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행방불명

ALEX HYEON 2008. 3. 10. 19:22
여자와 포장마차에서 마시는 술
여자를 데리고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신다면 상당히 자신을 가진 이거나 신경이 무딘 남자, 정직한 남자, 이들 중 어느 한쪽이다. 여자 앞에서 섬세한 연출을 할 수 없는 남자가 여자를 포장마차에 데리고 가, 남자다움을 겉으로 시끄럽게 드러내는 것이다.여자는 의외로 이런 남자에게 약하다.
포장마차에서 여자와 술을 마셔보면 그 여자의 성격을 거의 알 수 있다. 맘 편하게 남자와 함께 소주를 마시는 여자는 성격이 강한 여자다.

포장마차의 안주에 손도 대지 않는 여자는 섬세한 성격을 가졌다.
남자의 얘기에 맞장구치며 의기투합해 오는 여자는 사랑스러운 여자다.

주위 사람들을 신경 쓰는 여자는 자기 도취에 강한 여자이며
술은 마시지 않더라도 포장마차 안주를 즐거운 듯이 먹는 여자는 순진한 여자다.

남자에게 이끌려 포장마차 에서 술을 마시는 여자라면 겉으로의 연출보다 내면적인 마음을 공격하는 편이 함락시키는데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만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포장마차라는 장소에서는 곧 태도가 흐트러질 것 같은 느낌이지만, 포장마차이기 때문에 그것이야말로깨끗이 마시는 모습을 보일 절호의 기회인것이다. 그렇게 하면 갑자기 멋진 남자로 보이는 것이다. 술은 분위기다. 분위기는 장소에서 결정되는 법이다. 포장마차의 분위기를 최고의 것 으로 만드는 남자야말로 남자다운 남자일지도 모른다. 장소에 개의치 않고 자기가 분위기를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여자와 호텔 바에서 마시는 술
남자가 여자와 조용한 바에서 여자와 술마시는 얘길 했지만 이번에는 정반대로 떠들어 대며 시끄러운 나이트 크럽이나 테크노 바에서 여자와 마시는 경우의 얘길하자. 그 전에 우리나라의 나이트나 테크노 바는 어째서 그렇게 쾅쾅거리는 음악을 울리는지 이상하다. 말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시끄럽다. 나이트나 테크노 바라 해도 여러 부류가 있어 학생이나 젊은이들이 오는 곳부터 카바레 타입의 나이트 크럽이나 차분한 고급 나이트까지 다양하다. 나이트나 테크노 바에서 남자와 함께 술을 마실 수 있는 여자는 이미 상당한 남성 경험이 있는 경우와 전혀 없는 타입, 둘 중에 하나다.
(물론 예외도...)
블루스나 디스코 춤을 출 수 있게 되어 있어 자칫하면 발을 밟혀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여자 마음이 딴데 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나이트나 디스코에서 여자와 마실 경우 남자는 철저하게 노는데 충실해야 하며 이런 곳에서 근엄한 포즈를 취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
 "오늘 밤은 술이나 마시고 춤이나 추자"라는 기분으로 여자를 감싸주는 것이 남자의 의무이자 책임이다.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 를 보면 알겠지만 여자들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항상 여왕이고 싶어 한다. 남자는 여자를 여왕으로 추켜세울 만큼의 연출을 할 수 없다면 나이트나 테크노 바에 데리고 갈 자격이 없는 것이다. 괜찮은 장소가 있다고 여자를 데리고 간 뒤 춤 추는 것이 부끄럽다든가 다른 이유를 달아 여자만 춤추게 해놓고 자기는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있다. 형편없는 남자다. 남자와 함께 온 여자가 혼자 홀에서 춤추는 모습처럼 불쌍한 것은 없다. 그 여자는 여왕이 아닌 하녀이다. 나이트 크럽이나 테크노 바에서 여자와 마시는 술은 여자의 기분을 위하는 술이며, 여자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는 술이어야 한다.


나이트 크럽.테크노 바에서 마시는 술
술을 마실 때 안주만 먹는 사람과, 안주를 전혀 입에 대지 않는 사람이 있다. 일부 애음가들 중에는 안주만 먹는 음주 방식을 경멸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은데, 안주는 일단 먹어 두는 것이 건강에 좋다. 위 내에 먹은 것이 있으면 알코올의 흡수가 더디어지고 느긋하게 취기를 즐길 수 있다. 그런데 기름기있는 안주가 위의 점막을 보호해주는데 좋다는 그럴싸한 뜬 소문은 믿지 않는 것이 좋다. 알코올은 물이건 기름이건 녹아 들어 가기 마련이다. 더욱이 지방질이 많은 안주는 위 내에 비교적 오래 머물러 악취를 유발하게도 되며, 간장에 축적되어 지방 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원래 지방은 비만의 원인이며, 성인병의 원흉이라할 수 있다.

술을 마시며 먹기에 알맞는 음식은 치즈, 두부, 고기, 생선 등 고단백질이다. 이런 음식은 간세포의 재생을 높이고, 알코올 대사 효소의 활성화를 높이며, 비타민의 보급도 충실히 해준다. 알코올 대사에는 비타민 B1이 안주 자료로써 많이 수요된다.
땅콩류나 깨음식, 천엽 등이 가장 적절한 안주감이라 하겠다. 저 지방, 고단백, 비타민 등을 생각해서 안주를 들어야 한다. 물론 공복에 술을 마시는 것은 금물이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당분을 충분히 섭취한 후에 술을 마시는 것이다. 더디게 취하고 또한 대사가 촉진 되기 때문인데,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 빼고는 우선 이 말에 저항감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을 했듯이 알코올은 이상 저 혈당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 혈당을 초래하는 사람은 이상하게도 당뇨병 환자인 경우가 종종 있다. 숙취로 인한 허탈감이나, 급성 알코올 중독의 원인 중의 하나는 이 저 혈당인 것이다.



여자와 레스토랑에서 마시는 술
식사가 끝나면 뒤 이어 술을 마신다. 식사와 술을 같이 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호텔 스카이 라운지나 카페 등이지만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런 술은 술이 아니라 식사의 일부로서의 술이므로 술 본래의 분위기를 만들 수 없다. 카페에 술 마시러 가는 경우, 식사는 다른 곳에서 마치고 가는 것이 좋다.

식사가 끝나고 바로 "술"이라 하면 아무래도 조금 전 식사 하던 모습이 떠올라 분위기가 영 맞지 않는 것이다. 조금 전에 김치를 우적우적 씹고 있던 남자와 로맨틱한 분위기를 갖는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이런 술집과 비슷한 레스토랑에서는 처음부터 식사 따위는 하지 말고 술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곳에서 식사를 한 후라면 술 마실 장소는 옮겨야 한다.



여자의 방에서 마시는 술
여자는 자기 몸을 허락하더라도 대개 자기 집에 남자를 데려 오지 않지만 자기 집이나 방에 남자를 초대할 때는 이미 그 남자에게 마음을 허락한 상태이다.

그리고 남자가 여자의 방에 들어 갔을 때 여자가 커피도 아니 술을 내어 왔을 경우는 여자가 그 남자를 유혹하려는 상황인지도 모른다. 여자의 방에서 술을 마신다는 건 어떤 남자도 한번쯤 경험하고 싶을 것이다. 그 방에는 스테레오가 있고 여자가 좋아하는 색의 멋진 커텐이 처져 있으며 소파에는 쿠션,

적당히 흩어져 있는 그녀의 옷의 분위기 속에서 여자와 둘이서 술을 주고 받는다. 술을 다 마신후 돌아갈 걱정이나 여자에게 어떤 이야기를 할까 하고 꼬집어 생각해내지 않아도 된다. 여자의 방에서 술 마실 때, 여자의 프라이버시에 관한 것은 묻지 말 것이며 오디오의 가격이나 아파트의 경우 전세로 얼마이고 월세는 얼마나 하는가 따위는 묻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런 얘기가 나오면 분위기는 금방 찌그러진다.

여자가 남자를 자기 방으로 초대한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여자의 마음을 잘 살펴가며 마시는 것이 에티켓이다. 그리고 조금 편안한 태도와 웃는 얼굴을 짓는 것이 중요하다.



남자의 방에서 마시는 술
여자의 방에서 마시는 술과 남자의 방에서 마시는 술은 그 분위기나 성격이 전혀 틀린 것이다.
남자가 자기 방에 여자를 초대하는 것과 여자가 남자를 자기방으로 초대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남자가 자기 방에 여자를 초대하는 심리는 뭔가 계산이 뒷면에 깔려 있는 것이다.
남자 방에 초대된 여자들은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기 때문에 그런 심리상태를 고려해 세심하게 신경써 줄 필요가 있다. 여자는 불안한 가운데 술을 마시면 안되기 때문에 술 그 자체에 너무 얽매이지 않도록 해야한다.

그것보다 우선 말로서 상대의 긴장을 풀어줄 필요가 있다. 남자의 방에서 여자와 마시는 술이 가장 신경 쓰이는 술이며 또 자칫하면 오해 받기도 쉽다. 어째서 여자들은 신경을 곤두세울까? 술을 마시는 장소는 얼마든지 있는데, 일부러 자기 방에 데려온 의도와 동기에 신경을 쓰는 것이 여자이다.



그래서 님 몇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