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egg 2015. 12. 15. 02:09

 

 

참,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충주로 들어온지 벌써 5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5년이란 세월 정말 눈 깜짝 할 만큼...

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시골 생활이 정말 재미 있어서 시간 가는 줄도 몰랐고,

때로는 아픈 기억 때문에 괴롭기도 하고,

암튼 가슴 속에 쌓인 말은 태산 같으니...

 

 파주 작업장에 남아 있던  예삐를 비롯 부엉이, 

충주에서 파주로 일이년을 오가며 밥 챙겨 주고 하는 사이에

딴에는 섭섭했는지 슬슬 눈치만 보고

 내 손에 잡히지도 않고 도망만 다니고 

찾아서 데려 오려고 온 동네를 헤매었지만...결국은 못 찾았습니다.

이 아이들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이 날때마다 늘 고통스럽고 가슴이 미어집니다.

 

파주 작업장 옆 작은 집에 이사온 젊은 남자

냥이들 돌아 다니는게 싫다고

구청에 신고를 하고 별 더러운 인상을 다 쓰더니

결국은 쥐약을 놓았는지 검돌이, 가을이가 별나라로 떠나고 

빨리 데려 왔으면 그런 일도 없었을 것을

가슴을 치며 통곡을 한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심증만 있고 물증이 없으니 따지지도 못하고

곱게 싸서 충주로 데려와 엉엉 울면서 뒷산 양지 바른 곳에 잘 묻어 주었지요.

 

다행이(?) 그 몹쓸 테러에서 살아 남은 뚱돌이는 데려 왔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지...ㅠ.ㅠ.

지금 울 동네 대장입니다.

 

지금 사는 곳...

처음에는 고양이와 집안에서 같이 산다고 흉 아닌 흉을 보더니

동네 강아지, 고양이들 맛있는 거 있으면 챙겨 주고

 뜨거운 여름날 수시로 시원한 물 떠다 주고

그렇게 지극 정성을 쏟았더니 나라는 사람은

동물 사랑이 지극한 사람으로 긍정적인 반응으로 받아 주셨습니다.

이제는 그 사랑이 전염(?)이 되어

몇몇 집은 고양이 한 두마리를 거두어 주십니다.

(물론 창고에 쌓아 놓은 곡식을 지키기 위해서지만)...

 

정말 얼마나 감사한지요.

 

전원의 냥이들, 도시의 길냥이들,

챙겨 주는 캣맘들과 싫어하는 사람들과의 마찰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반면,

 

지금 내가 사는 동네...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고 있답니다.

검돌이, 가을이가 나를 도와 주고 있다는 생각을 가끔씩 하기도 하지요.

 

별이 되어 떠난 파주 아이들 생각하면 

정말 너무 아파 블로그를 하고 싶지 않은 나날들 이었습니다.

콩순이를 붙잡고 마주 보며 울기도 참 많이 울었지요.

참, 그동안 콩순이 한번 더 임신을 했었고 그리고 중성화 수술을 하고

지금 다섯 냥이들과 알콩달콩 살고 있습니다.

(콩순이, 꼬맹이, 순순이, 순이, 중돌이)

 

어머님 백수 하실 것 같았고

 그래서 그냥 마음 내려 놓고 살자 했는데

95세에 떠나시면서 5년이란 시간을 저에게 보너스로 남겨 주고 가셨습니다.

 한동안 먹먹하고 실감이 나지 않았었지요.

 

 

편안한 나날들...

 

 

 

내 이름은 순이에요.

먼 자세가 그러냐?

난 지금 요가 중인데요????

 

 

귀염둥이...애교도 많고...겁도 많고...

밖에 누군가 발자국 소리만 들려도 곧 숨어 버리지만

 언니 순순이에게 지지 않으려는 한 성격도 가지고 있지요...ㅎㅎ

 

 

 

오른쪽은 파주 아깽이 시절 졸졸 따라 다니며 

아픈 듯 사기(?)를 쳐서

맨 처음 데려 왔던 꼬맹이(순이 아빠)에요.

 

 

 

 

 

시간이 지나도 문득 문득...

떠나고, 잃어 버린 아이들 생각에...

눈시울을 적시고 삽니다.

 그러나 남은 아이들 덕분에 행복하고

지루할 틈 없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변명같은 않은 변명...주절주절...ㅠ.ㅠ.

 

그래도 늘!!!

블로깅을 하면서 행복해 했던 소중한 추억들이

 마음 한켠에 자리잡아

이리저리  방황하는 저를 발견합니다.

 

 

그동안 잊지않고 틈틈이 찾아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 인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350

 

 

 

저녁에 뵙겠습니다
무심한 사람.....혼날 줄 알았요.................?
반가운 눈물...뚝..뜩 ㅋㅋ
두손 번쩍 들고....저녁때까지 벌 서는 중...흑흑!!!
이젠 손 내리세요
충분한 벌 받았어요 ㅎ
으악~!!! 아이고 내팔~~ㅎㅎㅎ
*불편하다 *.
모난 마음으로 세상을 사는 사람은
모난 숟가락으로 밥을 먹는 것과 같다.
참 불편하다.
비뚤어진 마음으로 세상을 사는 사람은
비뚤어진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는 것과 같다.
참 불편하다
오늘도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건강하세요 -불변의흙-.
에공!~
다시 보기는 보는군요?..
암튼 뭐..
다섯 냥이들과 알콩달콩 편안하다니 다행입니다.. ^.^
백수를 누리신 어머님..
명복도 함께 빌어 봅니다..
단테님의 꾸준한 포스팅...전 아주 존경스러울 뿐입니다...ㅎㅎ
그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궁금하기도 하구요.
제 그릇이 쫌 작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암튼 뭐...초심으로 돌아가 보고는 싶은데요...ㅎㅎㅎ
블로그는 게속 하심 좋은데요....
여튼 너무 반갑습니다...^^
마음은 늘 계속 해야지 하면서도 몸이 말을 안들으니요...하하하
지두 반가워요 사이팔사님~~^^
에효 ~가슴 아픈일이 있으셨군요
가족같은 냥이들을 떠나보내는 심정,,,어찌 말로 표현할수 있을까요?ㅜㅜ
다행히 사랑의 전도사가 되어 동물사랑을 실천하고 계시니,,,
마을사람들도 에그님의 좋은 이웃이 되실거예요

어머님도 냥이들도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계실겁니다
에그님도 건강 잘 챙기세요
먼저 잊지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에그님!!
시골의 강아지들은 그저 집이나 지키는 역할 밖에 반려견이라는 생각들을 못합니다.
더운 여름날 물도 잘 안주시공...
하도 딱해서 정말 열심히 시원한 물을 퍼다주고
음식점에 가도 남은 음식들 싸가지고 와서 지극 정성으로 나누어 주었지요.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던가요?...동네분들도 점점 동화되어 가는 분위기입니다...ㅎㅎㅎ

어머님도 천수를 누리셨고...암튼 편안한 나날이 되어갑니다.
그런데 은별님의 꾸준한 포스팅은 정말 감탄이에요.
젊음의 에너지가 부러울 따름입니다...ㅎㅎㅎ
들려 주셔서 감사해요~~~은별님~~꾸벅~~^^
에그님 마음이 따뜻하셔서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금방 동화되어가실거예요 ㅎ

그동안 많은 블친들이 다음블로그를 떠나셨어요
거의 활동하지 않는 블친들도 많구요
저도 갈등은 많았지만,,,쉬엄쉬엄 사진을 올리고 자리를 지키고 있답니다
그래서 가끔 몇년만에 찾아오는 블친들도 계시네요 ㅎ

냥이들도 다시 보니 반갑네요 ~^^
진짜 많은 분들이 떠나셨더라구요.
주소 자체가 사라진 블로그도 많구요.
차일피일 피루긴 했지만 전 항상 다시 시작해야지 늘 그 생각 뿐이었답니다.
이 안에서 찾았던 행복을 결코 놓치긴 싫었나봐요...ㅎㅎㅎ
예전처럼 그런 열정은 사라졌지만 은별님 말씀처럼 쉬엄 쉬엄 가보려구요.
은별님 다시 뵙게 되서 정말 반가워요~~^^
요가중인 순이,,
보고있으면 행복할것같습니다
편안한 나날을 보내신다니 그곳에 이젠 잘 적응하셨나봅니다
오랜만이라 무척반갑습니다 ^^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은 그냥 행복 그 자체인 것 같아요.
친정 부모님 가끔 들르시면
집안에 아이들 배설물 미쳐 치우지 못해 냄새가 나는 것 때문에 야단이 나기는 합니다만...ㅎㅎㅎ

지두 반가워요~~선영님~~^^
선영님 가정에도 평안이 함께 하는 듯 싶어 감사한 마음이랍니다.
문 꼭 잠그고 숨어계셨는데..
대문 열자마자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신 에그님~
복 많으신 분입니다~~^^
대문열고 집안 구경시켜주셔서 반가워요~^^
정말 굳은 결심으로 컴 앞에 앉았다우...ㅎㅎㅎ
로즈님이나 아롱마님 덕분이기도 하지요.
두분 열심히 하는 모습에 제가 졌다고나 할까요?...ㅋㅋㅋ
정말 초심으로 돌아가야되는데...도와 주세요 로즈님~~~^^
잘 돌아오셨습니다.
egg님의 재현이 이리 반갑고 기쁠 수가 없습니다.
오래만에 듣는 냥이들 소식도 마음깊이 와닿습니다.
건강하게 자주 포스팅 올려주시와요.
늘 행복했던 그 시간들이 그리웠습니다.
한편으론 평안한 시간들이었던 것 같기도 했지만...
마음 한구석 휑하고 텅 빈 것 같은 기분들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어요.
희망봉님 건강 하셔서 감사하고 감사해요...^^
고양이에 대한 사랑이 아직도 식지 않았습니다
별의 생각이 미치지 못한 사랑이 대단하십니다
그동안 변화가 많았습니다
우선 다시 만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송년회라 한잔 먹고 온 것이 잠을 자다 일어났더니 이 시간이군요 ㅎ
회포는 차차 풀기로 하고요, 잊지 않고 그래도 찾아 주어서 감사합니다 ^^
아이고 별님 잊을 수가 있나요?...절대로 못 잊습니다...ㅎㅎㅎ
그나저나 텅 빈 집에 그리 수시로 들려 주셔서 얼마나 죄송하고 감사한지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꾸벅~~!!!

벌써 송년회 사즌이군요...
사실 시골에 쳐 박혀 있으니 시간 가는 줄 모를 때가 많아요.

세월을 휘휘 돌아 돌아 이제...
바람불지 않는 따쓰한 양지녘에 자리잡은 심정이라고나 할까 참 편안한 나날들입니다.

별님 술 너무 많이 드시진 마세요...적당히~~아셨죠?
참 따님 결혼 뒤늦게나마 축하 드려요~~~~^^
수시로 들락거렸건만 어머님이 돌아가신 글은 못 보았네요
그전에 적어준 번호도 없어 답답했죠 뭐
이렇게 보니 다정했던 사람들이 많이 떠났네요
세잎님은 블을 잘 않는 것 같고요
은향님은 닫아부렸네요, 우리 전성기가 있었는데 나이를 먹으니 의욕도 줄어드네요
편안하게 살고 계시다니 좋은 일이지요
울딸 결혼한 것을 어찌 알고요
술을 많이 못 먹는데 어제는 어찌 먹었는지 일찍와서 자고 깨니 두시반요
또 잤죠 ㅎㅎ 차근차근 나들이 하셔요 에그님
그러게요 수시로 드나 드셨던데 어머님 글을 못보셨군요...ㅎㅎ
저희 때가 한창 전성기였었나 봅니다.
아예 주소가 없어진 블로그도 있고 몇년 전 포스팅 그대로인 블로그도 있고...ㅠ.ㅠ.
세잎님도 보고싶고...

따님 결혼한 것은 가끔 살짝 들러 보았을 때 알았지요...ㅎㅎ
이제 욕심(?) 부리지 않고 천천히 가보려구요.
그나저나 옛 친구들 다시 그때로 돌아 가기는 힘들겠지요?
충주에 계시는군요. 편히 계신다니 다행이네요
오늘도 활기차게 하루를 열어봅니다
언제나 반가움이 앞서는 블친님,
겨울 건강 잘 유지하고 계시죠?
수요일도 행복을 담는 귀중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녭 전 충주에 삽니다...ㅎㅎ
양지꽃님께서는 어디에 사시는지요...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정말 에그님은 천사이십니다.
가슴이 따뜻하고 마음이 예쁜 그야말로 보기 드문 천사이지요.
욕심도 없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잘 사시는 에그님을 보면
정말 배워야 할 점들이 많습니다.
어쩌다 만나는 사이지만 에그님께서 제 친구임이 넘 자랑스럽습니다.^^
천사요? 정말요?...ㅎㅎㅎ
아이들이 안쓰러울 뿐이고 내가 해 줄 수 있어서 하는 것 뿐이지요.
에이 욕심 없는 사람이 어딨어요.
나 욕심 많은데요? 울 동네 길냥이들 밥 챙겨 주는 욕심이요...ㅋㅋ
나두 아롱마님이 친구여서 넘 넘 자랑스럽답니다...^^
너무 반가워서 소리 지르며 들어왔어요.
그동간 간간히 생각을 하곤 했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이제는 편안해지셨다니 너무 반가운 이야기예요.

저도 그동안 큰아이 결혼도 시키고 최근에는 셋쩨도 들어오고..
나이를 먹으니 옛사람들이 왜이렇게 더 반가운지 모르겠어요.
이젠 자주 글 올려주실 거지요?^^
민트맘님을 생각하면 깜티가 떠오른답니다.
깜티 나가고 정말 힘들었을 때 민트맘님과 통화하면서 얼마나 의지를 했었는지요...ㅠ.ㅠ.
그녀석 지금 어디쯤 살고 있는지 아님 홀로 떠난 건 아닌지...
아직까지도 보고 싶고 품에 안아 보고 싶어요.
나한테 얼마나 어리광을 피웠는지 지 아프다고 에미를 떠나 나에게로 온 녀석이라 더욱 그립답니다.
이렇게 통하는 분들과의 소통이 주는 행복을 제가 그동안 소홀 했습니다.

큰아이 결혼 축하 드려요~~ 셋째까지 들어오고...
다복한 가정...그림이 그려집니다...^^

글 자주는 아닐지라도 떠나진 말아야지요...ㅎㅎㅎ
깜티..생각만하면서 말은 못했어요.
더 가슴아프실까봐요.
우리, 좋은 곳에서 더 좋은 호구 물어서 떵떵거리고 사느라 소식도 없다고,
야속한 놈이라고 생각해요...
망각할 수 있어 망정이었지 정말 견디기 힘든 나날이었답니다.
차라리 내 눈 앞에서 별이 되었다면 체념이라도 하였을텐데...
까망 고양이만 보면 가슴이 철렁철렁 했으니까요.
정말 민트맘님 말씀대로 더 좋은 호구님이라도 물어서 잘 살고 있었음 좋겠어요.
위로 주셔서 감사해요 민트맘님!!!^^
잘 보고 가요.
여기는 눈이 내립니다.
날씨는 춥지만 눈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평화로운 밤 되세요.
오늘 많이 추운 날이었습니다.
어제 여기도 눈 소식이 있었지만 맑기만 하더라구요...ㅎㅎ
벽수님께서도 평화로운 시간 되세요...감사합니다...^^
순이아빠의 동작은 정말 유연하고 아름답네요.
얘들도 자주 보여주실꺼죠?
요가하는 놈이 순이...오른쪽에 있는 놈이 순이 아빠에요...ㅎㅎ
콩순이는 나이가 들어 가면서 잠만 자요...벌써 7살이 되었어요.
순순이는 도도하기가 이를때 없더니 자주 스킨쉽을 했더니 많이 말랑말랑해 졌어요.
바람님~알았어요 아이들 사진 부지런히 찍을께요...^^
에그님 제가 콩순이를 그린것은 아셨나요?
누구신가 구매를 하셨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제가 한발 늦었단 생각뿐 감히 부탁도 하지 못했어요...ㅠ.ㅠ.
제가 길냥이들 돌본지 10년이 넘었는데 참외라는 노랑둥이가 다 큰 상태로 제 앞에 나타난게 7년 반 전...
만으로도 8살이 넘었을 그 녀석이 지난 여름 새끼 한 마리를 낳았어요

그런데 입병이 나서 핏물섞인 침을 흘리고 부드러운 캔도 먹다가 너무 고통스러워해서 이러다
예의 다른 아이들처럼 못먹고 추레해져서 사라져 죽고말지 싶어 지난 주 수요일(9일) 이동장에 넣어 병원에 갔어요
강동구 지정 TNR 병원이어서 나이는 먹었지만 또 새끼를 낳을거 같아 중성화랑 입병을 치료해달라 했는데
글쎄 생선 등뼈 가시같이 생긴 5센티 정도 되는 나무 줄기가 잇몸을 따라 박혀있어서 잇몸이 썩은거래요ㅠㅠ
썩은 잇몸 파내고 중성화 수술 표시로 귀 자르고...
입원한 나흘동안 퇴근하고 가면 애옹애옹 울던 참외를 토요일 데리고 와 새끼랑 지내던 큰 나무 아래 박스집에
내려놨는데 새끼는 에미 왔다고 끽끽거리는데 참외는 의외로 차분하더라구요
햐튼...

그 담날인 일요일 오전에 참외가 나타나지 않았고 월, 화, 수, 목... 오늘 아침까지 안 보이네요
그동안 돌아가며 살던 아파트 지하랑 머물렀던 곳을 뒤지고 부르며 다니는데도 없어요
며칠을 정신없이 보내고 있는데 그동안 손 대는 것도 피하던 새끼는 그저께 밤부터 더 다가와 어제는 어두운 밤에
두 번이나 나가서 잠바 안으로 안아주고 들어왔네요
내려달라고는 하는데 내려놓으면 고르르르~~~

맨 처음 제 눈에 띄어 냥이를 알게 했던 용이라는 녀석은 4개월 데리고 있다가 시누이네로 가서 지금껏 잘 살고 있는데
한 마리가 제 발로 시누이네로 걸어들어와 지금 두 마리...
한 마리 더 키우랬더니 안 키운다고 했는데 예원이가 새끼 데리고 와서 조금 데리고 있다가 고모 생일날(19일 토요일ㅋ)
선물로 드리자고 하네요ㅋㅋㅋㅋ
어째야 할지...
날이 차가워졌는데 에미가 없어 어젯 밤과 오늘 아침에 물병에 뜨거운 물 담아 수면 양말 씌워 박스집에 넣어줬는데
초딩 아이들이 비비탄을 갖고 다녀서 늘 마음이 불안불안해요 휴우~!

저는 심하던 냥이 알러지가 앞 동에 사는 친구(냥이 4마리)가 출장가면 사료 주고 캔 주고 똥 싼거 치워주러 드나들고
같이 밤에 그 집에서 맥주 한 잔 하는 동안 알러지 때문에 코 풀어가며ㅋㅋ 지내다 보니 알러지가 많이 완화되었는데
예원이와 아들은 알러지가 죽음이라 성묘는 집에 데리고 있을 수가 없어 답답해요
딸도 알러지 때문에 안타까워하며 일단 무조건 애기를 데리고 들어와서 고모네 데려다 주자고 하는데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참외는 처음 나타날 때부터 만지기를 허락하고 친화적이었어서 8년 가까이 정이 많이 들어 수술하고 몸도 시원찮은데
나타나지 않아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동산에 사료가 늘 있는 곳을 아니 굶지는 않을거라 생각도 해보지만 하루하루 가슴속에 뭔가 들어앉은 것처럼 무겁네요
오자마자 힘들다는 소리만...ㅋㅋ
하도 길게 써서 이해가 가시는지요ㅋㅋㅋㅋ
에효~참외 때문에 걱정이군요.
그런데 다음 아고라 반려동물방에서 보니까
중성화 수술한 몇몇 아이들이 별이 되거나 하던데 혹시 걱정이 되는군요.
가까이나 있어야 새끼를 입양할 수 있을텐데 참 걱정을 달고 사는 우리는 전생에 얘네들한테 진 빚이 많은가 봅니다.
고모님께서 받아 주셨으면 참 좋겠네요....두마리라... 세마리도 가능한데요...ㅎㅎ
저도 집안에서 다섯마리...상상도 못했던 일이지만 잘 살고 있잖아요...

자꾸 에러가 나서 다시 씁니다.

뚱돌이는 동네 대장이 되어 다른 숫놈들이 오면 영역싸움 하느라 온몸에 상처 투성이가 됩니다.
어제는 어디서 싸웠는지 입안에서 핏물이 흐르고 하더니 오늘부터 조금씩 먹기시작하더라구요.
중성화 시켜서 집안으로 데리고 들어오자해도
울집대장은 그냥 밖에서 사는게 뚱돌이한테는 더 좋은 일이라고 한사코 반대를 합니다.
중성화시켜서 밖에서 살게 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무리에서 도태된다고 그것도 안된답니다...ㅠ.ㅠ.

암튼 참외가 무사히 돌아와 주기를 기도드릴께요.
냉이님 그래두 여기다 이렇게 하소연하고 갈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너무 정이 들은 아이라 냉이님 맘이 어떨지 짐작이 가고도 남네요...
냉이님~~토닥토닥~제 위로에 맘이 편해지진 않겠지만...그래두 힘 내세요~~
헉~! 그러기도 한대요?
이틀 밤 병원에서 자고 약효가 2주일 간다는 항생제 주사도 맞았거든요
이상한게 지난 토요일 오후에 병원에서 데리고 나왔는데 그 담날부터 못본거예요
이제 일주일 되어가네요
날이 추운데 어디서 그 부실한 몸을 웅크리고 있을까 생각하면...ㅠㅠ
이럴 줄 알았으면 중성화도 잇몸수술도 안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퍼뜩 들다가도 잇몸때문에 결국은 못먹고 죽으니 그것도 고통이었을거라는 결론이예요

참외 새끼는 어젯밤 만나자마자 줏어서 꽉 끌어안고 무조건 집으로 들어갔어요
애가 내려달라는 걸 더 꼭 끌어안고 "고생 그만하고 잘 살아보자"하고 안고 들어갔어요
예상외로 발톱 상처는 두어군데? 아주 양호하구요
물수건으로 겉 털만 닦고 박스에 따뜻하게 깔아서 놔뒀더니 손 대면 고르르르르르~
맘보다 몸이 반응이 오는데 우습더라구요

딸 방에 있는데 딸은 지르텍 한 개 미리 먹고...
자고 나니 박스에 없어 뒤져보니 침대 아래 가장 깊숙한 곳에 있더래요
며칠 주물러 친화 과정을 거친 후 얼마 전 아는 사람이 줘서 기르게 되었다고
벵갈 냥이를 기르는 애제자한테 살짝 말해보려고 해요
솔직히 그쪽으로 가면 시누이네보다 더 좋거든요
초딩 쌍둥이 딸들이 있는데 지금 성묘인 벵갈아이랑 잘 지내니 알러지 없는게 확실하구요
여러모로 그렇긴해요

잘 모르는 사람들이 새로 고양이를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잖아요
있는 집이 더 좋을거 같아 온갖 주변인들이 다 떠오르더라구요ㅋㅋㅋㅋ
egg님도 맨 끝에 올려드려요?ㅋㅋㅋㅋ

정이 뭔지...
박스 두 개 겹치고 내부는 뽁뽁이로 둘러싸고 바닥에 스치로폴 박스 잘라 깔고
무릎 담요 세개 넣어 준 참외랑 새끼가 살던 집은 30년 넘은 거목인 메타세콰이어 나무에
잇대어 있는데 그 겉을 산더미 같이 나뭇가지로 위장을 해 놓았어요
그런데 하도 침엽수 잎 같은 작은 것들이 쏟아져 내려 그 아래쪽에 투명 비닐우산을 펴서
버텨놨거든요... 거기에 커~다란 통에 물도 많~이 사료도 많~이 놔뒀어요
가까운 동산에 늘 사료가 있지만 혹시 참외가 다시 그 곳에 나타나지 않을까 싶어서요
덕분에 그 주변에 사는 아이들이 현재 호강중이예요
그동안 4~5개월 그곳에 사료 공급을 해왔거든요
겨울 동안은 계속 수북히 줘야겠어요
배라도 든든해야 추위를 견디겠지요

어쨌든 이거 쓰면서도 참외 생각에 한숨이 저절로 푹~푹~ㅠㅠ
아파트가 아닌 주택이고 마당이라도 있으면 더 많은 아이들을 마당냥이로라도
돌볼 수 있을텐데요
참, 지금 사는 곳 재개발 된다는 말씀 예전에 한 것 같았는데 그래서 아이들 걱정을 하셨던 것 같은데...기억이 가물가물...ㅎㅎ

참외가 일주일이나 안보인다면 문제가 발생한 듯 싶어 참 걱정입니다.
오늘 영하 10도까지 내려갔는데 이 추위에 정말 큰일이군요.
어쩜 새끼 독립 시키려고 어디론가 갈 수도 있는데...
여기 아이들 보니까 새끼 낳고 한두달 쯤 되면
우리집 데크에 데려다 놓고 어미는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또 다시 나타나기도 하더라구요.
이러다가 아무일 없던 듯이 쨘~ 하고 나타나면 을매나 좋을까요.

참외새끼 데리고 들어 오셨다구요?
이거 참...잘했다고 칭찬 해야 하는거죠?..ㅎㅎ
암튼 좋은 소식있기를 기도할께요...에효~
우리옆집 아자씨
동물 엄청사랑합니다 자랑하고 ..
근대요
제가보기엔 안보이는 학대같습니다
이뻐하기는 하는데 밥을 제 때 안줍니다 ㅋ
마눌님이싸준 내밥이 ㅎ..
재미난 블친이야기에 놀다갑니다 egg님 ^^
옆집 아자씨...
행동으로 보여주면 자랑 안해도 다 알텐데 ㅉㅉ 어리석은 사람이로군요...ㅎㅎ
울동네 강아지들은 김치국물에 밥말아 줍니다.
그런데 생선국물 뼈다귀 등등 음식점에 가도 아이들 먹을 수 있으면 체면 안차리고 다 싸가지고 와서 나누어 줍니다.
그러니까 주인보다도 나를 더 반겨준답니다...아이고 내 자랑...ㅋㅋㅋ
선영님 마눌님이 싸준 내밥을 주신다구요?..박수~~~짝짝짝...ㅎㅎㅎ
어느새 12월이란 플랫폼에 도착했네요
다사다난헸던 한해, 마무리 잘하시구요.
금요일 아침 날씨가 많이 춥네요.
김기조심하시고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반갑습니다 귀한 발거름 남겨주셔서 ?
오늘도 소중한 만남과 고운 인연을
만들어 가며 고운 미소짓는 비타민 같은
향기로움이시길 바랍니다.건강하세요
-불변의흙-
그동안 편안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어머님 멀리 떠나시고 남겨진 빈자리 채우시느라 힘드시고
냥이들과 이별도 힘드시고 나름복잡다난하게 지내신것 같은데
편안하시다하니 그러신가보다 생각하겠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안정되고 편안하시기를 바랍니다.^^
녜 편안해요 아니 편안해 졌지요...ㅎㅎ
어머님 절 정말 힘들게 하셨거든요.
몸이 힘든 건 견딜 수 있었는데 정신적으로 힘들게 할 때는 정말 도망가고 싶었으니까요.
그런데 참 핏줄은 못 속인다더니
울집대장 나이가 들어 가면서 어머님 성격이 보이기 시작하니 이를 어쩌면 좋을지...ㅎㅎㅎ

제비꽃님 나이가 들면서 점점 힘을 잃어 가신다는 글을 보고 마음이 아팠어요.
일 쬐끔만 줄이시고 편안하게 하셨음 좋겠어요.
울 동네 어르신들도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 농삿일 늘리는 거 보면 기함을 할 지경입니다.
그리곤 물리치료 받으러 부지런히들 움직이시공...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