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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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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등산

2019. 9. 1.

탄천(炭川)은 용인시 죽전 지구에서 시작하여 서울 강남 청담지구로 흘러 한강으로 유입되는 계천이다.

이 탄천이라는 이름이 생긴 것은 아주 먼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 삼천갑자를 살았다는 동방삭이 연루 된다.

동방삭은 전한(前漢)무제 시대에 태평대부(太平大夫)를 지냈고 그 후로 많은 세월을 살아 오면서 책도 썼으며 따라서 나쁜짓도 많이 했다는데 후대에 와서는 결국은 동방삭을 잡으라는 지명 수배까지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동방삭은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숨어 들었는데 그 소식을 들은 마고라는 사람이 꾀를 내어 용인시 어느 개울 옆에 앉아 있다가 나이많은 사람이 지나가면 물에 들어가 잘 보이도록 숯을 씼었다고 한다.

그러던 차에 한 노인이 지나가다가 숯을씼고 있는 마고에게 말을 건넨다.

"지금 거기서 무얼 하고 계시요?"

"나는 지금 숯이 너무 검어서 하얗게 씻고 있는 중이요"

그러자 그 노인은 박장 대소를 하며 세상에 이런 미친놈도 다 있구나 하면서,

"내가 삼천갑자를 살아 왔는데 기금까지 숯을 닦아 희게 했다는 소리를 들어본일이 없소"

하며 계속 웃고 가는 것을 마고는 즉시 저놈이 동방삭이다 라고 달려가 잡아서 중국으로 대려 갔다고 한다.

그 후로 그 계천을 탄천(炭川)이라 했다.

 

동방삭의 이미지

 

 

용인시 죽전동 탄천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