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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과자 퍼지(Fu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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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해외 먹을거리

2021. 4. 29.

▣ 퍼지(Fudge)는 버터, 설탕, 우유, 초콜릿을 섞어 부드럽고 매끈할 때까지 휘저어서 만든 사탕입니다. 퐁당 보다는 딱딱하고 초콜릿보다는 부드러운데 1800년대 후반 미국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해서 한동안 집에서 만들 수 있어 인기가 많았던 음식입니다. 현재 관광지에서 많이 팔리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 1800년대 후반 퍼지는 미국에서 캐러멜 레시피에서 분량을 잘못 계량해 넣은 결과로 만들어졌습니다.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특별한 장비 없이 용이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당시 비싼 캔디 대신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1880년대에는 미국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과 미시간주의 관광지인 맥키노 섬(Mackinac Island) 등에서 퍼지 상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금도 맥키노 섬에는 1887년에 문을 연 머딕스(Murdick's)를 포함하여 10군데가 넘는 퍼지 상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America’s 25 Best Fudge Shops Gallery

America’s 25 Best Fudge Shops Who doesn’t love fudge? This creamy confection is one of the most delicious treats known to man, and thankfully there are still plenty of shops across America that are making it the old-fashioned way, turning out some trul

www.thedailymeal.com

 

1800년대 후반 정제 설탕의 생산이 활발해지고 가격이 내려가자 가정과 학교에서 퍼지를 만드는 것이 유행하였습니다. 이 당시 퍼지는 현재와 같이 설탕, 우유(주로 연유가 사용됨), 버터로 만들었으며, 때로는 땅콩버터, 건포도, 흑설탕, 위스키 등을 넣어 독특한 퍼지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 퍼지는 원료는 설탕, 우유, 버터를 섞어 완전히 113~116 ℃까지 가열하여 녹을 때까지 저은 다음 대리석판 위나 틀에 흘려 넣어 차게 굳히면 완성됩니다. 일부 퍼지 가게에서는 퍼지를 만드는 과정을 손님들에게 직접 보여줍니다.

 

 퍼지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 맛이 있으며 여러 재료를 첨가하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초콜릿, 땅콩버터, 메이플 퍼지가 인기가 있으며 영국에서는 럼과 건포도, 클로티드 크림과 토피가 인기가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퍼지를 처음 본 것은 캐나다 유명 관광지인 밴프 시내였습니다. 한국의 방송에서도 나온 The Fudgery라는 점포를 비롯하여 퍼지나 초콜릿 등의 과자를 판매하는 가게들이 많이 있었는데 직원들이 직접 퍼지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영국 여행 중 유명 관광지인 코츠월즈 버튼 온 더 워터(Bourton-on-the-Water, Cotswolds)의 상점에서 구입한 수제 퍼지입니다. 관광지의 상점들에서는 퍼지의 원조인 미국보다 영국에서 퍼지를 더 쉽게 접할 수 있었고 미국에 비해 작은 크기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기네스 스토어 하우스에서 구입한 기네스가 들어간 달콤한 퍼지입니다. 아일랜드에서는 이런 특이한 퍼지뿐만 아니라 아이리시 크림 퍼지(Irish Cream Fudge)가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