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사지 이야기

egg8275 2019. 11. 7. 01:30

Ⅰ. 서 론


마사지는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인간의 활동과 그 기원을 같이하고 있으며, 자연발생적인 습관으로 구체화되었고, 반복과 경험을 통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현대의학에서는 환자의 치료적 마사지로 연구되어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


현대의학의 측면에서 보았을 때 마사지는 인간의 질병치료에서 가장 오래된 치료방법이며, 생활의 지혜에서 얻은 경험적인 수기요법에 과학적 이론을 붙여 체계화 한 것이라 할 수 있고, 전세기를 통하여 역사, 문화, 예술뿐만 아니라 의학의 역사 속에 치료적 형태로서의 마사지는 수세기에 걸쳐서 언급되어 오고 있다. 이는 조작방법이 다르다고 하여도 손을 직접 상대의 피부에 접촉시켜 어루만지거나 문지르고, 두드리거나 잡아당기는 손을 이용한 자극요법인 것이다.


의학에서의 마사지는 독자적으로 취급되어 왔으며, 특히 스포츠분야에서의 마사지는 B.C. 480년경의 고대 그리스벽화에서도 권투선수를 위한 허리와 가슴의 마사지, 주자(runner)를 위한 아킬레스건 마사지, 장딴지 근육의 자가 마사지(self massage)가 시행되었음을 볼 수 있다(Eitner 등, 1983).


마사지의 이론과 기술에 배경을 두고 스포츠 상황의 특성을 접목한 마사지는 Hippocrates에서부터, 중세를 거쳐, 19세기 초 스웨덴의 Ling, 독일의 Hoffa, 미국의 Graham, Kellogg, Bucholz, 네덜란드의 Mezger, 영국의 Mennell, Coulter, 그리고 Tappan, Beard 등에 의해 학문으로 체계화됨으로써 근대 마사지는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마사지는 사용목적에 따라 의료마사지, 스포츠마사지, 보건마사지, 산업마사지, 미용마사지 등으로 분류되어 왔으며, 그 영역이 광범위하고 그 역할이 의료계나 체육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러 학자들에 의해 증명되고 있다(Bray, 1999; Burns와 Burns, 2000; Huebscher, 1998; Jin과 Chen, 1995; Smith 등, 1999).

마사지 처치가 근육계, 신경계, 감각계, 골격계, 순환계, 면역계 등의 생리적인 효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며, 이 마사지 처치는 세포막의 투과성을 변화시키고, 혈액순환의 원활한 조절을 통해 근육의 대사기능을 촉진시켜 준다고 한다. 혈중 전해질과 에너지대사의 농도변화는 마사지에 따른 각 조직의 산소 및 영양소의 공급과 노폐물의 원활한 배설을 위해 매우 중요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스포츠마사지의 기본수기로는 경찰법(effleurage), 유날법(petrissage), 강찰법(friction), 고타법(tapotement), 진동법(vibrating) 등이 있으며, 현재에 이르러서는 이외에도 여러 가지 다른 치료적 개념의 응용술기 및 운동요법이 시행되고 있다(Brosseau 등, 2002; Braverman과 Schulman, 1999; Ernst, 2003).
Ferry 등(1990)과 Kendall 등(1990)은 마사지가 혈색소와 적혈구 수를 증가시켜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을 향상시키고 운동직후 마사지를 처치한 집단에서 백혈구 수준이 더 빠르게 회복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하였고, 피부와 근육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각 근육의 피로를 줄이거나 회복하는 데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은 Brunton과 Tunnicliffe(1985)의 공동 실험연구에서도 증명되었다.


또한 Cafarelli와 Flint(1992)는 마사지가 말초신경과 근육을 자극하여 혈액과 림프액을 순환시켜 근육으로의 혈류량을 증가시켜주고 림프의 순환을 증가시켜 근육의 회복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였다.


최근에는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Cheung 등, 2003; Connolly 등, 2003; Farr 등, 2002; Hilbert 등, 2003; Rodenburg 등, 1994; Tiidus, 1999), 피로감으로부터의 빠른 회복(Balke 등, 1989; Ernst, 2002; Gupta 등, 1996; Rinder와 Sutherland, 1995), 스트레스의 해소(Cady와 Jones, 1997; Hanley 등, 2003; Zeitlin 등, 2000), 이완(Fakouri와 Jones, 1987; Meek, 1993), 그리고 질병치료(Ferrell-Torry와 Glick, 1993; Jensen 등, 1990; Puustjarvi 등, 1990; Sunshine 등, 1996; Weinrich와 Weinrich, 1990; Weintraub, 1992)를 목적으로 하는 치료적 마사지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중에서 특히 마사지의 면역학적 효과에 대한 연구들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ronson 등(1996)은 HIV 양성과 음성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12주간의 마사지가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수와 기능이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하였고, Ferrell-Torry와 Glick(1993)은 치료적 마사지가 암환자의 통증과 불안을 감소시켜주고 이완을 증진시켜주는 유용한 치료라는 것을 제시하였으며, Weinrich와 Weinrich(1990)는 암환자들의 통증에 대한 마사지의 효과를 보고하였다.


또한 Zeitlin 등(2000)은 건강한 남성으로서 학구적인 스트레스를 받은 대상자들에게 마사지 처치를 실시한 결과 백혈구 수의 유의한 증가를 가져왔으며, T세포 수의 감소를 보였다고 보고하였다.


이상의 선행연구에서 알 수 있듯이 마사지의 적용은 피부와 근육의 혈액순환을 증진시킴과 동시에 심장의 부담을 감소시켜 줌으로써 몸 전체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며, 노폐물의 제거와 영양소 및 산소공급의 원활함으로 인한 신진대사증가에 의하여 신체의 조직 중 특히 근육이나 신경계에 새로운 활력소를 가해줌으로써 근육의 피로가 회복되고 운동신경의 활동도 상승하게 되어 근육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여건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스포츠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스포츠마사지가 대부분의 운동선수나 스포츠를 행하는 사람들의 준비운동이나 정리운동의 수단과 일반인들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널리 보급되어 있고, 스포츠의학이나 재활의학에서도 광범위하게 사용되어지고 있으나, 우리나라에 있어서는 도입된 기간도 짧고 대중적인 보급이 안된 실정으로 이 때문에 일부 선수들이나 특수한 분야에서만 행해지고 있을 따름이며 행하여지고 있더라고 원리원칙을 무시하고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치료적 스포츠 마사지에 대한 임상활용도가 점차적으로 증가되어 가는 경향이나 이에 대한 기초 및 임상적 연구가 매우 미진한 상태이다.


따라서 본 고에서는 치료적 스포츠 마사지에 대한 개념과 역사, 일반적 원리 및 원칙, 종류 및 기술, 효과와 방법 등을 탐색하여, 치료적 스포츠 마사지를 필요로 하는 모든 현장에서 정확하고 바르게 시행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는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Ⅱ. 치료적 스포츠 마사지의 역사


신체의 어느 부위에 통증이 있거나 경결을 느꼈을 때 무의식적으로 그 곳을 손으로 문지르고, 두드리며, 어루만지는 반응들을 나타내게 된다. 이는 본능적으로 이루어지는 자가치유(self healing) 반응이다.


Manual therapy는 손을 이용하여 신체의 이상부위를 치료하거나 원활한 움직임을 위하여 시행하는 것으로 의학이 발달하기 이전의 먼 옛날부터 인간이 신체의 이상을 느낄 때 이를 경감시킬 목적으로 시행하였던 민간요법으로서의 치료행위이다. 마사지는 피부와 근육을 비벼 문지르고, 주무르며, 두드리고, 쓰다듬으며, 누르고, 흔드는 등의 여러 가지 손의 율동적 놀림으로 시행되어져 왔다.


고대의 의학기록에 따르면 마사지는 치료법의 한 형태로서 언급되고 있고 역사를 통해 그 사용이 계속되어져 왔다. 치료사, 철학자, 시인과 역사가의 기록을 보면 문지르거나 기름을 바르는 형태는 원시시대 때부터 미개한 종족이나 문명화된 민족들에게서도 사용되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사지의 기원과 역사에 관한 기록은 주로 고대 동양의 중국, 인도와 이집트, 아시리아, 그리스, 이탈리아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중국의 마사지에 관한 가장 오래된 유명한 문헌으로는 B.C. 2598년 경 춘추시대에 쓰여진『황제내경』이 있다. 이에 따르면 "인체는 위협을 느끼면 신경과 혈관이 막혀 마비를 일으키지만 그것은 안마(按摩)로 치유된다"고 하여 마사지 치료법의 일종인 도인술(導引術)을 기술하고 있다. 이 것은 동물의 움직임을 흉내내는 동작과 호흡운동을 결합한 움직임을 통하여 신체의 조화를 이루어 더욱더 유연하고 활력을 유지하게 하려는 것이라 사료된다.


기원전 1800년경 고대 인도의 『베다 성전』에 기록된 바에 의하면 요가 제식에 종교적인 목적과 치료목적을 위하여 호흡운동이 이용되었으며, 『마누 법전』과 기원전 9세기에서부터 3세기에 걸쳐 만들어진 『야유베르 비문』에는 치료 체조와 마사지의 두드리기 방법과 누르기 방법이 새겨져 있다. 그리고 인도 신전에 새겨진 산스크리트 원본에는 부처님이 마사지 치료를 받고 좋아졌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고대 이집트는 인도, 중국과 더불어 인류문명의 발상지로서 세계문화사적인 수많은 역사적인 유물을 남기고 있는데, 의학에 관한 기록은 피라미드, 석관, 비문, 파피루스의 상형문자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1941년 이집트 군장의 석관에서 발견된 파피루스에는 여러 가지 마사지의 시행방법이 기록되어 있었다.
베를린 박물관에는 기원전 705년부터 681년에 이르는 아시리아의 산 헤리브 궁전에 있던 설화 석고의 조각이 보존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에는 오늘날 시행되고 있는 것과 같은 마사지 방법이 묘사되어 있다(Huebscher, 1998).


고대 그리스의 Herodikus(B.C. 500?), Herodotus(B.C. 484∼425), Hippocrates(B.C. 460∼377), Asclepiadus(B.C. 128∼56) 등은 마사지와 운동처방에 대한 업적을 남겼다. 기원전 430년경에 히포크라테스는 견관절의 탈구를 예방하기 위하여 마사지를 제시하였고, 그 후 아스클레피아디스는 마사지, 체조, 식이요법의 중요성을 역설하였으며 마사지의 효과를 인정하고 기계적 치료를 실시하였다. 이 시대의 마사지는 치료 목적뿐만이 아니라 예방과 건강의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Galen(129∼199)은 마사지를 강, 유, 약의 여러 강도의 마사지 방법을 제시하였다(Tappan, 1988).


그리스와 로마인들 사이에서는 마사지가 유행이었고, 의사들은 마사지를 운동, 미네랄 목욕과 함께 건강관리의 한 부분으로 권장했다고 한다. 그리고 호머의 『오디세이』에는 마사지를 '피로에 지친 영웅들에게 좋은 피로회복 방법'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의학의 기초를 다졌다는 그리스의 의사 히포크라테스는 마사지가 치료에 있어서 핵심적인 원리라는 걸 발견하고 의학수업에 마사지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플루타르크는 그의 저서에서 Julius Caesar(B.C. 100∼44)가 자신의 간질 예방과 신경통(neuralgia)의 완화, 엄청난 피로에서 회복하기 위해 매일 마사지를 받았다고 하였다(Wood, 1974).


16세기 전 중세시대 유럽에서는 거의 마사지를 할 수 없었고, 육신의 쾌락과 관련된 모든 행위는 금기시되었다. 마사지는 중세에 그 발전이 중단되었는데, 이는 금욕적인 신앙생활을 강조하고 신체보다 정신의 육성만을 중시하였던 사상으로 말미암아 신체에 대한 교육이 무시되어 고대 의학에 대한 탐구는 중세에 거의 중단되게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동양에서는 마사지, 침술, 지압, 시아추(Shiatsu)가 탁월한 치료효과 때문에 각광을 받았다.


마사지에 관한 새로운 관심이 시작되게 된 것은 르네상스 시대에 프랑스 외과의사인 Pare(1518∼1590)가 기계적 요법을 위한 해부생리학적 연구를 시작하면서부터이다. Pare는 처음으로 마사지의 시술방법이나 치료효과에 대해 발표하였고, 특히 의사의 입장에서 마사지의 효과나 체조법을 세상에 소개한 것은 Mezger, Bergmann 등이었으며, Mezger는 체조와 마사지의 밀접한 관계를 학문적으로 밝히고 운동치료(Therapeutic Exercise)를 제창했다.


그 후 기계적 요법에 관한 많은 저술이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행하게 된 것은 스웨덴 체조의 개척자인 Ling(1796∼1839)에 의해서였다. 중세에 들어와 자취를 감추었던 마사지는 Ling에 의해서 부활되어 발전하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그는 펜싱과 체조 교사였는데 자신의 팔에 있던 관절염을 마사지로 치료한 후 마사지를 연구하기 시작하여 의료체조와 마사지를 혼합한 방법을 고안하였으며, 마사지에 대한 생리학적 이론을 제시하였고, 각 국의 마사지를 체계화시키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마침내 동양은 1800년대에 Ling의 노력으로 서양과의 접촉 기회를 갖게 되었다. Ling은 오늘날에도 가장 친숙하게 여겨지는 마사지 방법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었는데, 그것이 바로 스웨덴식 마사지(Swedish Massage)이다. 19세기가 동틀 무렵, Ling은 불어로 번역된 책을 통해 동양의 마사지 기술에도 손을 뻗고 『Holistic Health』라는 체계적인 접근법으로 새로 고안해 내었다. 그것은 로마나 그리스의 선구자들과 마찬가지로 마사지 이상을 포함하고 있었다. 그는 광천수의 사용을 주장하면서 동시에 정기적인 미네랄 목욕과 목욕 후 점진적인 운동을 추천했다. Ling의 이론은 생리학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그의 마사지 방법은 "링식 방법(The Ling System)" 또는 "스웨덴식 운동 치료법(The Swedish Movement Treatment)"으로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에 알려졌고, 1813년 스웨덴 정부가 스톡홀름에 세운 왕립중앙체조대학(Royal Gymnastic Central Institute)의 교과과정에 마사지가 정식과목으로 채택되었다. 이 방법이 유럽에서 호응을 얻어 여기에 기초한 학회가 설립되기도 했다. 이른바 스웨덴식 동작치료학회라는 것으로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에서도 건립되었다. 스웨덴 공립학교에서는 정부의 권고로 이 방법을 채택했으며, 오늘날 미국 마사지 치료협회(American Massage Therapy Association; AMTA)에서는 이를 마사지의 기준을 설립하기 위한 청사진으로 보고 있다.


1854년에서 1920년 사이, 마사지는 더 많은 발전을 하였다. 마사지는 비교적 전문적 기술이 필요치 않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몇 명의 유명한 의사들은 스톡홀름에 자리한 Ling의 「센트럴 인스티튜트」에서 교육을 받았다. 그 후 이들은 약물치료, 수술, 그리고 더 자연적인 치료방법 사이에서 평균치를 도출해 냈다. 1860년 Taylor는 Ling의 방법에 관한 저서『운동과 건강』을 펴냈고, 유럽을 본떠 뉴욕에 협회를 건립하였다. 또한 Trine은 이 방법을 시카고에 도입했다. Kellogg는 미시간주 배틀크리크에서 건강의 십자군으로 명성을 날렸는데, 그는 많은 마사지사를 고용했고, 1895년에는 『마사지 기법』이라는 유명한 책을 출판했다. 또한 다른 스웨덴 사람들도 그들의 고국에서 Ling의 「센트럴 인스티튜트」에서 교육을 받고 미국에 건너와 많은 업적을 남겼었다. 수많은 마사지 교본이 영어로 번역되었는데 그 중에는 1890년에 출판된 Ostrom의 『마사지와 최초의 스웨덴 동작』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오늘날 시행되고 있는 마사지 기술 가운데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경찰법의 절차에 대하여 자세히 기술하게된 것은 1897년 스웨덴 마사지의 영향을 받은 독일에서 Hoffa가 『마사지의 기술』이라는 책을 발간하면서부터이다. 이 책은 현재까지도 마사지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교재로 되어 있다.


19세기 말경에 유럽 각국의 의사들은 크게 마사지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여 독일과 스웨덴계의 2대파가 인정되었다. 네덜란드의 Mezger, 독일의 Mossengell, Zabludowski, Hoffa, Kirchberg, 프랑스의 Norstrom, 오스트리아의 Bum, Reibmayr, 스웨덴의 Ling, 이탈리아의 Maggiora, Colombo, 러시아의 Trabadski, 미국의 Kellogg 등 여러 대가들이 잇달아 나타나서 임상응용 과학적 기초를 주는 동시에 현대 마사지의 체계를 확립하는데 공헌했다.


20세기에 들어와서 Jacquet는 「Plastic Massage」를 제창하였으며, 이는 제자인 Leroy, Meyer, Kamenetz에 의해 더욱 발전했다. 한편 스포츠마사지가 Costo, Ruffier의 저서로 출간되고, Gunn은 최초로 마사지를 인공호흡에 활용하는 길을 열었다.


20세기를 특색짓는 마사지는 뭐니뭐니해도 반사 마사지(reflex massage)일 것이다. Cornelius는 Henry(1861∼1940)의 업적으로 알려지는 반사대(reflex zones)에 마사지로 적용했는데 이것은 그 자신의 치료체험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유사한 방식이 Barczewski를 거쳐 Dicke에 이르러 완성하게된 결합조직 마사지가 그것이다. 결합조직마사지는 특히 분절치료(segment therapy)라고도 한다.


독일 Muller의 「Hartspann Massage」, 오스트리아 Hartmann의 「Gelosen Massage」, Ruhman의 「Tast Massage」가 각각 발표되어 치료뿐만 아니라 진단적 의식을 갖는 면에서 높이 평가되었다. 또 스위스의 Terrier는 Mennell의 「Manipulation」이나 Ruhman의 「Tast massage」를 계통화 하고, Vogler는 Cornelius, Muller, Lange의 기법에 개량을 가한 「Periosteal Massage」를 고안했다. 이들 모든 방식은 손가락 1∼2개를 사용한 가벼운 마찰법이며, 강한 압박을 가하지 않는데 그 특색이 있다.


근년의 업적으로는 Pohlman에 의해 도입된 초음파를 응용한 「Micromassage」가 있다. 또 Fuchs가 말초성 혈관장애 치료에 심장의 리듬과 동화시키는 「Syncardial massage」를 완성하고 있다.


1902년 미국의 철저한 마사지 옹호자인 Graham은 "마사지의 역사, 그 적용법 및 효과"라는 논문을 발표하였는데 이 논문은 미국 의학계에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1917년 영국 런던에 있는 성 토마스 병원 부속학교의 마사지 강사였던 Mennell은『운동과 수기와 마사지에 의한 물리치료』란 책을 출판하였고, 1929년 독일의 Dicke는 인체내의 독특한 반사감각대, 즉 「Bindegewebs Massage」로 알려진 결합조직마사지를 개발하였다. 1937년 미국의 Beard는 물리치료 평론잡지에 마사지에 관한 논문을 게재하였고,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 마사지 강의를 하여 마사지를 전국적으로 보급시켰다. 그 후 Storms와 Cyriax에 의하여 마사지 기술이 발달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Huebscher, 1998; Tappan, 1988).


1920년대에는 의사이자 물리치료학 교수인 Mckenzie가 전문적인 물리치료 교수가 되어 해부학 및 생리학과 관련된 수업에서 마사지를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Mckenzie의 주장은 채택되지 않았다. 실용적인 치료요법이 유럽과 아시아에서 번성하고 있을 때, 미국에서는 문화적인 규범으로 인해 마사지가 정착되지 못했던 것이다. 의학이론이 발달하고 19, 20세기에 의학적 발전이 이루어지면서 실용적인 마사지 요법은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다. 1943년 미국의 치료사들이 미국 마사지사 협회를 창설했고, 이것이 현재 마사지치료협회(AMTA)로 알려진 기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음파 같은 새로운 치료기술 때문에 시간이 소요되는 마사지는 더욱 입지를 잃어갔고, 손으로 하는 마사지는 의학의 주류에서 떠돌다가 마침내 휴양지나 헬스클럽, 미용실로 밀려나게 되었다.


그러나 마사지는 다시 환영받기 시작하였다. 오늘날 시계추는 거꾸로 돌기 시작했다. 동유럽과 러시아에서 발행된 스포츠의학서적에는 과학적 연구를 통해 수많은 마사지의 이점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마사지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선수들에게 시술함으로써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그리고 수많은 아마추어 선수나 프로 선수, 그 외 많은 선수들은 마사지의 예방적이고 회복적인 가치를 직접 경험하였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경쟁적인 스포츠에 참가하면서 마사지 치료사들을 볼 수 있는 기회도 그만큼 증가하고 있다. 사실, 치료의 효과가 있는 스포츠마사지의 필요성이 계속 대두되는 것은, 자기 스스로의 건강관리라는 관점에서 형성된 한 유행이라 할 수 있다. 운동, 식이요법, 근육이완, 그리고 스트레스를 줄임으로써 신체의 건강을 유지하려는 것이다.


전통적이고 대체적인 치료와 건강관리의 기본적인 철학은 불신과 오해로 산산조각이 났지만 운동선수들을 위한 스포츠마사지는 이러한 파탄의 틈을 메워주고 있으며, 다시 한번 스포츠의학에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스포츠마사지에서 "1온스의 예방이 1파운드의 치료보다 낫다."라는 격언은 그야말로 딱 맞는 말이다. 스포츠인의 세계에서는 연습을 완전히 중단하지 않으면서, 가능하다면 수술이나 약물치료가 아닌 다른 방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예방적인 스포츠마사지를 시행한다면 선수들의 부상이 만성이 되기 전에 또는 조기에 이를 발견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좋은 점은 그러한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1980년대 이후로 마사지 치료요법은 새로운 전문분야로 빠르게 발전해왔다. AMTA는 법령을 통해 마사지의 신용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고, 히포크라테스의 시대처럼 마사지 치료사를 건강관리 제도권의 인력들과 기본적으로 동등한 위치에 올려놓기 위한 계획도 마련되어 있다. 역사는 되풀이되기 시작한다(Johnson, 1995).

 


Ⅲ. 치료적 스포츠 마사지의 개념


마사지(massage)라는 용어는 '두드리다', '어루만지다', '주무르다'(mean to touch, handle, squeeze, or to knead)라는 의미의 라틴어(Latin root) massa와 그리스어(Greek root) massein 또는 masso, 손이라는 뜻의 manus 등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프랑스어 동사 masser 역시 주무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아랍어(Arabic root) mass 또는 mass'h 와 산스크리트어(Sanskrit root) makeh 또한 부드럽게 누른다(press softly)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상과 같이 살펴볼 때 마사지는 동서양을 불문하고 유사한 어원에서 비롯되었으며 본질적으로 다를 것이 없다고도 할 수 있겠다.


즉 피부 위에서 어루만지고 문지름으로써 피부나 근육의 혈액순환, 림프액의 흐름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여 피부와 근육에 영양공급을 증진시켜 주는 것이다. 특히 근육에 자극을 가함으로써 그 수축력을 높이고 보다 빠른 회복을 유도할 수 있게 하며, 피부자극을 통한 반사효과를 이용하여 내장의 여러 기관의 기능도 원활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마사지에 대한 정의는 여러 학자들에 의해 여러 형태로 기술되어 왔으나, 대체로 마사지란 "손을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인체의 연부조직(soft tissue)을 조작(manipulation) 함으로써, 신경 및 근육계의 산출효과(producing effect)와 혈액과 림프의 국소순환과 전반적인 순환을 다루는 조직적이고 과학적인 조작"이라고 할 수 있다(Tappan, 1988).
또한 마사지를 시행하는 목적 및 주요역할은 연부조직내의 대사적 불균형에 기인되는 여러 가지 상황을 마사지를 통하여 순환을 증진시킴으로써 생리학적 효과뿐만 아니라 기계적인 효과, 더 나아가서는 심리학적 효과를 얻는 것이며, 특히 운동경기에 있어서의 마사지는 운동전후, 혹은 중간에 이를 시행함으로써 격렬한 동작에 대한 최고의 성취를 위해 적합한 근육을 마련하고, 스포츠 손상의 기회를 줄이며, 그러한 운동 후에 나타날 수 있는 손상으로부터 인체가 회복되는 치유과정을 촉진하며, 보조해 주는 것이 중요한 역할이라 하겠다(Eo와 Shin, 1985).


마사지에 대한 초기문헌들을 살펴보면 상세한 기록이 되어 있지 않다. 또한 최근의 연구에까지도 사실상의 기술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다. 그리고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마사지 기술의 변화에 대하여 살펴보면, 과학적 배경이 부족하고 치료법에 있어 평가의 부족으로 인해 어떻게 결론이 만들어질 수 있는가에 의문이 생길 것이다. 기술에 대한 세밀한 정보의 부족과 현재 사용되고 있는 용어들의 뜻에 있어서의 혼동이 문헌을 연구하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기술만으로써 고찰되어지고 방법의 비교로써 결정지어질 수 있다면 오늘날 기술과 방법의 발전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을 것이다.
마사지의 초기역사에 있어 상당량의 정보들은 Graham, Bucholz, Coulter, Tappan 등에 의해서 얻어진 것이다. 이들의 연구는 포괄적으로 행해져 왔으나 문헌에 대한 완벽한 조사는 시도되지 않았었다.

 

 

1. 마사지의 정의
초기 의학문헌에서 포괄적으로 마사지에 대한 정의가 결여되어 왔다. Murrell은 질병을 치료하는 마사지에 대해 제한적이었지만 그 사용이 체계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었으며, 마사지의 의미에는 제한이 없다고 하였다.


또한 Graham은 마사지는 손으로 사용되어지는 일단의 공정을 의미하고, 마찰(friction), 유날(kneading), 조작(manipulations), 굴림(rolling), 그리고 타진(percussion) 등 신체 외부조직에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며 심지어 치료적, 완화적인 목적뿐 아니라, 위생적인 목적으로도 쓰인다고 했으며, Murrell보다 나아가서 그 뜻을 손과 외부조직에 포함된 표피로 제한하고 치료적, 완화적 및 위생에 목표를 두었다.


독일의 Hoffa는 마사지를 손으로 한정했지만 그 사용면에 있어 보다 넓게 잡았다. 그는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손으로 하는 일의 공정"으로 적용하였다.
Bucholz는 치료적인 목적을 위한 연부조직의 조작에 있어 손이나 기타 어떠한 수단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오늘날과 같은 마사지의 과학을 이룩하는데 큰 공헌을 한 Mennell 역시 아무런 공식적 정의를 하지 않았다.


Coulter는 "현재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마사지라는 단어의 의미는 치료적인 목적을 위해 신체의 기관과 조직에 여러 조작을 행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고 하였다.
Beard는 마사지를 신체의 연부조직에 대한 어떤 조작을 나타내는데 사용되는 용어라고 정의하였으며, 이러한 조직은 손을 통하여 효과적으로 행하여지며 이것은 신경계 및 호흡계와 국소적, 전반적 혈액 및 림프의 순환에 어떤 효과를 목적으로 수행된다고 하였다(Huebscher, 1998; Wood, 1994).


이상과 같이 살펴볼 때 대체로 마사지란 "마사지를 받는 사람의 몸에 손이나 도구, 물리적인 방법을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인체의 연부조직을 조작함으로써, 신경계 및 근골격계의 산출효과와 혈액과 림프의 국소와 전반적인 순환을 다루는 조직적이고 과학적인 치료적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2. 마사지의 용어
일반적으로 마사지 연구자들은 여러 시대를 거쳐 사용된 마사지의 동작들을 나타내는 상이한 용어들의 수에 압도될 것이 틀림없다. 비록 유사한 점들은 많으나 많은 혼란이 있고, 이를 비교해보면 대개 어떤 연구자들도 이들 용어에 동일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래 전부터 내려온 마사지에 관련된 문헌을 올바르게 번역하고 동시에 현재 받아들여지는 의미에 대한 명확한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상이함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B.C. 9세기 즉 Homer의 시대로부터 A.D. 4∼5세기에 걸쳐 고대 그리스와 로마인들 중에서 여러 마사지 애호가들에 의해 사용된 용어들에는 유사함이 있다. 「friction」,「rubbing」그리고 「anointing」등은 이들에 의해 자주 사용되었다. 로마의 Celsus는 여기에 대하여 「unction」이란 용어를 사용하였고, 그리스의 Hippocrates는 「anatripsis」와「rubbing」이란 용어를 사용하였다. 후에 로마의 Galen은 Hippocrates로부터 시작된「anatripsis」란 용어를 사용하였고 거기에다 「tripsis」, 「tripsisparaskeulasthke」 및 「apotherapeia」등의 용어를 더하였다. 1세기 후에 Galen을 추종한 로마인인 Oribasius는 「apotherapeia」와 함께 「bathing」,「pommeling」,「squeezing」,「pinching」등을 사용하였다.


암흑시대인 중세동안에는 의학적 시술에 대한 문헌은 거의 없으나 고대의 용어가 15∼17세기의 많은 유럽국가들의 마사지 사용자들에 의해 계승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 중에서도 주목받는 외과의사들이 많았다. 특히 기계적 요법을 위한 해부생리학적 연구를 시작한 프랑스 외과의사인 Pare와 「friction」을 제한적으로 사용한 영국의 유명한 의사인 Sydenham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이탈리아의 Alpinus는 「rubbing」과 이에 더하여「maxalation」,「manipulation」,「pressure」등을 사용하였고, Prussia의 Hoffman은 Galen의 용어인 「apotherapeia」를 채택하였다. 그리고 이탈리아인인 Fabricius는 「kneading」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최초의 사람으로 여겨지며, 「rubbing」이란 용어도 함께 사용하였다.


19세기 초에 스웨덴의 Ling의 영향에 결정적으로 기인한 용어가 있어 심한 변화가 있었다. 스웨덴 마사지의 창시자라는 명예가 부여되고 있는 Ling은 전 유럽을 두루 여행하고 프랑스 용어인 「effleurage」,「petrissage」,「massage a friction」그리고「tapotement」의 사용을 그의 체계에 구체화시켰다. 여기에다 그의 마사지동작의 분류에 있어서 오늘날 운동의 일부를 포함하는 특수한 예인 「rolling」,「slapping」,「pinching」,「shaking」,「vibration」그리고 「joint movement」등을 더하였다.


네덜란드의 Mezger는 마사지에 프랑스용어를 광범위하게 사용하였고, 스코트랜드의 Beveridge는「finger rubbing」이라는 용어를 독창적으로 사용한 듯이 보인다. 또한 프랑스의 Lucaschampionniere 역시 그의 용어에 있어서 특이하였다. 그가 「glucokinesis」및「effrayante」라 부른 전신마사지는 현대 마사지기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영국의 Blundell은 「inunction」,「friction」,「pressure」,「percussion」등의 용어를 사용하였다.


같은 시대에 Tonga 제도사람들 사이에 사용된 용어는「Toogi-Toogi」,「Mili」,「Fota」등이 있고, 이에 비해 하와이사람들이 「Lomi-Lomi」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20세기 초반에 미국의 의료인들이 마사지 문헌에 기여하였다. Graham은 프랑스 용어의 사용을 피하고 「friction, kneading, manipulation, rolling, pinching, percussion, pressure, squeezing, movement」그리고 고대 이탈리아의 용어인 「maxalation」을 사용하였다. Kellogg는 예를 들어 단지 「friction」이란 용어만 사용한 Grosvenor 등 1세기전의 영국의 작가들의 일부에 비해 37가지의 동작을 묘사해 내었다.


영국의 Murrell, 스웨덴의 Kleen, 독일의 Hoffa, 독일과 미국의 Bucholz, 미국의 Mitchell 등은 프랑스 용어를 사용했으나 독일의 Zabludowski, 영국의 Mennell 등은 이들을 거의 전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Kleen, Bucholz, Mitchell, Zabludowski, Mennell 등은 동작의 세분에 의해 용어의 더 간단하고 일반적인 분류를 실시하였으며, 특히 Mennell은 「stroking」,「compression」및「percussion」으로 일반적인 분류를 시험하였다.


Mcmillan은「effleurage」,「petrissage」,「friction」,「tapotement」,「vibration」등을 사용하였다. 또한 Despard와 Tappan은 프랑스와 영국의 용어를 함께 사용하였다. Dicke와 그의 동료들은 「flat」,「pulling」,「blancing」및「hook-ons」등의 용어를 동시에 사용하였다(Huebscher, 1998; Wood, 1994).

 

 

Ⅳ. 치료적 스포츠 마사지의 일반적 원리 및 원칙


마사지의 일반적인 원리와 원칙은 마사지에 관련된 서적들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경험에 의하여 습득된다. 마사지의 시행에 있어서 기본 원리와 원칙을 항상 유념해야하며, 피술자의 전반적인 상태를 완벽하게 진단할 수 있어야 하고 피술자와의 친밀한 접촉을 통하여 이해와 교감을 나눌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1. 마사지 시설과 용구


1) 장소
마사지를 시행하는 장소는 깨끗하고 밝으며, 환기가 잘되는 곳이 좋다. 또한 근육의 긴장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소한 24。C 정도의 적정온도를 유지시켜야 하고, 시술자와 피술자간의 대화의 신뢰성을 얻기 위해 마사지실 내의 대화가 밖에서 들려서도 안되며, 밖에서의 말소리가 안으로 들려서는 안된다. 치료실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피술자의 이완효과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그러나 마사지를 시행하는 동안의 음악은 치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매우 중요하며, 마사지 시술시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데 도움이 된다(Andreenkov와 Popova, 1989).

 

2) 치료대
치료대는 너무 단단하거나 너무 부드럽지도 탄력이 너무 강해서도 안된다. 마사지용 테이블은 높이의 조절이 가능한 것이 좋으며 피술자의 이완을 돕기 위해 베개나 쿠션 같은 보조물을 이용할 수도 있다. 테이블 위에는 땀의 흡수와 표면의 차가운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트를 깔아 두는 것이 좋다.

 

3) 보조물
마사지 시술을 위한 보조물로 여러 종류의 베개나 쿠션을 이용할 수 있다. 이것은 피술자의 최대 이완을 돕기위하여 적당한 정도로 단단한 재질로 된 것이나 가슴과 발목을 지지하기 위하여 적당한 탄력이 있는 것도 이용된다. 또한 피술자의 적절한 자세를 보조하기 위하여 베개, 담요, 쿠션, 모래주머니, 공기주머니 등을 여러 크기와 두께로 마련한다.

 

4) 피술자의 복장
피술자에게 꼭 죄는 듯한 옷은 벗도록 하고 마사지하지 않는 부분은 얇은 시트나 타월로 덮도록 한다. 꼭 죄는 옷이나 불편한 옷, 너무 춥거나 더운 상태는 바람직한 효과를 얻지 못하게 한다. 얇은 티셔츠나 반바지 혹은 마사지용 가운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5) 윤활제(lubricants)
윤활제의 사용은 피술자의 피부와 시술자의 손 사이에 생기는 과도한 마찰력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마사지의 시행시에는 여러 종류의 윤활제가 이용되는데, 환자의 기호와 피부상태, 마사지의 형태에 따라 피부자극을 고려하여 선택하여야 한다. 마사지 후에 알코올 등을 이용하여 환부를 청결히 할 수도 있으나 이는 마사지의 효과인 근육의 충혈을 제거할 수도 있으므로 이것의 사용은 신중히 고려해야만 한다.

 

2. 마사지 자세
마사지를 통하여 긴장완화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마사지 시술시 시술자의 자세나 피술자의 자세를 올바르게 하는 것은 가장 중요하다. 시술자는 어깨와 등 부위의 통증과 피로가 생기지 않도록 양 쪽 발에 체중을 균등하게 부하해서 편안하게 시행하여야 하며 적절한 공간의 확보로 시술자의 이동이 용이하여야 한다.


피술자는 최대로 근육이완을 시킬 수 있는 자세가 좋은데 앙와위에서 다리나 복부, 가슴, 팔 등의 부위를 마사지할 때는 베개 등을 이용하여 머리를 약간 숙이고 무릎은 적당히 굴곡시켜 배근의 긴장이 초래되지 않는 자세가 이상적이다. 복와위에서 마사지를 시행할 때는 슬관절을 약간 구부린 자세가 좋다.


이완위는 휴식위나 관절의 최대 이완위가 이상적인데 이는 주동근과 길항근이 균형을 이룬 생리학적 안정상태라 할 수 있다. 시술자는 최소의 에너지를 소비하여 최대의 마사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인체에 작용하는 중력과 자신의 체중을 적절히 이용할 수 있어야 하고, 피술자의 장력을 최소화한 최대 이완위를 유지할 수 있는 자세에 대하여 연구하여야 할 것이며, 인체에 작용하는 중력의 역학적 효과를 잘 알아야만 한다.

 

3. 마사지의 방향
마사지의 방향은 혈액과 림프의 순환 방향과 일치하여야 한다. 이는 마사지의 기계적 효과와 생리적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마사지는 심장에서 가까운 대근육군으로부터 시작하여 먼 곳으로 마사지 부위를 옮겨가고 근섬유 방향에 따라 실시하며 혈액과 림프액의 흐름을 돕는 구심성 방향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단 강찰법(friction)의 적용시에는 근섬유 방향과 직각이 되게 적용한다.


따라서 마사지의 순서는 앙와위에서 몸통, 상완, 전완, 손의 순서로 마사지한 후 반대편 부위를 시행한 후, 이어서 대퇴, 하지, 발을 마사지하며, 복와위를 취하게 한 후 같은 순서로 마사지를 행한다. 이는 절대적인 원칙은 아니며 선행연구나 관련문헌에 따라 또는 각 나라의 특수한 마사지의 원칙에 따라 상이하다. 일반적으로 상지부터 마사지하고 하지로 옮겨와 근섬유의 방향에 따른 구심성 마사지를 하는 것이 기계적 효과가 좋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Burns와 Burns, 2000).

 

4. 마사지의 압력과 리듬
피술자 근육의 두께, 크기, 마사지의 방법 등에 따라 피술자에게 가해지는 압력의 변화가 많으며, 피술자의 느낌도 다르므로 마사지시의 적절한 압력의 정도를 정확히 언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마사지의 압력을 강하게, 부드럽게, 약하게 등으로 구분하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피술자가 느끼는 심리적인 안정감이라 할 수 있다. 압력이 너무 약하여 마사지의 효과를 적절히 도출해 내지 못한다던가 너무 강한 압력으로 인하여 근육통을 유발시키고 심리적 불쾌감을 느끼게 해도 적절한 마사지의 효과를 나타낼 수 없다. 마사지할 때의 리듬은 천천히 부드럽고 율동적이어야 하며, 리듬이 끊길 때에는 피술자에게 긴장이나 불안감을 나타내게 할 수도 있으므로 갑작스런 압력이나 리듬의 변화가 있어서는 안된다. 율동적인 마사지를 통하여 피술자의 이완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피부 접촉만으로도 피술자의 심리상태를 인식할 수도 있다.

 

5. 마사지의 시간과 빈도
마사지의 시행시간은 마사지의 목적과 시술범위에 따라 많이 변화된다. 마사지의 시간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부분 마사지의 경우에는 10분 이내, 전신 마사지의 경우에는 30분을 초과하지 않는 정도가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다. Murrell은 부분 마사지의 전체 소요시간이 8∼10분을 초과하면 안된다고 하였고, 다른 전문가들은 4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였다. Kleen은 치료의 기간은 중요하나 주어질 수 있는 견고하고 확실한 규칙은 없다고 하였으며, 부분 마사지의 경우 보통 15분 정도, 전신마사지는 최소한 30분, 때로는 길게 해야 한다고 하였다. Hoffa는 부분 마사지에는 10∼20분, 전신 마사지에는 30∼45분을 주장하였다. Graham에 따르면 환자의 상태와 마사지의 효과는 치료의 기간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하였으며, Bucholz는 치료의 기간은 기대되는 효과에 의존하게 된다고 하였으며 부분 마사지는 5∼10분이 적합하고 전신 마사지에서는 40∼50분이 소요된다고 하였다. 또한 Despard는 몸의 각 부위에 따르는 시간의 기간을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는 바와 같이 증가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Mennell은 마사지를 할 때 특히 그 목적이 오로지 반사효과를 확보하려는 것일 때,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는 치료의 기간이 단축되어야 한다고 확신했다(Field, 2002; Goats, 1994; Huebscher, 1999).


몇 시쯤이 좋은가는 그 목적에 따라 다르다. 트레이닝에 의한 피로회복을 위해서라면 샤워를 한 다음 수면 전이 적당하다. 또한 마사지의 빈도에 대한 견해도 학자들마다 상이한데, 이러한 시간과 빈도는 피술자의 현재 상태에 따라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빈도도 목적에 따라 다르지만, 피로회복이 목적이라면 1회로 충분하다. 빈도를 많이 하기도 하고 장시간 실시하면 오히려 피로가 누적된다. 마사지는 피술자의 신체조건에 따라 고려되어야 하며, 일정한 형식과 틀에 얽매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하겠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피술자와 시술자간의 지속적인 관계를 통하여 최대의 마사지 효과를 도출해낼 수 있는 것이다.

 

6. 마사지의 과정
일반적으로 마사지는 가벼운 경찰법에서 시작하여 여러 마사지 기술을 동원하여 시행한 후 경찰법으로 끝내게 된다. 또한 마사지의 시작시기, 마사지 시간, 마사지 프로그램의 강도, 빠르기, 리듬을 잘 적용하여야 한다. 마사지 방법의 선택은 가급적이면 피술자의 요구(feedback)에 따르는 것이 좋다.


올바르게 적용했을 때 얻어지는 이점뿐만 아니라, 부적당한 사용으로부터 예상되어지는 제한과 위험의 완전한 이해를 가지고 지적, 과학적으로 적용하였을 때, 현대에 있어서 마사지는 의학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분야로 쓰인다(Danneskiold-Samsoe와 Bartels, 1999; Weinrich 등, 1999).


또한 마사지의 사용으로부터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그것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며, 올바르게 사용되어져야 하며, 단지 이점이 합리적으로 기대되어질 수 있는 질병치료와 손상에 사용되어져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필요하다. 치료적 스포츠 마사지를 적용할 때 조직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병세의 유무, 마사지의 효과, 치료정보로써 제공되는 마사지 기술, 관찰을 기록해야 한다.

 

 

Ⅴ. 치료적 스포츠 마사지의 종류 및 기술


1. 일반적 마사지


1) 경찰법(effleurage; stroking)
경찰법은 다른 어느 마사지보다 자주 사용되는 마사지이다. 경찰법은 쓰다듬는 방법으로 다른 마사지 방법 사이사이에 뿐만 아니라, 모든 마사지의 시작과 마무리에 사용한다. 마사지의 주요 생리적 효과는 경찰법을 원위부에서 근위부로 즉, 구심성의 방향으로 시행할 때 발생하며, 정맥과 림프의 회복순환과 피부표면의 순환도 증진케 된다. 경찰법 적용시 손바닥은 편편하게 하고 손가락은 약간 구부리고 엄지손가락은 편자세로 시행하며, 예민한 손가락으로 근육의 경축이나 통증의 유무 등을 찾아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경찰법은 피술자가 시술자와 접촉에 익숙해지고 시술자의 손가락 감각으로 경직이나 통증 부위를 찾는 데 유용하며, 통증이 심한 경우에 사용되는 유일한 마사지 방법이다.


경찰법은 피부 상층의 표피세포에 직접 작용하는 것으로서 한선이나 피지선의 기능을 개선한다. 즉, 피부의 국소체온이 높아지고 혈관 속의 혈액이나 림프액의 유통이 촉진되어 피부 내의 수용기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를 통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쳐서 림프액과 정맥의 혈류를 비교적 항진시키는 것이 경찰법의 주된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Redick, 1993).


피부에 경찰법을 실시하면 비교적 큰 맥관의 유통이 왕성해진다. 림프액의 결합조직 중간에서의 정맥혈에 모세혈관에서의 유통이 촉진되며, 지속적으로 실시하면 직접 압박 당하고 있는 혈관뿐만 아니라 그 근접 부위의 모세관의 유통이 촉진된다. 이는 눌려있는 혈관에 마이너스 압력이 강할수록 그 효과가 크다. 말초부에서 중추부를 향해 경찰법을 실시하면 피하맥관 뿐만 아니라 대맥관에서도 혈관 및 림프액 순환이 좋아진다고 하며, 진정효과가 있으므로 국소의 통증을 제거하거나 효과적인 마취 수단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Ebner, 1975; Redick, 1993).


한편, Tracy(1992)는 강한 압력을 가하는 마사지로는 비교적 깊은 부위의 맥관에서 혈액순환, 림프순환의 활동을 항진시켜 마사지를 하고 있는 부위의 혈액이 재분배를 용이하게 함으로써 어혈이 제거된다 하였다.


경찰법을 강하게 하면 근의 심한 수축을 가져오기도 하나 "마사지는 경찰법으로 시작하여 경찰법으로 마무리한다"라고 할 정도로 경찰법은 마사지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스포츠 마사지로써의 경찰법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가 있다. 시합 전에는 선수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기법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시합 후에는 신체상태를 점검하고 해소하는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

 

2) 유날법(petrissage; kneading)
Kneading은 stroking보다 좀 더 심부에 적용되는 마사지이다. Kneading은 주무르는 방법으로 피부 위를 미끄러지듯이 나아가는 쓰다듬기 방법과 비슷하고 근육의 덩어리와 근육군(muscle group) 등을 옮기듯 주무르거나, 부드럽게 비틀기(wring)도 하며 압착(squeezing)하는 것이다(Ebner, 1975). 이 때에 주의할 점은 다음 마사지 부위로 이동하기에 앞서서 한 부위에서 너무 오래 마사지하거나 조직을 손상시켜서는 안된다. 이 것은 격렬한 운동이나 동작 후에 소모된 대사성 산출물들을 손상된 부위로부터 내보내는데 목적이 있다(Huebscher, 1998). 상완이두근(biceps brachii)과 같은 작은 근육은 한 손으로 주무르며, 대퇴사두근(quadriceps)과 근육군 전체와 같은 커다란 근육부위는 두 손으로 주무른다. 주무르기는 근육에 따라 세 가지 방법으로 시행하는데 첫째, 교대로 주무르기(alternating kneading)는 고관절 내전근(hip adductors), 대퇴근막장근(tensor fascia lata) 등에 시행하며, 둘째, 엄지손가락으로 눌러서 주무르기(thumb pressure kneading)는 대둔근(gluteus maximus)에서 시행하고, 셋째, 손가락 끝으로 주무르기(finger tip kneading)는 전경골근(tibialis anterior)과 척추기립근(erector spinae) 등에 시행한다.


유날법은 마사지의 중심적인 술기이며 대상 부위는 주로 근육계이다. 또한 유날법은 근섬유에 있어서는 수동적 마사지라 볼 수 있으며, 근육을 강화시킬 뿐 아니라 회복과정을 촉진한다. 그래서 이 마사지 동작을 율동적이고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는 신체의 다른 부위에 시도하기 전에 등 부위에서 충분한 연습을 해야만 한다. 한편, 유날법은 손으로 근육을 누르거나 주무르는 마사지 기술로서 부위가 작으면 한 손으로 하고 큰 부위이면 두 손으로 하며 매우 작은 부위는 두 손가락으로 할 수도 있다.
연구에 의하면 흉곽운동을 통하여 보통 유날법으로 10분간의 내흉근부의 마사지 후에 호흡이 어느 정도 촉진되는 것을 확인하였다(Weinberg와 Jackson, 1988). 유날법을 실시할 때 호흡의 이와 같은 항진은 중추신경계의 흥분과정 발생을 나타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유날법을 실시하면 특히 깊은 부분의 근육뿐만 아니라 건이나 관절낭에 영향을 주어 많은 원심자극이 고유수용기에서 발생하며, 그것은 여러 단계로 신경계에 자극적 영향을 미치게 한다. 이 유날법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면, 건의 가동성 증대, 단축된 근막·건막의 신장 및 혈액순환과 림프액 순환을 촉진시킨다. 이 작용은 근육군의 영양증진과 물질대사의 급속한 흡수작용에 의해 마사지를 받는 근섬유에서 분해물질의 제거가 촉진된다(Engelmann, 1994).


유날법은 현재 알려져 있는 마사지 중에서 러시아식 마사지에서는 시술시에 근육을 시술자의 손가락 사이로 잡아당긴 상태에서 마사지한다. 그리고 핀란드식 마사지에서는 대상근육을 유선상으로 가압하는 마사지로 근육 속의 혈액을 짜내는 식의 형태로 한다. 러시아식 유날법은 대체로 시술시에 수지의 견부를 사용하나 핀란드식 유날법은 주로 모지를 구사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 러시아식 스포츠 마사지에서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나 핀란드식에서는 한 손에 의한 유날법과 압력을 가하는 유날법이 있다.

 

3) 강찰법(friction; rubbing)
강찰법은 주로 근경증(myogelosis)이 생긴 부위에 국소적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관절사이의 심부 혹은 슬개골(patella)과 같은 뼈 돌출부위에 사용되기도 하며, 근육의 작은 부위에 강한 충혈성 효과를 얻기 위해 시행한다.


운동경기 중에 근섬유는 당겨지기도 하고 찢어지기도 하여 쉽게 손상을 받는다. 강찰법은 이로 인해 발생되는 건염(tendinitis), 통증이 심한 근육의 지시부(insertion)와 유착(adhesion)부위의 치료에 사용된다(Brosseau 등, 2002; Hammer, 1994).


강찰법은 손가장자리, 손가락끝, 엄지손가락 등으로 작은 원형의 동작으로, 피부 위에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피하조직을 움직이는 듯이 하여 시행한다. 양손으로 강찰하는 경우에는 한쪽 손으로 다른 손의 중지(middle finger)에 압력을 가하여 시행한다. 척추기립근이 좋은 예이며 능형근과 같은 근육은 손가락 끝으로 마찰하기도 한다.
다시 말해서 강찰법은 강하게 문지르는 방법으로 마사지를 하고자 하는 부위에 따라 엄지나 손가락 끝, 손바닥으로 작은 원을 그리며 행한다. 작은 타원면은 피부 위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피부 아래의 조직에 압력을 주어 조직의 깊은 곳을 움직이는 것이다(Cyriax, 1984).


강찰법은 주로 국소적이고 깊은 경화(hardening) 부위와 근경화증(myosclerosis) 부분에 사용하여 근육에 강한 충혈 효과를 일으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Cyriax(1984)는 강찰법이 슬개골과 같은 뼈의 돌출부 주위나 관절 사이와 같은 곳의 마사지에 이용된다고 하였고, 특히 피부와 조직 사이의 유착이 남아 있는 흉터를 마사지하는 데 유용하다고 하였다.


강찰법은 피부를 여러 가지 상태에서 심부근층과 함께 문지르는 방법으로 경찰법과는 다르다. 또, 이를 실시할 때는 강한 압력을 가하면서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치료적 마사지에서의 강찰법은 관절 마사지에 특히 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강찰법은 외상으로 조직에 고인 삼출물을 혈액속으로 흡수시키는 것을 촉진하고, 인대, 건, 관절낭 등의 관절주위의 연부조직이 굳어진 것을 이완시키고 조직의 유착을 방지하여 관절의 가동범위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마사지 방법이다(Cyriax, 1989).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심부횡적강찰법은 신경이 분포된 부위를 집중적으로 압박하여 엔돌핀의 분비를 통해 신경자극을 시킬 수 있게된다고 한다(Brosseau 등, 2002).

 

4) 고타법(tapotement; percussion)
대부분의 마사지는 이완을 목적으로 사용하나, 고타법은 근육의 자극이 요구될 때 사용하며, 단거리 경주자, 장애물 경기자, 높이뛰기와 멀리뛰기 선수들에게 많이 사용된다(Callaghan, 1993).


고타법의 기술로는 hacking, cupping, slapping, beating 등이 있다. Hacking을 시행할 경우에는 치료사의 양손을 흔들어서 손목과 손가락이 완전히 이완된 후에 손을 중립면(neutral plane)으로 놓고, 양손을 교대로 손가락부분으로 가볍게 두드린다. Cupping은 clapping이라고도 표현하며, 양손을 컵모양으로 약간 구부려 둥글게 하여, 리드미컬하고 빠르게 교대로 두드린다. clapping의 기술은 호흡계 문제가 있는 환자의 치료에 사용할 때 특히 중요하며, 보통 건강한 사람과 병적인 상태의 좁은 부위의 치료에 사용되고, 근육수축반사와 모세혈관의 순환이 증가되는 것을 얻기 위해 시행한다. Slapping은 손가락을 활발하고 부드럽게 하여 두드린다. Beating은 주먹을 쥐어 손의 소지구(hypothenar) 부위로 두드린다. 일반적으로 고타법은 손가락의 여러 부분으로 두드리는 방법이지만 이 때 두드리는 비결은 시술자가 어깨의 힘을 빼고, 팔을 익숙하게 움직여서 손목을 부드럽게 하여 탄력적으로 리드미컬하게 두 손을 바꾸어 가면서 가볍고 빠르게 두드리는 것이다.


고타법은 리드미컬한 진동자극이라고 하는 점에서 진동법과 같지만 보다 강하고 큰 진동이라고 하는 점이 다르다. 따라서 짧은 시간의 가벼운 고타는 신경과 근육의 기능을 높이며, 긴 시간의 강한 고타는 신경이나 근육의 기능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두드리는 시술자에게도 일정하게 두드리는 힘의 한계가 있으므로 보통 시술자가 두드리거나 서툰 사람이 가볍게 두들긴 정도의 시간이나 강도로는 신경이나 근육의 기능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이는 피부나 근육의 혈관신경운동에 작용하여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피로의 근원을 제거하므로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며, 근육의 피로를 푸는데 효과가 있는 이유도 된다. 그러나 어깨나 팔꿈치, 손목에 힘주어 힘껏 두들겨 마사지를 받는 사람의 머리에 견디기에 부담을 주는 것 같은 방법은 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고혈압으로 어깨나 목에 통증이 느껴지는 사람에게는 조용하고 가벼운 방법으로 어깨에 고타법을 적용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손바닥이나 지선을 이용한 고타법을 가슴에 행하면 천식에 효과가 있으며, 복부에 고타법을 적용하면 위장장애나 위하수증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Burns와 Burns, 2000; Field, 1998).

 

5) 진동과 흔들기법(Vibrating and Shaking)
진동법은 치료사에게는 격렬한 마사지 방법이다. 또한 진동법은 진정효과(sedative effect)와 이완효과를 얻기 위해 시행되지만 때로는 자극효과를 얻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진동은 미세하게 주어야 하며, 부드럽고, 리드미컬하게 실시한다. 일반적으로 진동법은 손바닥이나 손가락을 이용하여 마사지할 부분을 가볍게 누르면서 이 것을 떨리게 하여, 가늘고 리드미컬한 진동을 주는 마사지 방법으로서, 때로는 시술자의 양손으로 피술자의 마사지할 상·하지를 천천히 끌어 늘리면서 가늘고 리드미컬한 진동을 주기도 한다. 가늘고 가벼우며 리드미컬한 진동자극은 말초의 가는 신경이나 수지나 지선 등의 작은 근육에 대하여 그 활동을 높이는 작용이 있다. 따라서 신경의 기능이 둔하거나, 근육이 위축되어 있으며 기능이 둔해져 마비가 있을 때는 효과가 있다(Field, 2002; Cafarelli 등, 1990).
흔들기는 주로 지절(limb)에서 시행되며, 팔과 다리를 들어 올려서 흔들어 근육의 긴장성을 낮추기 위해 사용한다.

 

2. 특수 마사지


1) 결합조직 마사지(connective tissue massage; bindegewebs massage)
1940년대에 Teirich-Leube, Dicke와 Kohlrausch 등에 의해 발전된 신경치료법(neurotherapeutic method)으로서 신체의 피하조직에 stroking을 시행함으로써 자율신경계의 신경말단을 자극하여 구심성자극을 유발시켜 척수와 뇌로 전이되게 함으로써 반작용을 일으키게 하는 방법이다.


내장기관의 이상으로 현저한 응결부위가 피하와 근막사이에 형성됨으로써 반사영역(reflex zone)에 제한을 가하게 되는데, 이 부위를 마사지해줌으로써 내장기관의 이상을 치료하게 된다. 이는 치료적 마사지로 사용되며, 운동선수의 경기력 향상에 이바지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선수들의 경기중에 발생된 복합적인 손상으로 초래되는 질환을 치료하는데 그 효과가 있으며, 여자선수의 경우 빈번한 호르몬계와 신경계질환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운동선수의 치료에 있어서는 결합조직의 상태는 항시 고려되어야 하며, 피부, 근육, 결합조직의 주의 깊은 촉진(palpation)이 필요한 것이다. 또한 전통적인 마사지와 결합조직 마사지와의 적절한 조합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합조직 마사지는 일반적으로 앉은 자세에서 시행되지만 때로는 누운 자세에서도 시행되기도 한다. 일반적인 치료시간은 약 15∼20분간에 걸쳐 시행한다. 결합조직마사지의 적응증은 심근염(myocarditis), 관상동맥 부전증(coronary insufficiency), 고혈압, 기능성 위장질환, 담낭염, 간염, 동맥순환장애, 정맥질환, 두통 및 부인과계질환, 정형외과계통의 이상증 등이며, 금기증으로는 악성종양, 결핵, 내장의 급성염증기, 출혈성 질환 등이다(Ebner, 1975; Kaard와 Tostinbo, 1989; Michalsen과 Buhring, 1993; Reed와 Held, 1988).

 

2) 림프 마사지(lymph massage)
림프는 림프계통을 따라 천천히 움직이는 점액으로 이것의 이동은 근 수축이나 모세혈관에서의 유체여과에 의한 압려과 같은 외력에 의존하게 된다. 통증이나 마비는 림프의 배액을 방해하며 림프의 이동성을 낮추게 된다. 림프액은 정맥보다 압력이 낮으며 흐름이 느리므로 림프의 성질에 맞추어 천천히 율동적으로 마사지를 시행하여야 림프액의 흐름을 원할하게 해줄 수 있으며 운동의 부족으로 초래되기도 하는 조직내의 림프액 부족을 해소시켜줄 수 있다고 한다(Brennan과 Weitz, 1992; Bunce 등, 1994).
일반적으로 림프 마사지를 시행함으로써 림프 혈류를 증가시킬 수 있으나 가능하다면 운동의 시행이 더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즉, 마사지는 근육의 정상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 이를 대체하고 보조할 수 있는 기계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가능한 한 활동적 운동을 권장하여야만 하고 림프 마사지는 보조해서 사용되어야 한다.


마사지가 심혈관계와 림프계에 미치는 영향은 심장으로 들어가는 정맥 혈관과 림프액의 순환이 빨라지는 데에서 나타난다. 마사지의 영향에 의해 정맥혈의 흐름이 국소에서 강화되기 때문에 인접한 정맥 나아가서는 비교적 곁에 있는 부위의 정맥과 동맥 혈류의 촉진을 유발하고 림프액의 흐름도 빨라진다(Xujian, 1990). 즉 마사지 처치의 혈액과 림프액에 대한 영향은 마사지의 근육에 대한 작용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다. 말초혈관을 팽창시키는 마사지를 실시하면 혈액이 내부기관에서 피부표면과 근육층으로 향하게 되어 심장의 구혈작업이 경쾌해지고 좌심방과 좌심실의 활동도 편하게 된다.

 

3) 스타일러스 마사지(stylus massage)
선수를 마사지 해주는 masseur들에 의해 그 효과가 보고된 바 있는 스타일러스 마사지는 Deuser라는 독일 국가대표 축구팀의 마사지사의 저서에 의해 알려졌는데, Schoberth는 Frankfurt의 Orthopedic University Clinic에서 1970년에서 1971년에 걸쳐 환자들에게 이 방법을 적용하여 본 후 올바른 진단과 적용으로 유익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12cm 정도의 끝이 둥그렇고, 표면이 부드러운 막대를 이용하여 치료사가 치료하고자하는 부위의 국소적, 기계적 효과를 증진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손으로 하는 마사지를 대신한다기 보다는 손의 기능을 보강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는데, 손가락으로 막대를 조절함으로써 조직이상을 감지하고, 손으로 도달하기 어려운 심부조직이나 국소부위를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막대는 손보다 감각이 예민하지 못하여 근신경계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지만, 특별한 주의와 숙련된 기술로써 일반적 치료나 예방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고, 넓은 근육부위나 긴장된 근육부위의 마사지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리라 믿어진다. 스타일러스 마사지는 타박, 염좌 등으로 발생한 혈종의 흡수과정에서 발생한 근육과 건막사이 심부조직의 유착부위, 관절주위, 건포막의 유착부위, 아킬레스 건초염의 수술 전 보존요법 등에 사용되며(Schoberth와 Treumann, 1971), 금기는 급성기, 뼈 돌출부위, 림프절, 정맥부위, 젖가슴 부위 등이다.

 

4) 수중 압력 마사지
Deuser는 세계축구선수권대회에서 선수들이 수중 압력 마사지를 이용하여 얻은 좋은 결과와 그 사용법을 보고하였다. 수중 압력 마사지는 온수에 의한 이완효과와 근육, 심부근육층, 피하조직, 피부 및 내장기계에 가하는 고압의 수류에 의한 효과를 얻고자 하는 것이다. 수압은 0.5∼0.7㎏/㎠ 정도로 하고, 수온은 36∼38℃ 정도로 하며, 신진대사의 증진과 이완목적으로 탕 내에 약품을 첨가시키기도 한다.


환자에 따라 수압을 조절하여 통증이나 반작용이 야기되지 않게 하는데 주수에 공기를 섞어서 조절하게 된다. 수류는 근육을 따라 가로지르고, 원을 그리면서 시행하게 되며 이 때 치료부위와의 각도도 중요하다. 환자는 근육을 최대한 이완하는 자세를 취하게 하고, 정맥과 림프계의 순환촉진을 위해 대퇴부위를 먼저하고 장딴지 부위와 발 쪽으로 시행하며, 상지를 먼저하고 하지와 손을 나중에 마사지한다.


등배부와 하지의 배측면을 치료할 때는 대각선 방향이나 원상을 그리면서 마사지한다. 늑간부위는 척추쪽에서 시작하여 흉골쪽으로 시행하고, 흉·복부는 부드럽게 원을 그리듯 유방을 제외하여 시행하며, 복부는 결장의 방향을 따라 시행하고, 목과 어깨주위근육은 회전하며 하거나 대각선 방향으로 시행한다. 전신치료시간은 20∼30분 정도로 하며, 부분치료시간은 10∼15분 정도로 시행하는데, 근긴장과 고된 훈련이나 시합이 끝난 다음 많이 이용되며, 이는 체내 노폐물을 제거함으로써 근기능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경기전의 수중 압력 마사지는 순환계의 자극이 심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으며, 적어도 시합 이틀이전에 하는 것이 좋다. 적응증으로는 골절, 탈구, 염좌, 급성기 이후의 좌상, 요통, 좌골신경통, 관절구축, 근경화증, 퇴행성 척추장애, 만성 근관절 류마티스, 척추후만, 이완성 및 경직성 마비 등이고, 금기로는 신체의 민감부, 뼈 돌출부, 급성손상, 혈관·순환계의 이상 및 장애이다(Bell, 1999).

 

5) 롤핑 마사지(rolfing massage)
이 마사지를 발명한 아이다 롤프(Ida Rolf)의 이름을 따서 롤프식 마사지, 또는 롤핑이라 부르는 마사지로 근육의 심층부분을 매만지므로 좀 아프다는 것이 특징이다. 원래 「rolfing」은 마사지의 압력에 있어서『매우 큰 격렬함』이 중요하다고 믿었던 영국 해군의 Henry(1731-1823)의 마사지 방법에 대한 현대적 작용의 일부로 간주된다.
롤핑 마사지는 신체적·정신적 긴장을 완화시키고 신체의 구조를 일렬로 정비시켜주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이 방법을 사용하면 만성이 되어버린 근육의 길이와 유연성이 회복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근막통 증후군에서의 골격근 내 혹은 근막 내에 있는 taut band에 적용할 경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만성화된 근육의 긴장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다(Beck, 1994).
롤핑 마사지는 심도있고 부드러운 압박을 가하는 방법이 익숙해질 수 있도록 많은 연습이 필요한 마사지라고 할 수 있다.

 

6) 근막이완술(myofascial release)
근막이완술은 마사지는 아니지만 손으로 시행하는 도수치료의 한 방법이며 넓은 의미로서 특수한 마사지 한 형태라고 할 수 있으므로 간략히 살펴보고자 한다.
근막이완술이란 인간이 가장 안정된 상태 혹은 가장 좋은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최상의 상태를 만드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근막이완술은 미국의 물리치료사인 바네스(Barnes)가 고안해낸 방법으로서 MFR 이라고 한다.


MFR은 통증을 제거하기 위한 방법으로 연부조직과 관절에 모빌리제이션(mobilization) 방법을 사용한다. 신체의 근막은 전신을 덮고 있으며 근육과 마찬가지로 체인을 이루고 있으므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문제는 국소적인 문제로만 다룰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신에 연관시켜 치료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리에 입각하여 치료에 접근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