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egg 2011. 3. 11. 09:51

 

장승은 돌로 만든 석장승과 나무로 만든 목장승이 있다.
장승의 기원에 대해서는 고대의 성기(性器) 숭배에서 나왔다든가,
석장승은 선돌[立石]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등의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확실한 기원은 알 수 없다.

옛날 교통이 발달하지 못하고 의료기술의 혜택이 빈약하던 시절
일반 서민들은 자신들을 달래줄 그 무엇 인가에서 신상을 찾게 되었고
뒷산으로 올라가 적당한 나무를 하나 찾아서 베어다가 조각을 하였다.

다른 연장은 필요하지 않았다.
그저 끌 한자루면 족했다.
전문가 같은 실력은 필요없다.
자신이 갖고 있는 실력으로 정성껏 조각을 하면 되었다.
오히려 그렇게 제멋대로, 울퉁불퉁, 못생길수록 더 장승다움이 살아 숨쉰다 할 수 있다.

장승의 특징은 필요 이상으로 튀어나온 큰 눈, 뭉툭하고 커다란 코,

크게 벌린 입을 모두 들어낸 무서운 표정을 보고 잡귀나 질병은 접근하지 말라는 뜻이다.
                      그렇다고 장승이 아무렇게나 세워지는 것은 아니다.  
  

* 부락 수호 - 흉년, 재앙, 유행병 등으로부터 마을을 보호
* 방위 수호 - 방위가 허한 곳에 세워 방위를 지킴
* 산천 비보 - 풍수 도참설에 의하여 국가의 연장과 군왕의 장생을 기원, 사찰에 위치
* 읍락 비보 - 고을이나 마을의 지맥이나 수구가 허한 곳을 다스리기 위해 세움
* 불법 수호 - 사찰 입구에 세워 경내의 청정과 존엄을 지킴
* 경계표 - 농경과 수렵 및 땔깜을 얻는 땅의 경계 표시
* 노표 - 이정표 및 방두의 노신을 겸했던 제도적인 장생
* 성문 수호 - 중국에서 오는 역병이나 재아의 침입을 성문에서 제지
* 기자 - 득남과 풍요를 기원 등의 다양한 의미에 따라 세워졌다.

 

장승의 유래


장승의 기원은 솟대, 선돌, 신목, 등과 함께 신석기, 청동기 시대의 원시 신앙 물로서 유목, 농경, 문화의 소산으로 파악된다.

일종의 수호신앙으로서 씨족, 부족민의 공통적 염원을 담은 제정일치 시기 지배이념의 표상으로서 기능 하다가

삼국 시대 들어 중앙 집권적 국가 기틀이 마련되고 불교, 도교, 유교, 등의 통치 이대올로기가 체계화됨에 따라 불교의 습합되어 전승하게 된다.

통일신라와 고려 시대에 이르는 기간 동안 장승은 만간 신앙의 저변으로 흘러들었을 뿐 불교라는 제도권에 안착되지는 않았다.

외래 신앙이 토착화하는 과정에서 전래의 민속신앙과의 타협이 불가피한 가운데

이처럼 불교와 무관한 장승이 사찰에 등장한 것이다.

이는 장승이 민중의 삶과 정서 속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음을 반중해 준다.

조선시대에 들어오면 사대부 사회의 통치 이념인 유교가 현세적 도덕 규범의 성격이 강함에 따라

생산, 죽음이나 질병, 고통 등의 문제와 연관되어 장승 신앙이 부활할 소지가 생겨난다.

궁중에서도 일정하게 역할을 한 무속적인 금 장군, 갑 장군이라 불리는 세화의 등장이나 용호 그림등의 유행도 그 기운을 익게 하는 또 다른 사례이다.

이는 지배층 문화에서 소외된 불교, 도교가 민간 신앙과 결합하여 신석기 이래의 민속적 장승신앙이 부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조선 후기의 새로운 장승문화에서 그 이름이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방어대장군, 지서대장군, 상원주 장군, 하원당 장군 등으로 붙여진 것이다.

이처럼 민간신앙의 한 형태로 면면히 이어온 장승은 16∼17세기 임진, 병자 양란을 거치면서 공동체 문화의 중심으로 부상하게 된다.

장승의 기원

장승은 우리 조상들의 원시신앙의 대상으로 장승을 비롯, 솟대, 선돌, 돌탑, 남근석 신목 등 과 함께 민중의 삶속에 전승되어 왔다.

그 기원은 고대에 남근숭배 사상에서 세웠다는 설, 선돌에 의한 솟대 유래설, 사찰의 경계 를 표시하는 장생고 표지설 등이 있지만,

마을의 편안과 모든 재액을 막기 위해 세웠다는 설이 가장 타당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우리 동네 장승입니다.

마을 어귀에 이렇게 환한 웃음을 지으며 서 계십니다.

어르신들만 있는 동네에

젊은이들도 많이 들어와 활기를 불어 넣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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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대들도 멎지네요
쾌걸蘭님 아이디도 멋집니다...^^*
어렸을 때는 아무리 웃고있는 장승도 무서웠지요.
지금은 장승 본지가 언제였나 싶네요.
에그님 사시는 마을의 장승이라구요? ㅎㅎㅎ
재밌게 웃는 얼굴이 덩달아 웃음을 주는군요.ㅎㅎㅎ
녜~우리동네 장승입니당~~~ㅎㅎㅎ
맞아요 어릴 때 본 장승은 무서웠어요.
언젠가 포천 쪽에서 본 장승은 진짜 무서웠는데...ㅋㅋㅋ
그 동네 장승 뛰어나게 멋있어요
화가 바람선생님께서 한번 그려 보시면 안될까요?
제가 솜씨만 있다면 한번 쯤 그려 보고 싶은데요...^^
egg님 동네 장승을 보니 저까지 유쾌해 집니다.
표정이 살아서 개구장이가 금방 튀어나올 것 같아요~

울 과수원에도 솟대 만든다고 울 신랑 몇달 전에 작업 하더만...
새의 머리에서 그만...스톱 ㅎㅎㅎ
아이구 아우님~~오늘 너무 너무 감사했어요.
누가 그리 내일처럼 알아봐 주겠어요...제가 이리 복을 받고 삽니다.
울 아부지 정말 좋아하셨어요..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꾸벅~~^^*

솟대를 만들다가 새의 머리에서 스톱?...
저 사진 보여 드리고 언능 빨랑 완성 하라구 하세요~~ㅎㅎㅎ
장승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군요
장승축제가 칠갑산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고유 신앙이라고 볼 수 있지요
우리가 아프리카나 중동의 종교를 보면서 어색하게 다가오는 것처럼 우리의 미신도 그렇게 다가오지요
믿음을 부정한다면 또한 좋은 종교도 존재 가치를 의심해야 하겠지요
종교를 보면 나라마다 다르다고 봐야겠지요. 고유의 종교가 있으니 부정하지 않고 모든 종교를 받이들이고 싶습니다
장승도 익살스럽고 많은 것들이 다양하게 있어 좋아요. 좋은 뜻으로 간직하면 모두가 좋은 것이지요
지금은 풍자적으로 남아 있지만 우리의 유산을 사랑해요...에그님
한주가 벌써 달아났네요
전원생활이 재미 있나봐요
산에도 오르고 하면 건강에도 좋지 않을까 해봅니다
한주 즐거히 보내세요...에그님
별님~~~정말 바빠 죽겠어요~~흑흑!!!
오늘은 컴에 매달려 있어야지 아침부터 작정을 하고 있었는데요.
아, 글쎄 동네 형님들이 들이 닥쳐서 하루종일 수다를 떨어야 했답니다...엉엉~~!!!
이젠 회관에 안모이고 본격적인 농사는 한식이 지난 후에야 시작된다고 하고...그때까지는 꼼짝마~ 입니다...ㅎㅎㅎ
인기가 넘 좋아도 탈이네요...ㅋㅋ
별님~~그동안 어찌 지내셨어요?...남겨 주시는 말씀 늘 감사해요~~^^*
이젠 어느곳에 라도..
저 장성과 쏫대가 보이지요...
잘 되자고 만들어 두엇으니...그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ㅎ
녜~마을의 안녕도 중요하고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 활기가 넘쳤으면 좋겠어요.
그렇다고 어르신들만 있다고 활기가 없는 건 아니지만요...ㅎㅎㅎ
여행을 많이 다니시는 쌀점방님은 수많은 장승을 보셨겠어요...^^
덕담 감사해요 쌀점방님~~고맙습니다~~^^*
어제까지 포근하고 화사했던 주말이었는데
오늘은 비는 내리지 않고 희부연 하늘에 황사까지....
이웃나라 일본의 지진피해가 자꾸 확산되어 염려스럽군요.
힘차고 멋진 월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
어제 내린 눈으로 하얀나라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아침을 엽니다.
낮달님께서도 주말 (즐)거운 시간 되시구요.
고맙습니다(~)(~)(~)(^^)
장승이라 하면 좀 무섭다는 느낌도 들건만, egg님 동네 장승은 웃음이 넘쳐납니다. 마을 분위기가 그런가봐요 (ㅎㅎ)(ㅎㅎ)(ㅎ)
우리 마을 분위기는 정말 웃지 않고는 못 베겨요.
주거니 받거니 술 한잔에도 유머가 가득...(ㅎㅎ)
지난 번 단체 사진에서 보여 주듯이 환하게 웃는 모습들이 우리 마을의 자랑이랍니다.
장승 덕분인가 합니다(~)(~)(~)(ㅎㅎ)
지지난주 충주지나 수안보로 향하던중
어느 휴게소에서 뷔페식 점심을 먹고
주변을 둘러보던중 목각으로된

성기 가득한 곳을 보고왔는데
사진을 안찍었더니 . . .
분명 그 방향 어디였는데. . . .

수안보 가는 길에 있었어요?
사진을 안 찍으셨어요? 아깝네요...ㅎㅎ
충주휴게소를 말씀 하시는 것 같은데,..
선생님~~그쪽으로 가는 길에 한번 찾아 볼께요...^^*
장승이 참 젊어 보여요.
알록달록 색을 칠한 것을 보니 우리 어렸을 때 동네 어귀에
있었던 장승하고는 많이 달라 보이는데요.
색깔이 있으니까 좀 정겨워 보여요.

세상이 뒤숭숭합니다.
그래도 나약한 인간이니 어쩌겠어요.
대자연의 법칙 앞에 고개 숙일 수 밖에요.
늘 건강하고 아름답게 살자구요.^^*
맞아요 색을 칠하지 않았으면 어쩜 무서웠을지도 몰라요...ㅎㅎ
앞니 두개만 있는 장승은 어린 아이의 해맑은 미소로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고...

alongma님~~어찌 지내셨어요?
바쁘다 바쁘다 이렇게 바쁠 수 있다니 참...!!!
컴 앞에 앉아 있을 시간이 모자라요...ㅋㅋ
장승의 생김새는 무섭지만 전 장승을 보면 왠지 무섭다는 생각보다
정답고 시골 고향마을처럼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장승이 좋습니다.
바람이 몹시 심하게 부는 하루였어요.
일본지진으로 뉴스를 접하는 마음이 참 아픈 날들입니다.
클로버님~~제가 장승을 올리던 3월 11일 오후에 일본 지진이 났어요.
마을의 안녕을 빌어주는 장승을 올리고 나니 일본에 지진이라...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에 세워진 장승들이 또 이렇게 한반도를 지켜주는구나...
그들이 한 짓은 정말 미워 죽겠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뿌리 깊은 정을 그들이 이해하기나 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지난 번에 올리신 마을 어르신들이랑 찍은 가족사진 같이 푸근한 느낌이 드는 장승이네요.
보는 사람도 자꾸 실실 웃음이 납니다~~ㅎㅎ
귀엽고 장난치고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생겨나는 게...ㅋㅋ
Love님 장난한번 치고 가시지 그러셨어요...ㅎㅎ
지나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실실...ㅋㅋㅋ
잘 지내셨지유?
언냐들 옵빠들 모시고 효도 여행은 잘 다녀오셨는감요?
가까이 살면 저도 egg님 옆에 새끼줄 꼭 매달고 낑겨서 가는 건데~~ㅎㅎ
장승 보니께
기분이 좋아집니다~~ㅎ
펄님 보니께
제 기분도 좋아 집니다...증말이에요~~ㅎ
에그님네 동네장승의 유쾌한 표정이 기분을 좋게합니다 ^^
그렇죠?...ㅎㅎ
곧 찾아 뵐께요~~슈나님~~^^*
황사소식도 있지만 참 따사롭고 화창한 봄날이네요,
(즐)겁고 멋진 날, 행운 가득한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
남겨주시는 덕담 늘(~)(~)감사해요 낮달님(~)(~)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장승에 대하여 별로 아는 것이 없었는데 egg님의 포스팅을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egg님 동네에 있는 장승들이 참으로 인간적으로 생겼습니다.
장승의 표정대로 마을사람들이 정겹게 행복하게 사시기를 빕니다.
저도 막연히 마을의 안녕을 위하여 세워져 있는 줄만 알았지요.
사진을 찍고 올리면서 검색을 해보는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희망봉님의 덕담 진심으로 감사해요~~^^*
장승이 웬지 정겹네요
이곳도 토템이라고 해서 장승 비슷한 것이 인디언들에게서 유래된 것이 있는데
엄청나게 커요. 길이가 우리의 장승처럼 친근한 것이 아니라 위로 한참 고개 꺾고 올려다봐야 한답니다
여행하는 길에 만나는 장승들은 정말 큰 것들도 있어요.
동네 어귀에는 이렇게 친근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구요.
인디언들의 민간신앙도 우리네와 비슷한가 봅니다.
awl님~~그들의 신앙도 한번 포스팅 하시면 저희가 많은 공부가 되겠어요...^^*
장승의
표정이
해학적 이네요

덩달아서
기문이
좋아 집니다
우리 선조들의 해학적인 면을 엿볼 수 있지요.
무서운 장승도 많지만 저리 해맑은 미소를 띤 장승은 별로 없더라구요.
하얀나라님 기분이 좋아지셨다니 올린 보람이 있습니다 감사해요~~^^*
이 장승 모습들 제가 블로그 프로필 사진에 써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