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화이트베어 2018. 5. 14. 14:52

참으로 빠른것이 시간인가 보다 .

봄인가 싶더니 어느새 5월도 중순으로 넘어간다.

벌써 갈나무 이파리 손바닥 만 해지고

피는꽃 지는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게절이다.

대병 사악  산행 하는날

비가 온다.

" 겨울비는 머리를 적시고

여름비는 옷을 적시고

봄비는 마음을 적시고 "

오늘 마음 한번 제대로 적셔 볼까~? 했는데

산행 들머리 도착하니

비는 그쳤다.

허굴산 가는길 비가 그쳐서 구름은 하늘로 올라가고,

금성산에 오르니 맑은 하늘 나타나고

악견산 저 바위에 서니 합천호 푸르게 흘러 흘러 세월 따라 가고

의룡산 올라 지나 온길 뒤돌아보니

암릉길 발걸음 더디고 악 소리나도록 힘들었던 길

그래서 대병사악이라 그러나 보다.

오늘 날씨도 도와주고

산행하는 동료들도 도와 주고

그래서 힘들었지만 즐겁고 행복했던 길 ~ 대병사악 ~



산행요일 : 2018년 5월 13일  (일요일)

산행지역 : 경남 합천 대병면 대병사악 [ 허굴산 ~ 금성산 ~ 악견산 ~ 의룡산 ]

누구하고 :  산으로클럽 95차 정기산행  

지역날씨온도  17τ  ~   25τ ( 경남 합천  날씨) 

                    아침에  비 그치고 오후에 구름 조금 맑음

산행코스 :  장단교 ~ 664봉 ~ 허굴산 ~ 청강사입구 ~ 합천자연학교 ~ 1026번도로 ~ 장단교회옆등산로입구 ~ 금성산

                    대원사 ~ 1026번도로 ~  금성천(건넘) ~ 악견산 ~ 용문사갈림길 ~ 임도사거리-의룡산 ~ 용문정

                     나의 기준 7시간 55분 소요 ( 08:15 ~ 16;10)

















허굴산 (墟窟山 681m

대병면사무소에서 가회 방면으로 가다가 양리삼거리 좌측으로 2지점에 있는 바위산이다.

5부 능선 아래로 평지를 이루고 있어 논농사를 경작하고 있으며 7부 능선 위로는 기암절벽으로 형성되어 있다.

층암절벽위에 약천수를 마시며 놀았다는 장군덤」「수리덤은 절벽사이로 햇빛이 들지 않는 계곡에서 신선들이 놀았다는 곳이며, 임진왜란 당시 청강사의 부처를 숨겼다는 넓이 30m에 달하는 땅바위전설이 있는 곳으로 바위 밑에는 100명 정도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원한 공간이 있다. 등산로는 있지만 개발은 되지 않은 상태이다.

허굴산은 일명 허불산이라고도 하며 악견산과 금성산의 남동쪽에 있는 대병 3산 중에서 가장 높은 681m이다. 허굴산은 옛날 호랑이들의 주 사냥터이기도 했다.

그 곳에는 아직까지 멧돼지가 많아 농사를 지어 놓으면 다 파헤쳐 버리곤 하여 농사를 지을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허굴산에서 장단마을 방향에는 청강사라는 절이 있는데 그 절은 부처가 없는 절로 유명하다.

오래 전에 어떤 사람이 이곳의 부처를 훔쳐 가는 도중에 벼락을 맞아 죽었다.

그래서 그 절에서는 그 사람의 혼을 달래기 위해서 부처를 모시지 않는다고 한다.

허굴산 이름은 산 전체가 속이 비었다 해서 생긴 이름이다.

정상 동남쪽 오지인 응동마을 아래 계곡은 남쪽으로 흘러가면서 5리가 되는 협곡에 막소, 은박소 등 수려한 경치를 이룬다.

허굴산에 얽힌 전설에 따르면 옛날 황매산에 살던 마고할미 박랑이 가려움증에 시달려 고생하고 있는데 꿈에 황매산 발치에 사는 허굴산 신령이 나타나 나는 몸속에 더운 김이 가득차 고생하고 있으니 그대가 내 배꼽 부분에 박힌 돌맹이를 뽑아 달라. 그러면 더움 김이 그곳으로 빠져 고통이 멎어질 것이다.라며 통사정을 했다.

박랑 할멍은 귀가 솔깃했지만 조금은 부끄러움이 생겨 망설이다 하도 가려움증에 시달려온 터라 꾀를 내었다.

계곡 아래쪽에 멋들어진 횡계폭포를 만들어 올라오는 사람들이 폭포 구경에 넋 빠지게 해놓고 협곡의 중간이 배꼽바위 아래에는 몸을 감추기 쉽도록 막소와 은박소를 깊게 파놓았다.

그런 후에야 배꼽바위에 기인 돌을 뽑아내었는데 허굴산 속에 가득 찼던 더운 김이 왈칵 빠져 나오면서 박랑의 온 몸을 감싸는 바람에 가려움증이 씻은 듯이 낳았다고 한다


















금성산 (金城山 592m)

매산의 동쪽에 위치한 산이며, 대병면의 중심지에 층암절벽으로 우뚝 솟은 산봉우리는 가는 이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산이다. 옛날에는 이곳에서 봉화에 불을 피워 연락을 하였다 하여

일명 봉화산이라고도 하며 아직도 그 봉화대의 흔적이 남아 있다.

금성산은 악견산의 서쪽이고 허굴산의 북쪽에 있는데 금성산 정상에 가면 옛날에 봉홧불을 피운 자리가 남아있다.

그리고 금성산 정상 한쪽 옆에는 기이하게 생긴 바위가 하나 있는데 그 중앙이 움푹 패어져 있어 그곳을 돌덩이로 때리면 북소리가 난다 하여 북바위라고 부른다. 또한 봉화산 정상에서 장단마을 쪽으로 내려가면 옛날 호랑이가 살았다는 호랑이 굴이 나오는데 아직까지 그 굴속에 들어가면 뾰쪽한 바위 끝에 호랑이 털이 묻어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회양리 쪽으로 거대한 암반으로 형성되어 황매산을 굽어보며 호수를 벗 삼으니 상단에는 신선이 놀았다는 제비덤이 있으며, 또 그 주위에는 옛 절터와 성터가 있고 많은 금석문의 흔적이 남아 있고 등산로도 잘 되어 있다.

서쪽 벼랑에는 수백 척이나 되는 암벽이 있고 중간에 넓은 반석으로 널따랗게 펼쳐져 있어 이름 가르켜 금반현화(錦盤懸花)란 이름을 붙여 부르기도 한다. 이는 바단 소반에 꽃을 단것 같다는 뜻으로서 그 유래와 전설이 듬뿍 담긴 곳이다.






[악견산성]

199986일 경상남도기념물 제218호로 지정되었다. 합천읍에서 남서쪽으로 15km 지점에 솟은 악견산(491m) 꼭대기의 바위를 연결하여 자연석으로 쌓은 성이다. <<경상도속찬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誌)>>에는 1439년에 쌓았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조사자들은 1592(선조25) 무렵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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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성주목사(星州牧使)로 있던 곽재우(郭再祐)가 도체찰사(都體察使) 유성룡(柳成龍)의 명령을 받아 보수하고 이용하였다. 전하는 이야기로는, 왜군이 장기전을 펴자 곽재우가 인근 금성산(금성산) 바위에 구명을 뚫고 악견산까지 줄을 맨 뒤 붉은 옷을 입힌 허수아비를 달밤에 띄우게 하여 마치 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것처럼 보이게 함으로써 왜군을 물리쳤다고 한다.





악견산 (岳堅山 634m)


합천읍에서 남서쪽으로 15지점에 위치한 악견산은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꽃들로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인근의 금성산, 허굴산과 더불어 삼산이 합천호 맑은 물에 잠겨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하게 한다. 특히, 이 곳 정상은 임진왜란 때 왜적과 함께 장렬히 산화한 의병들의 민족혼이 살아 숨 쉬는 악견산성이 있으며, 왜적이 장기전을 기하자 금성산 바위에 구멍을 뚫어 악견산과 줄을 매어 붉은 못을 입힌 허수아비를 띄워 달밤에 줄을 당기니, 흡사 신상이 하늘에서 내려와 다니는 것 같아 이것을 본 왜적은 곽재우 장군이 왜적을 전멸시킬 것이라며, 겁에 질려 도망쳤다는 전설이 있다. 악견산은 합천 본댐 바로 밑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은 산은 아니지만 등산시에는 철저한 주의를 요하는 산이다.




의룡산 (儀龍山 481m)

소월출산이라 불릴 정도로 천야만야한 절벽 바위와 기암괴석 등이 곳곳에 널려 있는데, 특히 황강을 막아 만들어 놓은 북쪽 기슭의 조정지와 어울려 한폭의 산수화 같은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하산길에 본 서릉은 설악산 공룡릉의 축소판 같다. 의룡산 북쪽 황강가에 있는 용문정 쪽에서 이 산을 남쪽으로 바라보면 매우 가파른 바위산이 강기슭에서부터 표고 400m나 치솟아 있어 어디 한군데 마땅히 발붙일 곳이 없을 것처럼 보인다. 정상에서 서쪽 악견산, 황매산 줄기, 북쪽으로 용문정, 북동쪽으로는 황강에 만든 조정지댐과 그 댐 안에 담겨있는 짙푸른 호수물이 발아래 내려다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