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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암미술관 2014. 5. 12. 10:46

 

 

첫 봄의 전령사인 매화가 지고 조금씩 그 결실이 맺어가는 오월에 다시 한 번 매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오는 5월 8일부터 14일까지 은암미술관에서 기획초대전으로 진행되는 “진경매화(眞景梅花)”전 이다.

 

매화는 서리와 눈을 두려워하지 않고 언 땅 위에 고운 꽃을 피워 맑은 향기를 뿜어내며 창연한 고전미로 가장 동양적인 인상을 주는 꽃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추위를 이기고 꽃을 피운다 하여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정신의 표상으로 예로부터 시나 그림의 소재로도 많이 등장하였다.

 

2014년 5월, 눈 서리치는 혹독한 시절 그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매화를 사랑하는 여덟 작가가 다시 매화를 조형적 언어로 꽃 피운다. 직접 매화를 보면서 작업을 하는 황순칠을 비롯한 한희원, 조현수, 이이남, 위진수, 송필용, 문인상, 서병옥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전시에 참여한다.

오월에 은암미술관에서 만나는 매화를 통해 다시금 이 시대에 필요한 정신이 무엇인지 고찰해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