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egg 2016. 5. 4. 09:28

 

 

 

 

그리 멀지도 않은 옛날...

모난 성격 때문에 아들과 딸과 함께 시집에서 쫒겨나고 

다시 재가를 했는데

그 집 아저씨가 못 키워 준다 해서 딸은 다시 본가로 보내고 

데리고 온 아들과 새로 낳은 아들과 딸 둘

그럭저럭 장가도 보내고 시집도 보내고

 

이제 나이가 들어 힘에 부치니 논 밭을 하나 둘 팔아 버렸다

팔고 남 돈은 데리고 온 아들에게 거의 다 간 모양이다

그것을 안 아저씨는 마당에만 나서면 가래를 탁탁소리가 담을 넘어 간다

 

재가해서 낳은 아들과 딸에게는 나누어 준 돈도 거의 없으면서

용돈도 안 보낸다고 동네 사람들 앞에서 궁시렁 거린다

뒤에서도 아니고 면전에서 면박을 받는다

 

데리고 온 아들이 이번에 그의 딸을 시집 보냈다

그는 크면서 본가쪽으로 알게 모르게 쏠리게 살았나 보다

에미는 뻔뻔할 만큼 정리한 재산 다 주었는데

본가 식구들만 혼주석에 앉았나 보다

 동네 사람들 앞에서 또 난리가 났다

그쪽에서 에미를 오지 말라 했겠지

 

몸은 늙어 의지하고픈 아들은 본가에만 충실하고

재가해서 낳은 자식들은 공부도 안시켜주고 재산도 나누어 받지 못하니

늙은 부모를 나몰라라 하고 있다

 

사정은 이러하지만 아픈 손가락은 분명히 있나 보다

 

 

 

 

 

애닮픈 사연...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노랫말이 생각 납니다
그렇지만 부모는 그래도 내 자식은... 할 듯 합니다 ^^

언제 한 번 인터넷에서 모 대학교 대상으로
"당신 부모님이 언제 돌아 가셨으면 좋겠냐~"

물으니
평균 63세에 저 세상으로 갔으면 좋겠다 라구 나온 걸 보구
어이도 없구 기가막혀 한 참 웃었습니다 ^^

씁쓸한데 그 만큼 먹고 살기 힘든 세상 인 것 같아요 ^^
저 설문에 의하면 지두 갈 날이 얼마 안 남았네요 ㅎㅎㅎ

즐겁고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어? 안나님 벌써 저 나이라구요?
전 아주 젊은 아리따운 아가씨인 줄 알았는데요?
이름이 이뻐서 그런 착각을 하였나요?...ㅎㅎ

공평한 삶이 힘든건가봐요.
골고루 베풀었다면 지금 저렇게 외롭진 않을텐데 말이죠...^^
ㅎㅎㅎ
전 남자이구 이제 50줄에 접어 들었네요 ㅠㅠ

글고
안나푸르나는 히말라야에 있는 산 이름인데
죽기 전 꼭 가보고 싶은 산이라서 닉 네임을 쪼로케 *^^*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
에그머니나...글과 사진이 꼭 어여쁜 아가씨인 줄 착각했어요...
이런 제가 실례를 했습니당~~ㅎㅎㅎ

맞아요 안나푸르나는 히말라야에 있는 산이지요...ㅎㅎ
63세...?

정말 기가 막힌 일이네요.
그렇게 말한 아이들도 63살에 죽고 싶을까?

은퇴하는 대로 모두 처분하고
남은 몇년 자유롭게 살다가야 할 듯...
牛步님 저도 모두 처분하고 남은 몇년 자유롭게 살다가겠습니다...ㅎㅎ

63세는 정말 너무했어요.
그런데 어쩌면 지금 젊은이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삶이 너무 힘들어 철이 없이 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어떻게 사는게 잘 사는건지
가끔씩 헷갈릴때도 있어요
주변의 충고도 잘 들어야 해요
그죠
고집 때문에 망한다는 말도 있지요.
저 아저씨 속 끓이는 소리가 담을 넘어가니...
매일 술로 사신답니다...ㅠ.ㅠ.
이런 일들이 가끔 있지요
사람이 처신을 잘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어버이 날은 다가 오고,,,
억지로 받는 효도가 참 씁쓸하네요...ㅎㅎ
친구.
그 옛날 날 좋아한다고 말하던 친구,
지금 내 가슴에 남아 있지 않아.
말은 안 해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다 알고 있던 그 친구가
지금 내 가슴에 남아 있어.
그 옛날 헤어지지 말자고 말하던 친구,
지금 내 가슴에 남아 있지 않아.
말은 안 해도 헤어질 때 내 손 꼭 잡던 그 친구가
지금 내 가슴에 남아 있어.
어제는 하루종일 바람이불고 비가 내리는
날씨이지만 오늘은 비가그친 아침입니다
오늘도 웃음꽃 활짝 피는 즐거운 날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불변의흙-
왜 그랬을까요?
그 본가에서는 어찌 자식까지 내 몰았을까요?

왜 그랬을까요?
그 본가에서는 아들을 마다하고 딸은 다시 받았을까요?

왜 그랬을까요?
엄마는 어찌 데려온 아들에게만 모든 것을 다 주었을까요?

왜 그랬을까요?
아들은 어찌 그런 에미를 부정하고 에비를 찾아갔을까요?

에미도 불쌍하고,
데려온 자식으로 인해 설움받은 세 자식도 불쌍하고
오직 한 정만 키운 그 에미의 노후도 불쌍하고
그 모든 것 받아들인 새아빠도 가엽기만 하네요.

돌이킬 수 없는 지나버린 시간들..
정말 참 씁쓸한 인생이네요.

가슴 한켠이 새근새근 합니다.
시골에서 살다보니 정말 누구네 집 숟가락이 몇개인지 안다는 것이 거짓말이 아니더라구요.
들은 이야기에 제가 보고 느낀것도 그렇고...
욕심도 많고 남을 배려할 줄도 모르고 내것만 챙기는 그런 분이세요.
먼저 시어머니께서 도대체 어른들 공경할 줄도 모르고 앙칼진 성격 때문에 같이 살다간 울 아들 잡겠다 싶어 쫒아 냈답니다.
그리고는 상처하고 자식은 없는 혼자 계시는 아저씨에게로 아이들을 데리고 그냥 들어 왔답니다.
이 아저씨 사정은 버스로 한 정거장 거리라 소문들어 익히 알고 있었구요.
그런데 딸은 못키워 준다니까 본가에 그냥 데려다 놓고 왔구요.
그 딸은 지금도 지 엄마를 버스에서 우연히 만나도 아는 척도 안한답니다...ㅠ.ㅠ.

핏줄이란게 그런가봐요...자기 성씨를 찾아 가는 본능이 있는가 봅니다.
알게 모르게 본가와 연락을 하고 또 학교 오가는 길에 들리기도 했구요.
처신을 잘못하여 자식들에게까지 대접을 못받고 사는 지금 모습이 안쓰럽다기 보다는 쫌 그렇네요.
동네 사람들이 착하여 그나마 말은 섞고 삽니다만 어울리면 썩 좋은 그림이 나오지는 않더라구요.

지금까지도 돈도 있었는데 왜 학교도 제대로 보내주지 않았냐고 딸들은 원망을 한답니다.
그 옛날 돈 놀이를 해서 집안이 궁핍하지는 않았던 모양이에요.
다른 집에서 아이들 학교 보낼 돈이 없어 빌리러 오면...
돈도 없으면서 학교를 보내려고 한다고 흉 아닌 흉을 봐서 억장들이 무너지기도 했었나 보더라구요.
지금 교감 선생님으로까지 잘 키워내 큰소리 치고 사는 집도 있어요..ㅎㅎ

살면서 무엇을 잘못 했는지도 모르는게 더 안타깝다는 생각을 합니다.
로즈님~~긴 댓글 감사해요,,,근데 제 답글이 더 길어 졌네요...ㅎㅎㅎ
휴~~
이런걸 업이라 하나요?
아,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베푼만큼 돌아 와야 되는데 저 아들은 어쩌자는건지요...
친구 하나가 아버님께서 그 옛날 명성이 있었던 성북경찰서장이었는데요.
엄마는 안성에 두고 홀로 서울생활하면서 여자란 쥐색에 빠져 세월을 보내셨다고 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배가 다른 씨를 보지 않으셨대요.
훗날 제 친구는 아버님께 감사한다고 했어요.
다른 씨앗을 보지 않은 걸 말이지요.
경우는 조금 다르지만 단순한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알려 주는 이야기이네요.
비밀댓글입니다
그 옛날 경제적인 부분이 뒷받침 되는 집 대부분 그런 일이 있지 않았나 싶어요.
그것도 능력이라고 자랑하듯 떠벌리는 사람들도 있었지요.
지금이야 이혼이 흔한 시절이 되었지만 어쩌다 시집에서 쫒겨나는 신세가 되었는지...
칠거지악이라고 했나요...부모를 섬기지 않고 지아비를 소홀히 했으니 당연히 소박을 맞을 수 밖에 없었단 생각도 듭니다.
참 씁쓸한 인생 맞습니다.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도 있는듯하고...ㅜㅜ

그래도 석양의 노을은 참 이쁘기만합니다.
저 무심한 하늘은 이런 속사정들 알고 있을까요??^^*
이해를 하려고 하면 못할 것도 없는데...
공평하지 못한 처신으로 지금 외롭게 사시는 것이 참 보기 안 좋아서 몇자 적어 봤어요.
차별하면서 키우진 말아야겠지요...ㅠ.ㅠ.

저 무심한 하늘이 알면 아마 노하지 않을까 싶은데요?...ㅎㅎㅎ
나이들수록 자식들에 대한 처신을 잘해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가끔은 어떤게 맞는지 헷갈릴때도 있어요.
아픈손가락은 분명 있지만 그렇다고 그 손가락만 감싸다가는 또 다른 일이 생길테니까요.

글에 쓰신 할머님, 이해도 가면서 안타깝습니다.
아이들 어릴때, 공부시키느라 힘들때 그때가 좋을때라던 어른들 말이 정말 맞는 말이었어요.
물론 그래도 저는 아이들이 다 큰 지금이 가장 좋지만요.^^
성격이 돈이 우선인 분이 어떻게 데리고 온 아들한테만 쏟아 부었는지 전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런데 데리고 온 아들의 부인은 그러니까 며느리는 심장마비로 십여년 전에 세상을 떠났대요.
그래서 더 아픈 손가락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어요.

다른 자식들 공부도 제대로 안 시켜서 돈 나갈 일도 없었고...
제 생각은 여유롭게 가지고 있다가 내 몸이 병들면 그때 내놓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젊은 사람들은 어떻게든 살아가게 되어 있잖아요.
암튼 안타깝습니다...ㅎㅎ
끝까지 자식들에게는 돈있는 걸 알리지 말아야한다고 하던데
맞는 말이지만 어려움에 처해있으면 모른 척 하기도 힘들거예요.

그렇지만 말씀처럼 젊은이들은 어떻게든 살아가겠지요.
참으로 어려운 일이예요.

다른 자식들은 공부도 제대로 안 시켰다니 너무 하셨네요.ㅠㅠ
그렇죠 부모 마음은 그게 맘대로 안되지요.
자식이 어려우면 당연히 도와주어야겠지요.
그런데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사업을 하느라 밑돈이 들어 가는 것도 아니고...
월급 따박따박 잘 받는 회사에 다닌다고 하더라구요..(동네분들께 들은 말이에요)
일반적인 우리네 상식으로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그럼 지금 외롭다는 말씀이나 안하고 다니셔야 되는데 말이죠...ㅠ.ㅠ.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첫번째 낳은 아들이고,, 시댁에서 같이 쫓겨 나오면서 데리고 아들이니,,
그 할머니에게는 항상 아픈 손가락이었겠지요..
뭘 해줘서 모자란 것만 같고,,
아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어머니에게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을 거구요,,
재혼해서 낳은 자식들은 부모 다 있으니,, 그걸로 도리를 다 한것으로 생각하신 모양입니다..
그 분의 마음속에 들어가 보지 않으니,, 그 마음을 어찌 알겠어요.. ㅠ
아픈 손가락은 맞지요.
하지만 넘치는 사랑을 다른 자식들에게도 나누어 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어요.
지금 외롭다고 하소연하고 다니시니 그것도 참 딱한 노릇입니다.
물질적인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시는 것 같아 참말로 안타깝긴 합니다...ㅠ.ㅠ.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부네요.
날씨도 넘 춥고.... 5월달의 날씨가 이런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찬바람에 건강유의하시고 즐거운 연휴되세요
뭣땜스리 썼을까요 에그님도 아니면서요
자식은 같은 자식일진대 데리고 온 자식만 이리 나눠주니
가계도가 복잡하네요. 도와준 놈은 나몰라라 하고
도와주지도 않은 자식에게는 용돈보내라 하니
땅을 치고 통곡할 일인데...누가 통곡 해야하나요 ㅋ
도와준 자식은 어미를 찾지도 않고 핏줄 찾아가고 서러워라
늙어 대접을 받으려면 공평했어야 하는데
동네에 이런 사람 있는가봅니다, 죽어 찾지 않으면 어떡혀요...에그님
글쎄요 왜 썼을까요?...ㅎㅎ
남의 일에 제가 간섭할 일은 아닌데도 말이죠...오지랍인가 봅니다.
하도 답답하여 몇자 적어 본다고 썼는데...공평하지 못한 자식들 사랑이 매우 안타까웠나 봐요.
이제 나이가 드니...모든게 다 서럽고 외로우신가 본데...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를 일들을 큰 아들에게 해 준 일들을 자랑한다고 소문을 내니...
마을분들께 면박을 받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좋은 아침 인사드립니다.
가정의 달로 5월 한주를 보내게 되었네요.
블친님들 모두가 마음과 몸, 건강한 시간으로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목요일, 오늘도 햇살의 따뜻함처럼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 사랑의 향기로
포건히 감사주는 아름다운 세상을 봄니다
상쾌하고 행복한 오늘의 시작입니다
헹복가득한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에게
주어진 삶속에서 감사할수 있는 은혜로움이
가득한날 되세요... -불변의흙-
이런 답답한 처지의 사람들을 가까운 거리에서 늘 접하고 살면,
딱히 해결해주지도 못하고, 나서서 대신 속시원하게 말한마디도 못하면서
남의 일로 인해서 시골이라는 테두리 안에서의 맘만 무겁고 심란해져서
잘 처신하느라 힘들겠네요. 그래도 너무 돈만 밝히는 모습은 서글퍼집니다.
죽을 때 동전 한닢 가져가지 못하는 걸 알지만...
그렇게 돈만 밝히면서 사신 분이 왜 노후 준비를 안하고 큰 아들에게 다 주었는지 도대채 이해가 안갑니다.
과장이 아닐 정도로 시골은 정말 남의 집 숟가락이 몇개인지 다 안답니다.
그러니 마을회관에 모여서 서로 덕담을 나누어도 모자란 시간에 얼굴 찌푸리게 되는 일이 종종 발생을 하지요...에효~
세상에 공평하게 분배하는일도 어렵겠지만 이렇게 한곳에 몰아주는일도 어려울것인데
참 이상한 할머니이십니다.
모든것에 초월하여 산다는일도 어려우니 분쟁이 일어나는일도 뻔한일이고요.
할머니야 당사자이니 그렇지만 할아버지는 또 어쩌신대요..
어쩌다가 테레비에서 보고 듣던일이 바로 내이웃에서 일어나는일인걸보면
무서워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할아버지하고도 많은 싸움이 일어 납니다.
남에게 말하지 않으면 좋으련만...
이해를 구하려고 그러는 것인지 참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라 누구에게도 호응을 못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식들 우애를 생각해서라도 안되는 일인데 돌아가시라도 한다면 뿔뿔이 흩어져 남처럼 살겠지요.
자식들을 많이 가르치지 않아도...
일을 하게 되면...
이따금 부모님 찾아와서 재미나야 하는데....
오히려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알게 모르게 옆에서 답답하시겠어요....^^*

저 사춘기때 아버지 사업이 기울어서 참 어렵게 살았어요.
제가 큰 딸이라 동생들한테 양보한 부분도 꽤 많구요.
그래도 울엄마 공부만큼은 해야 한다고 학교도 못 갈 처지 임에도 참 어렵게 다녔었지요.
지금 부모님일이라면 형제들 모두 합심해서 모입니다.
누구나 그렇게 살아 온 줄 알았던 저는 너무나 큰 충격이었지요.
시골은 정말 좁은 동네라서 모르고 지나가는 일들이 없답니다...ㅎㅎ
사람이 살면서 가방끈의 길고 짧음과는 별개로 남다른 환경에 처한
자식을 둔 부모로서의 처신과 판단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냥 하도 답답해서 적어 본 글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을 주시네요.
자식이 둘도 아니고 넷이나 되니 공평하지 못한 부분들도 분명히 있을거에요.
그러나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해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제와서 외롭다고 하소연을 하고 다니시니 동네 어르신들 그것도 참 못마땅해 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