버리겠더라구요.
모시기 싫어서 나몰라라 하는 큰며느리에게 이간질도 하시고...ㅎㅎㅎ
어머님 큰며느리 그렇게 구박을 하셨어도 큰아들하고 살고 싶으셨나 봅니다.
지금 명절에나 얼굴 봅니다.
한처음님이나 저나 모질지 못하고 약지도 못하고, 또 자식보는 앞에서 맘대로 안되지요?
친정엄마가 외동딸이라 외할머니 같이 살았었어요.
평생을 남한테 모진 소리 안하시고
자리깔고 누어 4년을 우리가 얼마나 지극정성으로 모셨는지 그 흔한 욕창도 안생겼답니다.
그만큼 어른 모시는거 힘들다는 거 알기에 한처음님 지금 어떤 상황인지 다 알고도 남습니다.
낳아 주시고 평생을 지극정성으로 키워 주셨는데...나중에 후회할 일 만들지 말아야겠지요...
한처음님 글 찾아서 읽어 봐야겠군요.
힘들면 여기와서 다 풀고 가셔도 되요...아셨죠?...감사해요~~^^*
흘러간 지난노래는 노랫말또한 애닮습니다
올해로 90을 맞으신 老 시어머님 에그님의 살뜰한
보살핌속에 고운 노년을 보내고있는듯 눈에 선합니다
오늘은 저에 어머니께도 안부전화한번 해봐야겠습니다
귀가 어두우셔서 제 목소리는 듯지못하시지만 ....

아씨 이 노래 노래방에서 부를때면 웬지 모르게 눈물이 나곤 했었지요.
울 어머님 아흔 아홉칸 대궐같은 집에서 태어나 몸종 시중 받으며 자라시고
시집도 잘 오셔서 그리 고생을 안하신 분이지만
지금 다 떠나고 홀로 남겨져 쓸쓸해 하시는 모습을 뵈니 이 노래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감사해요..선영님 어머님께서 편안하시길 마음 모읍니다...^^*
평생을 아씨로 살아오신 분이라 하니
시어머님의 고고함이 느껴집니다..
한 백년...
정말 짧지않은 세월이지요..

아래 저승사자와의 대화..
정말 잼있군요.. ㅋㅋ
어머님 본인은 얼마나 지루하시겠어요.
모시고 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혹 잘못 되실까 절대로 따라 나서지도 않으시고
이제는 스스로를 안에 가두고 사시네요.
지난날의 부귀 영화만 고집하시는 분이라 쬐금 힘이 드는 부분이 있지요...ㅎㅎㅎ

kangdante님~ 저승사자가 부르면 ...
'때를보아 스스로 가겠다고 여쭈어라'...까지만 살까요?..ㅎㅎ
건강도 챙기면서 살자구요...^^*

그때까지는
넘 지루(?)하지 않을까요?.. ㅋㅋ

그러니까 지금부터 그때가서 할 일을 찾아 놓는거에요...ㅎㅎ
뭐가 있을까요?..좋은 생각 있으면 저한테도 알려 주시구요...ㅎㅎㅎ
올 시월까지는 저승사자가
저를 부를 일은 없겠네요.

시월 부터는 저도 해당되는
답변이 ...

"부를 때마다 안 계시거든요"

때를 봐서 스스로 갈 때 까지 즐겁게
Well-aging 하면서 삽시다.

egg 천사님, 진기 할아버지 다녀 갑니다.
이궁 별말씀을...ㅎㅎ
선생님 말씀대로...
'때를 봐서 스스로 갈 때 까지 즐겁게
Well-aging 하면서 살아야지요.'...^^

어느 분이 白壽(백수)에 저승자사가 부르면...
"노잣돈이 준비가 되지 않았으니 기다리고 여쭈어라...'
그러시는 바람에 한참을 웃었답니다...^^

진기 할아버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egg 천사라구요?...아이고 어디로 숨을까나...하도 덩치가 커서 숨을 곳도 없는데요...ㅎㅎ
감사해요...선생님~늘 편안한 날 되시기를 두손 모읍니다...^^*
좀 씁쓸합니다.
90이 넘은 할머니를 옆에서 늘 보고 살아서 인지,
90이란 나이가 별로 낯설지 않아 보입니다.
그 며느리 손에 결국 돌아 가실 걸...
그리 오랫동안 구박과 멸시를 하신 할머니.
당신이 천년 만년 사실 것 처럼 그리 서슬이 퍼렇더니,
어느 순간 부터 종이 호랑이가 되어 버리셨어요.

에그님 시어머님.
참 딱하십니다.
젊었을 때 아씨이면서 좀 더 푸근하셨더라면 이리
찾아 오는 사람이 없었을까요?
잘해도 찾아오지 않는게 세상인심이거늘....
누구도 살아 온 세월은 다 후회의 연속은 아닐지...
아뭏든 하루를 살아도 건강하게 사시다 가시기를
기원합니다.

더운 오늘도 건강하게 지내세요.
친정어머니 생각이 나서 많이 아프시군요.
시집와 평생을 홀시어머니 모시느라
허리 한번 제대로 펴지 못하고 사셨을 걸 생각하니 제 마음도 아파옵니다.
아들만 귀하고 며느리는 무수리고...
구박하던 며느리 손에서 돌아가셨으니 저 세상에서 많이 후회하고 계실겁니다.
친정엄니가 좀더 오래 사셨으면 alongma님 마음도 그리 아프지 않았을텐데..
아부지와 오손도손...손주들 재롱도 보시면서,,,
아마 어머니께서 아쉬을 때를 아셨던 모양입니다.

그러게요 울어머니 일생을 편하게 사셨으면서 마음밭을 넓게 가꾸셨으면
지금 지극 정성으로 자손들 섬김을 받으셨을텐데
한편으론 참 외로우신 분이다 싶어 잘해드리려고 합니다.
며느리도 자식이라는 말이 징그럽게 싫다는 울형님 마음도 이해가 되고요.
처음 모실 때보다 제가 많이 유해져서 다행이면 다행이지요.
저요 정말 많이 외로웠거든요...ㅎㅎ
친정 친척 어르신들 아직까지도 명절에, 제사에 다들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약도 오른답니다...ㅎㅎㅎ
저는 그렇게 살겁니다..그러기 위해서 어머님 모시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게 됩니다.
내 며느리 때는 이런 고민들 안하고 살게 해야지요.

감사해요 alongma님~~ 많이 덥네요.
말복 맛있는 거 많이 드시구요...좋은 하루요~~^^*
아씨라는 호칭을 들었으면 양반가문의 시어머니군요
당신께서 삶의 아프고 고단하시니 욕을 하시는 게지요
울머어니도 체력이 딸아주지 않으니 욕을 해댑니다
죽음은 아프지 않고 모르고 말없이 가는 것도 또한 좋을텐데 인류가 그것은 연구를 안하는 가 보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에그 시어머니!
고대광실 찬란했던 시절만 생각하고 사시니 지금 더 외로우신거지요...ㅎㅎ
마음을 비우면 좀더 재밌는 삶을 사실 수 있을텐데 고집이 장난이 아니십니다.
별님 어머님께서 요즘 기력이 많이 딸리시는가 봅니다.
맞아요 내몸이 아프면 만사가 다 귀찮고 억울하지요.
며느리보다 아들의 손길을 더 기다리는지도 모르는데...
남편들 아내에게만 다 미루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땅땅땅
아이구 벼락 떨어질라 얼른 도망갑니다~~하하하
별님 잘 지내시죠?...^^*
도망가면 뭘해요. 별이 보고 있는데
안 모셔본 사람들은 모르겠죠. 그쵸!
옛날 화려한 시절을 생각하면 외롭겠습니다
이씨집안은 아니신가요!
별은 아버지는 박혀거세 후손에 어머니는 전주이씨 왕족 후손인데 별 볼일이....흐흐
충주로 도망갈거구만유...ㅎㅎ
동생 손잡고 오후에 갔다 내일 돌아 옵니다...^^

울엄니 그 유명한 파평 윤씨랍니다.
저희도 별 볼 일이 없슴다...흐흐흐
다녀 올께요...주말 편안하시구요...^^*
우주의 시간을 말씀하시면서 사람의 시간을 말씀 하셨네요.
짧은 인생 잘 활용해야 되겠다 생각 해봅니다.
에그님 글 덕분에 하루살이의 시간 , 바위의시간, 나무의 시간도 생각해 보고 갑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우주의 개념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요...ㅎㅎ
팍팍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넓고 크게 바라보고 싶은 욕심인 줄도 모르겠어요.
바위의 시간 나무의 시간까지도 챙기시는 자작개비님께서야 말로 진정한 시인이지요.
늘 좋은 시재(詩才)를 떠 올리는 시인이 부럽습니다...^^*
100년이란 시간중 2/3를 살아오믄서....
그냥 100년은 연습게임이었으믄 합니다....
실제 100년이라는 또 주어진다믄 조금은 여유가 있을것 같은데....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
뭐야요<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100년 중에 3/2를 살았다구요<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9.gif" value="?" />...오타다<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
100년이란 시간이 더 주어진다면 정말 여유가 주어질까<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9.gif" value="?"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cafe2/bbs/ttc/10.gif" value="ㅎㅎ" />
며느리도 모르고 광식이도 모르고 오리도 몰러<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
그,러,나,egg는 알쥐<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넘 지루하다는거<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img src="http://cafeimg.daum
40이믄 2/3이가 아녀요<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9.gif" value="?" /> 산수를 잘 몬한건가<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9.gif" value="?" />
뭐 대충 2/3 아녀요<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9.gif" value="?"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46.gif" value="하하"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46.gif" value="하하"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46.gif" value="하하" />
뭘좀 먹고 다시 계산해야하나<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9.gif" value="?"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cafe2/bbs/ttc/10.gif" value="ㅎㅎ"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6.gif" value="ㅎ"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cafe2/bbs/ttc/10.gif" value="ㅎㅎ" />
오리도 실제 100년은 생략....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
패쑤<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
100의 3/2는 60이 넘잖아...이궁...<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
거꾸로 뺀 숫자를 쓴겨<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9.gif" value="?"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46.gif" value="하하" />
덕분에 오늘 웃음으로 시작하게 해 주는군요...감솨<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30.gif" value="^^" />
우리 친정엄마가 좋아하시는 노래네요....
저희 친정엄마랑 겹치면서 왠지 가슴이 짠 하네요....
많이 외로우실 시어머님 부디 건강히 오래사시길 바랍니다~
휴~
저도 나이들어가나봐요 ㅎㅎㅎ
이런 노래가 이젠 귀가 아닌 마음으로 들리니.....
ㅎㅎ나이가 들지 않았을 때에도 전 이 노래가 좋던데요?
어릴 때 '아씨' 연속극을 보면서 익힌 노래라 아직까지도 가슴에 남아 있지요.
술한잔 마시고 노래방에 가면 꼭 부르던 노래였는데
노래방 가본지도 오래되었고...왜 이렇게 사는지 몰라유~~ㅎㅎㅎ
화니님 나이가 들어 간다구요?..그게 아니구 아마 감성이 변해서 그럴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