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go의 Simple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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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가 있는 꽃이 분명하다. 꼿꼿이 서서 시드는 것을 보면 말이다. 그래서 그냥 둬 본다... 꽃대들이 많이 올라오기는 하는데 중간에 그냥 꽃봉오리쪽 대가 얇아지면서 고개를 숙이며 시들기 시작한 것들이 많다. 혹시 무슨 병에 걸린 것일까? 물이 너무 많았나? 아니면 내가 시든 꽃들을 막 잘라내서 반항하는 것인가? 마치 모든 줄기들이 한몸이어서 서로 연결되어 있고 대화하는 것 같다.. 잘라져서 마르고 시든 줄기들을 정리해서 버리다.

꺅~~~ 거의 다 죽어가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분갈이 후 적응시간을 가지는 건지.... 컨흙에 물을 조금 뿌려보았다. 오늘 날 흐리고 비와서 이렇게 되는 것은 아닌거지? 날씨를 타는 것은 아닌거지?

너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데 꽃대가 잘 올라오다가 갑자기 힘이 없어지는 듯 보이면서 축쳐지는 대들이 이어 걱정이다. 그걸 인터넷에서 조사하다가 핀꽃들이 시드는 형태에 따라서 씨가 있는가 없는가 알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어쩐지 시든 꽃 중에서 하나는 꼿꼿이 서 있는 것이 있었고 하나는 축쳐져서 있는것이 있어 왜 그런지 궁금했었었다. 씨가 든 꽃의 꽃대는 꼿꼿이 서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은 축처진다는 것이다. 그런 줄 모르고 나는 시든 것은 즉시 다 잘라 주었으니....... 아쉽다. ㄱ그러면서 하나 또 배운다. 잎이 세로 5cm 넘게 자라는 것이 있어서 하루에 얼마정도 자라는지 궁금해서 한번 관찰해 보기로 했다. 이 삼일전 3cm 정도 되었는데 지금 한 3.2cm 되는 것으로 보아서 하루에 약..

잎이 노랗게 되는 것이 없어지고 대신 잎끝이 말리면서 마르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물이 너무 많아서인가 걱정이 되서 찾아보니 화분이 작아서 일수 있다 한다. 꼭 봄에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마침 약간 큰 화분이 있어 분갈이를 해 보려고 했다. 분갈이를 해주고자 기존의 화분에서 제라늄을 분리하였을때 나는 흙이 너무 까만것에 놀랐다. 그리고 굉장히 축축해 있었는데 아무래도 흙이 너무 많이 물을 머금고 있어서 잎끝이 말라가면서 힘이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한다. 아무래도 판매하는 것이어서 그런건지 화분아래에 자갈같은 배수로도 없었다. 나는 분갈이도 해주면서 절지도 같이 해주었다. 한뿌리에 큰 대가 5개인데 그 중에 두개는 싹이 나자마자 시드는 것을 봐서 아무래도 뭔가 잘못되가고 있는 거 같아 그 두개는 ..

큰 왕잎이 이제 그 명이 다하나 보다... 보니까 왕 잎들이 그늘같은 것을 만들어 주는 듯했다. 흙이 쉽게 마르지 않도록 말이다. 큰 꽃 두 대가 시들어서 잘라내주다. 계속해서 그런데 많은 꽃대들이 올라오고 있다.

꽃이라도 한 대 올라오면 얼마나 좋으련만...... 지난 목요일에 이 제라늄을 산 꽃가게를 지나치게 되는 기회가 있었다. 거기서 붉은 꽃들이 너무나 아름답게 핀 제라늄 화분을 보게 되었는데.... 왜 나의 화분은 .... 화가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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