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e Today, ojg630

피아212 2011. 11. 6. 19:57

 



 

어제는 병원에서.... 

 

 

직장인으로 병원에 가는 일도 쉽지 않다.

젊어서는 감기 정도를 그냥 버티면

병원에 갈 일이 없었는데 이제

나이가 먹으니 여기저기 고장이 나

정기적으로 체크해야 할 일도 많아지고....

 

병원은 토요일을 활용해 많이 찾게 된다.

어제도 가까이 있어 늘 찾아가는 병원에 갔다.

평일 4시경이 한산하다지만 매번 조퇴할 수도 없고....

아침에 열자마자 접수하기로 하고 9시 좀 넘어 들어갔다.

8시반부터 문을 연다고 써 붙인 안내문이 오늘따라 눈에 띈다.



 

접수대 앞 모니터를 보니 두 명의 의사가 진료하는데

A의사 진료로 7번째에 내 이름이 올려진다.

그래도 어딘가, 5분 잡아야 35분, 3분이면 21분인데

느긋하게 10분쯤 기다리니 5번째가 된다.

그런데 또 이상한 일이 생긴다.

 

뒤에 온 6번을 불러 대기시키더니

좀 있으니 앞으로 두 명이 끼어든다.

순식간에 다시 또 7번이 된다.

9월 17일에 진단서 하나 받는데

1시간 40분 걸렸던 일이 생각난다.

 




모니터를 빤히 보고 있는데 심하지 않느냐고 하니

아예 모니터를 끄면서 자기들도 모니터가 불편하다고 한다.(??)

아마도 의사들이 아는 사람들을 배려하나 보다.

다른 분이 모니터 꺼진 것을 말하니, 항의(?)로 껐다고.... 참!!

한참을 기다려 내 순서에 독감과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했다.

 

투명하게 하려면 자기들이 더 철저해야 하는데 참 어설프다.

아직 특권으로 사는 분들이 많이 있다는 얘기가 되고

나 정도는 그 레벨이 아니라 매번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하니 씁쓸하다.

32,600원을 치르고 병원을 나와 아래층 약국에 들러 약을 사고

돌아오다가 이발소에 들러 머리를 깎으니 오전이 갔다.

 

[글,사진/나여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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