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egg 2016. 3. 7. 06:52

 

 

 

 

 

 

 

 

 

 

 

 

 

온실 속 고운 햇살을 즐기는 꽃 보다

바람을 벗 삼아 순종하는 잡초도 좋았다

 

늘 찬사를 받는 꽃 보다

그윽한 시선에 감사할 줄 아는 이슬 뱆힌 풀잎도 좋았다

 

어느 새 시들어 안타까운 꽃 보다

끈질긴 생명력을 안고 가는 야생화도 좋았다

 

예쁜 꽃들은 예뻤다

예상치 못했던 가치가 발견되는 잡초의 기쁨은 더 컸다

 

 

 

 

인간은 식물을 재배하기 시작한 이래 농작물 경작지에 침범하는 잡초와 싸워야 했다.

어떤 잡초들은 처음에는 예상치 못했던 가치가 훗날 발견되어 잡초의 목록에서 그 이름이 삭제되고 재배 되었다.

그런가 하면 재배 식물을 새로운 기후대에 이식하면 잘 자라지 못해 잡초가 되는 경우도 있었다.

따라서 잡초는 항상 범주가 바뀌는 상대적인 개념이다.

 

 

잡초라는 이름을 가지고 천대를 받다가

가치가 발견되어 귀한 대접을 받는 식물 중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저는 식물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40이 넘은 어느 날,
산책길에서 만난 풀꽃들을 보고 그 아름다움에 심취했었어요.
어느 화려한 꽃들보다도 귀하고 사랑스런 그 모습들..

젊어서는 알기 힘든 아름다움인 것 같아요.
민트맘님 쇠비름 아시죠?
관절과 장염 피부병 등등에 좋다고 몇년 전 tv에서 방송 한 후로 울 동네 쇠비름 씨가 말랐었어요.
한 포기만 있어도 마당 온 전체에 퍼지는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그야말로 성가신(?) 잡초이지요.
자식들까지 내려 와서 액기스 담는다고 무지 많이 캤었던 적이 있습니다...ㅎㅎ

전 민들레 꽃 정말 이쁘더라구요...가만히 들여다 보면 그리 고울 수가 없어요...ㅎㅎ
저, 쇠비름도 몰라요.
그게 그렇게 인기가 있었군요.
그 성사신게 그래도 몸에 좋다니 번식력을 찬양해야 겠어요.ㅎㅎ

저도 민들레 꽃은 아는데 정말 이쁘지요.
제바꽃도, 또 이름은 모르지만 지천에 피어있는 하얀 꽃도요!!
저는 보라색 제비꽃 돌틈에 피고 들판에 피는
그리고 패랭이꽃
저도 블로그를 하면서 사진을 찍다가 눈에 들어 오더라구요...ㅎㅎ
또한 시골에 정착하면서 관심이 생기게 되었구요.

쇠비름 검색해 보시면 아, 이거구나 하실거에요...
땅 바닥에 넓게 퍼지면서 자라는 식물인데 제초제를 뿌려도 잘 안 죽는답니다...그만큼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지요...^^
저도 꽃이름은 잘 모르지만,,,
길에 핀 이름모를 들꽃에 끌려서 쪼그리고 한참을 담았던 기억이 나요
화려한 꽃보다 강인한 들꽃이 더 아름다운건,,, 잡초같이 강한 생명력이 아닐까 싶어요
황사로 뿌연 하늘이지만 ,,,에그님 사진을 보면 봄은 소리없이 와있는것 같아요 ㅎ
아주 손톱만한 들꽃을 본 적이 있어요...
얼마나 신기한지 한참을 쪼그려 앉아서 행복해 했답니다...ㅎㅎ

여긴 황사 잘 못 느끼겠던데 서울은 짙은가 봅니다...
에고 마스크하고 다녀야겠네요...건강 조심하시구요 은별님~~^^
어제보다 뿌연 하늘에 공기도 탁하네요~
공기좋은곳에 사는 에그님이 부러워요~ㅎ

손톱만한 들꽃~~이라도 빨리 피어났음 좋겠어요 ㅎ
봄꽃이 빨리 피기를 내심 기다리거든요
오늘 우리집 매화를 보니 움트는 것이 보여요...
따뜻해 지면 매화꽃 찍어서 올려야징~~ㅎㅎㅎ
두물머리 식물원에는 매화소식이 들리던데,,,못가봤어요
남쪽으로 못가면 서울에서 기다려야할것 같아요ㅎ
에그님 매화사진 올리면 꼭 보여주세요~~^^
녭~~~~^^
근데 매화가 이렇게 일찍 피는 꽃인 줄 몰랐어요.
벚꽃보다도 일찍 피네요...이궁 바부탱이 에그입니당~~ㅋㅋ
저는 강아지 풀이 너무 이뻐요...

가느다란 몸매를 작은 바람의 흔적에도 살랑거는 모습도 이쁘고...
석양 역광에 잔털 뽀송뽀송한 그 모습도 이쁘고....

아침 이슬에 젖은 그 모습도 이쁘고....ㅎㅎ
어쩌면 정말 화려한 꽃보다 자연에 순응하는 잡초들이 더 아름다울지도 몰라요.
험한 시간들을 이겨내고 승리의 자축을 하는 멋쟁이들...맞지요?..ㅎㅎ

Feel님~아침 이슬에 젖은 강아지 풀 보셨군요...
해가 떠 오르면 영롱한 무지개 빛도 볼 수 있답니다...^^
아주 시를 쓰는군요
시에 대한 설명을 주러리주러리 엮었네요
열심히 써보세요, 지금도 잘 쓰고 있습니다
찹초도 지구에 어울려 같이 살아가는 것이지요
하나 없다고 지구가 멸망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가 모여 지구가 이루어져 살아가는 것이지요
모든 것이 필요한 것이니 잡초에도 본 받을 점이 있고 쓰임새가 있습니다
가월이 없다고 지구가 안 둥굴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같은 것이 없다는 것이지요
[황진이도 아닌 것이]란 말을 누가 쓰겠어요
그렇듯이 제각각 자기의 특색이 있는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남이 지니고 있지 않은 풍년초 제비꽃같은 특유의 지기만의 색깔
내가 없으면 못 보는 것 같은 각자의 색깔이 있는 것 같아서 모두가 필요한 존재가 아닐까요 ~~~ㅎㅎㅎ
맞아요 억지로(?) 시를 썼어요...잉~~ㅎㅎ
황진이도 아닌 것이...참 오랜만에 들어 보는 별님의 시입니다.

예쁜 꽃도 아닌 것이 번식력 생명력은 왜 그리 좋은지...
벌써 마당에 삐죽삐죽 한 가득입니다...이거 뽑으려면 한나절 쪼그리고 앉아서 뽑아야 되요.
며칠 돌아서면 또 한 가득...
성가시긴 하지만 살아서 번식해야 한다는 집념에 제가 늘 지고 말지요...ㅋㅋ
저 꽃들이 올해 핀 꽃은 아니겠지요
지구에 있는 것들은 종족을 지키기 위한 번식이 대단하네요
일종의 꽃도 자식을 번식하는 것이겠지요
농촌에서 사는 것도 보람과 행복이 있어 찾아간 것겠지요
한가지 더 할 일은 농촌 글을 쓰는 것이예요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ㅎㅎ
몇년 전 고양 꽃 박람회 갔을 때 찍은 사진이랍니다...ㅎㅎ
농촌 글 쓰려고 노력 하는 중이에요.
제가 농사는 안 하지만 텃밭을 일구면서 좋은 소재가 나오리라 믿습니다...ㅎㅎ
잡초라고 이름을 붙이기 애매한것들도 많지요.
아주 지긋지긋한 바랭이풀이나 환삼덩굴은 밉지만 대개의 잡초는
잡초라고 생각지않고 이쁘게 보고있습니다.
쑥만해도 잘 뜯어먹고 사니까요.
이사하고 그 다음해 봄에 잡초를 뽑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 두었더니 아이구 완전 폐가가 된 듯...어르신들 지나가면서 한마디씩 하는데...ㅎㅎ
낫으로 베어 내었더니 그 자리에서 더 잘 자라는데...쪼그리고 앉아서 뿌리채 뽑는 수 밖에 없더라구요.
어떻게 할지 몰라 당황했던 그때 생각을 하면 웃음만 나옵니다.
전원생활 그냥 살면 되는 줄 알았던 무지의 시간들이었지요.
제비꽃님~ 봄이 되니 저 벌써부터 걱정이에요...흑흑~~!!
잡초가 지구별을 푸르게 가꾸라는 사명을 받고 오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ㅎㅎㅎ아마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생명력 하나는 정말 끝내주니까요...ㅋㅋ
우연의 일치일까요?
저도 잡초와 야생화에 대한 포스팅을 올렸는데...

진화론에 의하면, 인간을 포함해서 개나 고양이등 동물과 식물들은
순종보다는 오랜 시간동안 cross-breeding 으로 다양한 유전자를 물려 받은 잡종이
훨씬 생식력도 강하고 환경변화에도 잘 대처해서 우월하다는 것이 입증이 되었듯이
비닐하우스에서 인위적으로 좋은 환경에서 재베된 화려한 꽃들이
잠시 눈요기에는 좋겠지만, 세상 풍파를 다 헤쳐내고, 저절로 잘 자생하는 야생화나 잡초야말로
질긴 생명력으로 끝까지 남아서, 친환경에도 큰 도움이 되어 주어서인지
아니면 겸손하게 몰래 피는 모습이 나이가 들면서 정이 가는지 야생화에 부쩍 관심이 많아지네요.

안그래도 이글 올리고 방문을 해보니 헬렌님도 야생화를 올리셔서 어머나!!! 했었답니다...ㅎㅎ

맞아요 이종교배로 인한 우월한 유전자들끼리만 살아 남아 서로 경쟁을 하듯이 번식을 해서 강하지 않나 싶어요.
헬렌님~~그런데 마당에 잡초는 정말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이제 봄인데...가을까지 전 이제 주거쓰요...ㅎㅎ
그래두 마당 여기저기 보이는 민들레 꽃은 정말 예쁘답니다...^^
아이쿠 이쁜꽃 정말 많네요
조 옆에서 비비안나는 사진 찍혀야 하는데
사진 찍히는것 너무 좋아하는데
비비안나님~~저 꽃들은 예전에 '고양 꽃 박람회' 할 때 찍어 놓은 것들이에요.
올해도 4월 20일 부터 5월 15일까지 하는 것 같은데 검색해 보시고 한번 방문해 보세요.
정말 예쁘게 가꾸어 놓았답니다...ㅎㅎ
두세번 저도 다녀왔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ㅎ)
완연한 봄이라고 생각했는데 또 꽃샘추위가 시작된데요.
옷 따뜻하게 챙겨입으시구요.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 아침 공기가 차갑네요.
꽃샘추위라는 말 누가 만들었는지 참 재주꾼입니다...ㅎㅎ
감사합니다 벽수님께서도 감기 조심하시구요...^^
우선 질경이가 있어요.
시골에서는 완전히 잡초였지요.
쑥도 마찬가지이구요.
냉이도 그랬어요.
씀바귀도 그저 그랬는데.....^^

복수초가 보입니다.
가장 먼저 봄을 알린다는 복수초....
우째 이리 글을 잘 쓰신대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냉이는 지금 벌써 늙어서(?) 꽃을 피우고 있어요..ㅎㅎ
시골에서 살아 본 아롱마님은 저보다 많이 아시네요.
질경이 오랜만에 들어보는데 이거 나물도 해 먹지 않나요?..아닌가?..ㅎ~

그런데 사실 산으로 올라가야 나물도 얻어지는데
멧돼지가 돌아 다니는 통에 무서워서 감히 올라가지 못해요.
울 동네 친한 형님 고사리 뜯으러 무섭지도 않은지 이제 곧 온 산을 누비고 다닐겁니다.
믿을 수 있는 먹거리지요...애써 뜯어 온 나물 저는 사서 먹는 수 밖에 없답니다...ㅎㅎ

글이요?...무신 말씀을 아롱마님이 훨 잘 쓰시는구만요...진짜에요...^^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질경이 잡초이지요. 완전히...
그런데 나물로 좋은 재료이더라구요.
서울에 와서 보니...^^
어제 앞집 형님께 여쭤 봤더니...
질경이 나물로 해서 먹는다네요.
여기선 흔한 것들이 도시에선 귀한 대접을 받네요...ㅎㅎ
그 이름이 잡초일뿐 그향기는
너무좋습니다
잘 계시죠?
방문인사드립니다.
이쁜 꽃들도 처음에는 잡초라 이름지어지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인간이 가꾸고 다듬어서 변형시켜 놓은 것들도 꽤 되지 싶어요.
마음의 고향님 방문 감사드려요...건강하시지요?...^^
수요일 밤에 다녀 갑니다.
소중하고 유익한 자료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고맙습니다.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불교에서 땡초가 최고잖아요? 아는것도 많고...
야생화중엔 당연 잡초가 최고죠...
일단 잡초... 즉 풀을 보고 말하는건데,
풀은 일단 소가 잘먹어요.
근데 저 사진들은 잡초라고 하기에는 좀 그런데요?
소도 안먹을것 같은...^^
저건 잡초라고 하기보다는...
화초라고 하심이 옳을줄로 아뢰오~~
언제나 콕 집어 내시는 디지몬님...내가 몬살아요...ㅎㅎㅎ
잡초(풀) 없어서는 안될 식물이군요...
초식동물들의 좋은 먹이가 된다는 사실을 깜빡 했어요.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아직은 채 겨울이 떠나지 않은 듯 싶은데
들판에 푸른 것들이 계절의 전령사 몫을 해내고
밭두렁에 피어나는 꽃다지 냉이꽃 오랑캐꽃이 시선을 잡으니
하찮은 바람에도 호들갑을 떨고 싶어집니다.
詩와 文學을 사랑하시는 고운님!
제 생일을 많이 많이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각안의 인연이 어찌 그리 감사한지요.
안부를 묻고
안부를 궁금해하며
우리네 인연은 이어지겠죠?
정말 사랑합니다.
끼 모아 올리신 작품에 감동이 밀려옵니다.
고운님!
가내의 평화를 빕니다.

시인 / 늘봉드림
생일을 맞이 하셨군요.
축하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기쁘고 즐거운
흐뭇한 날 되시며
소중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 ~**
감사합니다...^^
쇠비름?
저는 쇠뜨기라고 알고 있었는데..ㅎ
질경이는 예전부터 나물로 먹었었고..
저도 한번 뜯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외에 또 뭐가 있을까? 모르겠어요.
에그님이 시골생활에 흔하다 흔한 잡초도 예사로 안보이시나 봅니다.
잡초도 꽃을 피우고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쁜 구석이 있던데요.ㅎ
흔히 쇠비름으로 불리는데 쇠뜨기는 처음 들어 보는군요...ㅎㅎ
여기선 또 뭐라고 하는데 이름을 잊어 버렸어요.
울집대장 알레르기 피부병이 있어 쇠비름이 피부병에 특효라고 해서 삶은 물을 먹어 보라고...
아이고 영 못 마시겠답니다...미끌거리는 것이 저도 만지기 참 뭣하더라구요...ㅎㅎ

지금 달래도 한창인데 제 눈엔 풀인지 달래인지 구분이 안가고...
형님들 따라 다니면서 열심히 배워야겠어요...ㅋ~
이해인 수녀님이 발견한 잡초 있었거든요... 이름이 아주 흉측했는데 이쁜이름으로 다시 올랐대요. 근데 그 이름이 갑자기 생각 안나네요.
식물도감에 이름도 바뀌었다네요. 작고 귀여운 꽃이였어요. 파란색 작은꽃.... 개....뭐였는데... 별...뭐로..바뀌었어요. ^^
명령임다...이해인 수녀님이 발견한 파란색 작은꽃 개~머시기 이름을 꼭 알아오시오~!!!..ㅎㅎ
개...로 시작하는 개똥지바귀는 새 이름이고...아이고 뭘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