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unbee 2021. 5. 16. 09:01


어제
오후 3시 13분
'불곡산 우중 풍경' 이라며
파리로 전송. (위 사진)

큰딸 '엄마, 여기도 비와.
청소기 돌리다가 쇼파에 앉아 빗소리 들어~
과체중 구름이 살빼는 소리도 듣기 좋으네. ㅎㅎ'


오늘
아침 8시 35분
'먼산바라기 하고 있다우.'
정다운 이들과의 단톡방에 사진 전송.

'비 오는 새벽
아파트 한 바퀴 산책하다보니
새소리, 나무와 꽃의 짙은 향기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
여여하게 행복한 시간이...
선배님 사알짝 놓고간
선물이었군요~♡♡♡ '
향기로운 여인의 답톡.


우중에도 작은 새들은 부지런히 날며
쯔읍 쯥~~쓰읍 씁~~ 씁씁씁
쇳소리 섞인 메조소프라노
탄천에서 들려오는 오리의 걸진 노래...

창밖 푸른 나무들
먼산 허리에 감긴 안개구름
나무내음 꽃내음
아침 냄새...

오늘도
먼산 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