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이야기

피아212 2013. 5. 1. 11:01

소나기 애니메이션
원작 황순원

지나 간 것은 모두 아름답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幼年시절이 그립고 아름다운 것은 꼭 지난 것이어서 그럴까요?
가만 생각해 보면 그렇게 지나버린 시간 속에 함께 했던,
이제는 가 버리고 없는 사람들이 그리워서 더 아름다운 것은 아닐까요?

그 누구나 당시에는 아플 수 밖에 없었던 것이
몸의 성장과, 마음의 성숙의  바탕이 되기 위한 성장痛이었던가 봅니다.
어른이 되고 나서도 철없던 어린 시절은 그 추억의 내용에 관계없이
아름다움으로 각색되어 삶을 윤택하게 해 주는 매개체가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황순원의 '소나기'는
늘 아련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비갠 후의 무지개인지도 모릅니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

소녀와의 만남,
조약돌과 호두알로 은유되는 감정의 교류,
소나기를 만나는 장면,
소녀의 병세 악화, 그리고 소녀의 죽음…….
이러한 스토리 속에서 사랑이 움트는
소년과 소녀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표면적으로 드러내면서
내면적으로는 한 소년이 소녀와의 만남과 이별을 통하여 유년기를 벗어나는
통과 의례적 아픔을 그림처럼 보여 줍니다.
즉, 소녀의 죽음은 소년에게 고통을 남기면서 유년기에서 성년에
이르는 성숙의 어려움을 은연중 깨닫게 하는 이야기지만
여운이 오래 남아 아련한 옛생각에 젖게 하는 목가적인 수채화같은 단편소설,...




황순원 '소나기' 애니메이션




푸른 오월이 시작되면서
하늘이 더 없이 맑은 날이 였습니다

하늘이 맑으니
마음도 싱그럽게 맑은것 같습니다

그동안 잊어버린 친구들에게 문안인사도 하고
차한잔의 여유로움으로 웃음 꽃을 피우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오월을 지냈으면 합니다

그러나 아침 저녁으로 아직 날씨가 찹니다
아직은 감기가 유행이라 하니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멀어졌든 이웃들을 만나는
날마다 복된 날 되시기 바랍니다


- yeabos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