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aux에서

eunbee 2018. 3. 10. 17:18

 

 

 

 

 

 

기다리는 티티새는 감감 무소식인데

까비는 이른새벽 내내 울었어요.

밥그릇이 비어 있었네요.

입맛 돌아왔나 보아요.

제 배 부르니 이제사 잠들었어요.

 

***

 

쁘띠데져네를 위해 '목동의 별' 빵집으로 갔지요.

중년의 부부는 연인처럼 이어폰 나누어 꽂고

커피와 크루아상을 정겨운 표정 나누며 오물거리고 있고요.

우린 그들 옆에서 영화 장면을 보고 있었네요.

 

별 빵집에 가시걸랑

카페알롱줴랑 크루아상을 주문하세요.

아몬드 크루아상은 달디다니까 차와 함께고요.

카페나 브랑제리에서 즐기는 브런치 타임은, 낭만이에요.

 

***

 

시큰둥한 하늘 때문에

거리의 표정이 축~처져있어요.

새신발 신은 내 기분만 연분홍 깃털인가 보아요.^^

작은따님에게 받은 선물이라우.

그대! 따님 있어요? ㅎㅎ

까비의 포송포송한 꼬리는 행복이야요 =^ㅅ^=!
전요...고양이를 보면 아주 많이 행복해요! 더럽고 못생긴(거의 못봤지만)길냥이들이라도
세상 모든 고양이들은 다 이뻐요!
제 첯냥이 램보를 키우기전엔 결코 느끼지 못했던 냥이 사랑을
제게 가르쳐주고 떠난 우리 귀염둥이 램보가 가끔 많이 보고 싶어요!

저도 딸이 있지요, 제딸은 어느땐 검은 고슴도치 털(?)과 같기도
하지만요! ㅎㅎㅎ
작은따님에게서 선물로 받으신 신발속안 따땃한 은비님 발꼬락들의 행복이
사랑으로 편안하게 제게 전해 옵니다!^^
까비를 똑 닮았었다는 냥이가 많이 그리우신가 봐요.
강아지도 냥이들도 헤어질 때를 생각하면 쉽게 가족삼지 못해요.

제가 이곳으로 온 후에 까비는 밥도 잘 먹고
밝아졌다고 해요. 자기일에 바쁜 가족은 모두 외출이고
많은 시간을 혼자 지내야하는 까비는 외로웠던가 보아요.

ㅎㅎ~~ 아무리 예쁜 따님이래도 까칠할 때도 있지요.
그러나 딸은 엄마에게 축복의 선물이예요.ㅎㅎ

행복한 기분 함께 느껴 주셔서 고마워요~
사슴님!!^^
군침 꼴꺅~

발동 걸려서 지난 주말엔 고속도로로 45분 거리인 인도 음식점에 다녀왔어요.
그나마 아직 문을 열지 않을 계절이라 4시간 반 걸리는 해산물 전문점까지 가지 않은 게 다행이에요 ^^
고속도로 45분을 달려, 오로지 미각을 위해서죠?
미식가들은 그러나 봐요. 작은애 친구 중 프랑스인도
주말마다 차를 몰고 요리찾아 삼만리한다던데...

우리는 1000보 이내 걸어서 뚜벅이 음식탐방해요.
인도레스토랑이 이동네에 있걸랑요.^^
해산물 전문점은 차몰고 가구요. Pedra Alta라고...포르투갈 체인점.ㅋ
ㅎㅎ따님이 둘이나 있어도 아직은 엄마 생각해줄 나이가 아닌지 그런 이쁜 선물은 못받아 봤네요..ㅎㅎ
아몬드 크로상..정말 맛나지요?
전 그 달달함이 좋아서 가끔씩 사는데 요즘은 칼로리 생각하느라 엄두를 못내네요..ㅜ.ㅜ
샤샤님과 막내나타샤님에게 슈즈 선물 받으시려면
아직 기다리셔야죠~ ㅎ 학생때는 자신들의 건강과 공부가
엄마께 드리는 최고의 선물.ㅎ

오늘은 브리오세-식빵-를 사와서 샌드위치 만들어 브런치했어요.
가느다란 눈이 꿈처럼 내리는 일요일이에요.ㅎ
제가 먹고 싶어서 제몫으로 사 온 아몬드크루아상은
아직 식탁위에 봉지채로 있어요. 이제 먹어야지. 저녁전 구떼(간식)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