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unbee 2021. 7. 23. 10:37



기상청에선 연일 35~6도를 예고.
大暑에 알맞는 폭염, 염천은 새벽부터 이글이글.
8월 初까지 이럴 거라니 어머나 어쩐대~ ㅠㆍㅠ

'독서 샤워'
이말 차암 신선하다.
夏安居 中인 내게 딱 좋은 말.

하안거 입제 59일차, 매일 불교서적을 읽고
Summary, 함께 공부 시작한 도반들과 나누는
단톡방에(단톡? 3명 ㅋ) 옮기는 즐거움이
더위를 잊게하는 소소한 일락. 독서 샤워~~^^

냉장고 문을 수십 번 열고 냉음료 냉과일...
그중에 가장 매력있는 건 냉동고에서 땡땡하게
얼고 있는 바나나 살짝 녹여 쫄깃하게 먹기.
아~ 시원 달콤 쫄깃.ㅎㅎ

에어컨을 켰다가 코가 맹맹~
머리가 띵~ 지끈지끈해지면, 선풍기로 바꾸고...
선풍기 바람도 싫어지면 大字로 누워
손풍기(약국에서 얻은 부채) 살랑살랑~하며
문패 띄워 둔 '이웃집'에 들어가
'들장미' 詩도 읽고, '망둥이'가 뛰는 얘기도 듣고...

그리고... 그러다가...
부담없고 맑은 영화 꺼내, 다시 보기.
이를테면 '미술관 옆 동물원'이나 '스모크' 같은...

불볕더위 피해서 산책겸 마트 가기는 오밤중에.ㅋ

'염소뿔도 녹는다'는 염천을 이렇게 다스리며
잘 놀고 있는 나의 여름나기. *^--^*
으흠~~ 좋았어!


***

사진 ;

ㅡ 아들이가 오늘 보내준 새벽 하늘
ㅡ 내 끄적끄적 노트
ㅡ 은비가 어제 오후에 보내준 노르망디 시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