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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 2006. 9. 4. 15:27

청소년이 키스알바? 음지의 성매매 쇼크

2004년 9월, 음성적 성문화의 단절을 위해 성매매 특별법이 제정되고 2년여 시간이 흐르면서 이제 웬만한 홍등가의 불은 꺼진 상태다. 하지만 집장촌 종사자 수가 절반 이상 줄고 업소 수도 6백여 개 이상 사라졌다는 외형적인 통계와는 달리, 매매춘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다.

4일(월) 방송을 시작으로 닷새간 이어질 MBC 모닝쇼 ‘생방송 오늘 아침’ 기획시리즈 ‘2006년 대한민국 성매매 실태보고’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성매매 실태는 상상이상으로 심각한 상황이다.

7일 방송에선, 최근 ‘키스 알바’라는 새로운 형태의 성매매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급증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전해진다. ‘키스 알바’란 주로 인터넷을 매개로 몇 천원 단위 금액을 지불하고 일정 횟수의 키스나 신체 접촉 등, 성적 서비스를 해주는 것을 말한다.


또한 교복을 입고 다양한 서비스를 해주는 아르바이트 등 최근 직접적인 성관계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처벌도 쉽지 않은 청소년 성접촉 아르바이트도 속속 생겨나 그 수를 늘리고 있는 형편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아르바이트`들이라는 점과, 자칫 또 다른 성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상황.

그런가 하면, 4일 방송에선 부유층 남성과 일부 주부들을 연결해주는 일명 ‘스폰서 카페’의 실체가 낱낱이 파헤쳐진다.

`스폰서 카페`는 원래 일부 남성과 집장촌 여성과의 ‘조건만남’을 알선하던 인터넷 사이트였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 변형돼 자금 여유가 풍부한 중년 남성과 시간 여유가 많은 주부들을 소개해주는 일종의 유부녀 원조교제의 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것.

한달 만남에 최하 200만원이라는 유혹에 많은 중년 여성들이 빠져들고 있다고. 방송은 갈수록 가입자가 늘고 있는 ‘스폰서 카페’를 잠입 취재하는 한편, 점점 `괴물`처럼 기형적이고 변태적으로 변형돼 성행하고 있는 한국 성매매 현장을 집중 고발할 예정이다.

(사진 = MBC 제공)[TV리포트 유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