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aux에서

eunbee 2020. 3. 24. 00:15

 

 

 

 

 

 

햇살이

하늘이

바람이

맑고, 맑고, 차암 맑아

 

우리 이산가족은 각각 산책 떠나

도중에서 만나기로...ㅎ

 

아들의 사진(맨 끝) 제목은

<엄마를 찾아서>, 고전적 촌스럼? ㅋ ㅋ

 

은비 모교 앞에서 만난 이산 가족은

네 사람이니 사회적 거리 유지하며

골목길 걸어

집콕족 은비와 창 넘어 정담.ㅎ ㅎ

 

.

.

.

 

아들 내외는

큰누네로 돌아 갔다.

 

오후 4 시의 햇살은 눈부시게 강렬하고 따끈하다.

창문 열어 두고, 나는 또 광합성하며 포스팅.

이러다가 나무처럼 푸르러지는 건 아닐까.ㅎ

 

오늘같은 날엔

문닫힌 Parc de Sceaux가

차암 아쉽군.

공원도 다 문을 닫았나 봅니다..
저 풍성한 꽃 아래서 저도 걷고 싶어요..
모든 공원도 문이 닫혔고
모든 카페도 문이 닫혔고
제 마음만 열려있지요.
공원 걷고 싶은, 카페에 앉아 있고픈 마음만.ㅎ

그래도 저토록 화안한 꽃들의 웃음 있어
아파트 단지내의 정원이 오아시스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