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egg 2016. 10. 3. 05:15

  

 

 

 

창밖의 어인 바람

빠끔히 내다 보니

초저녁 어스름

 스산한 초생달만

 

수저 곱게 놓인 저녁 밥

호롱불만 훅, 잠재워 놓고

저멀리 도망가 버리시네

 

정녕 가을이 오시려는가

 

 

                                                                         2009.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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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에그님~~~^^
한동안 댓글에 재밌었는데요,
요즘에는 오시는 분들 위주로 디다봅니다...ㅎㅎ...
너무 없으면 재미 없지만 너무 많아도 시절 없고요,
가볍게 사진 한장 올리다 어떨 때는 마음을 써보자! 하지요.
때때로 정보를 주고 받을 때가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진심으로 써주는 댓글에 감동도 오고요...^^*
밭에 채소들 많이 컸지요?
궁금합니다...ㅎㅎ...
평산님 댓글 표현이 너무 재밌어요...
"너무 없으면 재미 없지만 너무 많아도 시절 없고요,"
'시절'이란 단어 참 오랜만에 들어요...ㅎㅎ
어릴 때 친정 큰어머니께서 조카들이 뭘 잘못하는 일이 있으면...
"아이고 이 시절아~"...하던 기억이 떠올라 한참을 빙그레 미소짓고 있습니다...ㅎㅎ

밭에 채소들 이제 겨울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어요.
감자 캔 자리엔 김장 무우가 씩씩하게 자라고 있구요...
배추 심을 자리는 없어서 조선배추 씨 조금 뿌려 놓고 된장국이나 끓여 먹을려구요...ㅎㅎ
가을이 왔어요...언니
얼른 나오셔서 따뜻하고 정겨운 소식 전해주세요 ㅎㅎ
아이구 새벽 아우님 이게 얼마만이우?
난 이제 많이 편해 졌다우...
그동안 어머님도 떠나시고 한동안 실감이 나질 않더니 이젠 그 모질던 시간 다 잊혀지고 가끔은 어머님이 그리워지기까지 합니다.
우리 이제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래요~~ㅎㅎㅎ
금낭화...
블로그초기에 신기해 하고 예쁜 꽃이라고 생각했던 꽃입니다.
반갑습니다.
건강하게 돌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뵙기를 소망합니다.^^
아롱마님~ 이제 한편으로 자유스러운 시간도 생겼으니 조금의 여유와 행복을 누리시길 바래요~
늘 그리운 친구 곧 만날 시간만 기다립니다...^^
아,, egg님도 시인이시군요~
어쩐지 댓글 솜씨도 보통이 아니시더니,,
글을 쓰시는 분이라서 그런 모양이네요..
다시 돌아오셔서 반갑습니다~^^
시인의 마음을 닮고 싶어 몸부림치는 사람이라는 표현이 더 알맞을거에요.
아름다운 글을 쓰는 사람들은 마음도 아름답다는 진리를 닮고 싶을건지도 몰라요...ㅎㅎ
물빛님~과분한 칭찬 너무나 감사해요~~꾸벅~~^^
금낭화...
저도 좋아하는 꽃입니다.

시심이 깊으십니다.
어스름 저녁의 금낭화가 제 마음을 사로잡았지요...ㅎㅎ
칭찬 감사해요 우보님~~^^
모두들 기다리셨네요.

이렇게 기다린 보람이...
예쁜 사진과 글...

이제 기다리게 하지 않으시기를...
에고~ 더 쉬었다간 데모라도 일으날 듯 싶어서 이쯤에서...ㅋㅋ
너무 오래 쉬었나요?...
찬바람이 부니 정신이 맑아지는 듯 싶어 정말 신이 났어요.

victoria님 우울하시다는 말씀에 제 마음이 아팠어요.
새로운 일에 대한 두려움 과감히 떨쳐버리시길 바래요.
어쩌면 시간이 해결해 주는 일도 있으니 너무 상심하지 마시구요...^^
달이 뜨니 그리울 겝니다
자연은 우리를 속일 줄 모르니
찬바람을 안고 가을은 오고 있습니다
저녁은 찬바람이 일니 너무 오래 기다리지는 마셔요
별이 이렇게 찾아오잖아요
올 여름 블로그 않고 잘 쉬었습니다
참말로 더웠습니다.
여름을 건너 뛰었으니 몸도 좋아졌으리라 봅니다 ㅎㅎㅎ
궁금했습니다. 요번은 그리 기다리지 않게 돌아오는 구려 ㅋ
건강하게 돌아왔으리라 믿고요. 10월을 좋은 수확으로 배가 행복하리라 믿겠습니다 ^^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더운 여름 참 오랜만에 느껴봤습니다.
예전에 제주에 살 때도 이런 더위로 한번 고생을 시키더니...
그래도 시간이 흐르니 자연은 어김없이 제자리를 찾아와 주네요...정말 감사한일이지요...ㅎㅎ
글도 자꾸쓰면 늘게 되어 있는데 시간이 흐를 수록 더 더디어집니다.
그래서 예전 글 옮겨 놓고 일단 시작했습니다...ㅋㅋ
별님~~그동안 별일 없으셨지요?
산골살이는 언제쯤 시작하시는지요...^^
지난달 말에 질마재에 갔다왔지요
할일이 있어 서너명이 갔었고요
한 삼년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집을 세를 줬는데 약속을 해놓은 게 있어서요
그것보다도 3년이면 복잡한 것도 처리되고
그 때는 마음 편안하게 혼자도 내려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글을 쓰세요....기대하고 있어요 ㅠㅠㅠ
산골살이 너무 늦지 않기를 기도할께요...ㅎㅎ
3년이면 어느 정도 정리가 된다는 말씀에 반갑기도 하지만 그만큼 나이가 들어 간다는 사실에는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런데 예전처럼 제 머리가 돌아가지 않나봐요...
글을 쓰려고 앉으면 뭔지 모르게 막막함이 몰려오고 머리 속이 텅 빈듯 하얗습니다...ㅋㅋ
그래도 별님 덕분에 이만큼 끌고 왔지 싶어요...늘 감사해요~~^^
나이는 어쩔 수 없나봐요
뭘 찾을려고 컴을 켰다가도 뭘 하려고 했지하고 생각을 해야 해요 ㅋㅋ
별은 농사지러 가는 것이 아니고 귀촌하여 조금씩 돈은 벌어야겠지요
내려가면 에그님 먼저 왕래해야겠어요 ㅋㅋ
농사는 아무나 짓나요?
어릴 때부터 꾸준히 지어 본 사람들도 착오가 있어 잘 되었느니 못되었는지 말이 많은데요...ㅎㅎ
그저 좋은 공기와 함께 노년을 즐기는거지요...별님~~그쵸?...^^

깜빡 깜빡 저도 늘 그래요...냉장고 속에 휴대폰이나 안 들어가면 다행이지요...ㅋㅋ
한여름 찌는듯한데 사립문닫고 뭘 하셨나했더니
쨘 ㅡㅡ하며 시를 안고 나타나셨네요.
금낭화 예쁘지요.
이름도 예뻐요..
비단주머니꽃
짠~하고 나타나야 했는데...ㅠ.ㅠ.
예전에 썼던 시 하나 안고 출발~~했습니다...ㅎㅎ
어떤 집에 금낭화가 예쁘게 피었던데 사진만큼 안 예뻐서 예전 사진과 함께 올렸어요.
바람님 꾸준히 그림그리시면서 더운 여름 건강 잘 지켜 내신 듯 싶어 감사한 마음이에요...^^
예리한 예초기에 몸을 베이며
신음소리 대신 콧날이 시큰할 만큼의
풀향기로 만물의 영장을 감동시키고
메마른 몸매로 길섶에 누눠있는 이름 모를 잡초들
그 곳 가드레이 넘어 들녘엔 노오란 저고리를 입고 수줍은 듯
고개를 숙이는 벼 아가씨를 맞이하는
이 천고마비의 계절에 ~~~~
우린,
책 속에서
보약을 먹고
보석을 캐는
영혼을 살찌우는 이 가을이 되시길 소망해봅니다.
시와 문학을 사랑하시는 울 고운님!
올리신 작품 잘 감상하며 감사히 머물다갑니다.
늘 평강안에 머무시길 빕니다.

늘샘 / 초희드림
우와 멋진 시인님이시기도 하시구나
ㅎㅎㅎ
감사합니다 awl님~~^^
호롱불만 훅~ 잠 재워놓고 도망가신 그 바람님
오늘 남쪽지방을 온통 물바다로 만들어버린 그 바람은 아니겠지요? ㅎㅎ
가을이 너무 잔인하게 오고 있습니다...
뉴스를 보다가 경각을 했어요.
어쩜 짧은 시간에 그런 난리가 났는지요.
예전부터 가을 태풍이 무섭다고 그러더니...
그 지역분들 빨리 정리가 되어 안정을 되찾았으면 좋겠어요.

시 주제가 바람은 아니었는데 공교롭게 되었네요...ㅠ.ㅠ.
정말 가을이 오셨네요.
반가운 에그님도 오시고 기분 좋은 날이예요!!!
녜~ 가을이 왔어요...ㅎㅎ
저녁상 차려놓고 기다리는 아낙네의 마음도 설레임으로 가득입니다...^^
민트맘님~~오랜만에 반가워요~~^^
가을이 오셨네요 ^^
좋은 하루 보내세요~*^^*
징그럽던 여름 이젠 완전히 물러갔어요~
저 정말 좋아서 덩실덩실입니다...ㅎㅎ
푸르나님께서도 즐거운 주말 되시길요~~^^
음..
조선시대 양반가(家)의 창포향 풍기며 서방님 기다리는 고운 자태의 안방 마님의 그림과
억압된 삶을 살던 그 옛날 수절 과부의 외로움이 가득해 오히려 뜨거운(?) 마음이 그려지는 것 같아 스산합니다 그려..

에그님~ 이날 외로우셨나요?ㅎ
전~혀 외롭지 않았어요~~ㅎㅎ
저 시를 쓸 당시 더운 여름이 물러가는 여름에 끝자락이었고...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이 급해서 한자 한자 써 내려갔었지요...ㅎㅎ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사랑이나 지성보다도 더 귀하고
나를 행복하게 해준 것은 우정이다.
-(헤르만 헤세)
오늘도 기쁨으로 가득한 날 되십시요
-불변의흙-
님 오늘도 굿모닝입니다
언제나 다정한글로 인사나누며
누구보다 가깝게 교류할 수있기에
하루라도 컴앞을 떠나지 못하게
합니다.그것이 인연이라는 끈이
연결되어있음이 아니겠는지요
얼굴한번 본적없는 말 그대로 사이버
공간에서 시공을 넘나들며 교류할 수
있음에 무한한 행복을 느낌니다
언제나 감사하신 친구님 넘녁에는
피해가 많았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행복담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가을이 정녕 온 게 아니라
아예 왔다가 떠날 채비를 하는 동네에 살고 있으니
마치 에그님과 여름과 가을 두계절 다 건너뛰고
오랜만에 만난거 같아서 더 반가워요
그러고 보니 저 위의 Bleeding heart 꽃이 폈다가 진지도 벌써 4개월이 되어 가니... 참..참..참..
앞으로 자주 볼 수 있게 해 줄 거죠?
♡ 사랑을 가지고 있는 사람 ♡

사랑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친구가 있고

선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외롭지 않고

정의를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함께 하는 자가 있고

진리를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듣는 사람이 있으며

성실함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믿음이 있고

진실함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 마다 진실이 있다 ...

- 좋은글 -

여유로운 주말로 행복한 시간 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불변의흙-
시간의 흐름은 참 오묘합니다
멈춰있는듯 하다가도 언제인듯 제자리에 와있습니다
가을은 풍요롭고 화려하지만 왠지 쓸쓸함이 베어있습니다
제가 나이들어가나봅니다 ㅎ 제 자리로 돌아오신듯하여 반갑습니다 egg님^^
에그님, 잘 지내시죠? 문득 생각이 났답니다. 연이란 차암,,, 충주에서 노은으로~ 감곡으로 올라오다보니 문득... 이쯔음에 에그부모님이 사셨던가? 생각나지않습니까? 아주 친근한듯.. 한번도 뵌적이 없는데도.. ㅎㅎㅎ 이제 세월이 참 많이... 그래도 마치 엊그제인듯...건강이 화두로 오를...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