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의 보통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이야기

10 2021년 05월

10

나와 가족들 진심으로 축하하지 못했던 아들의 졸업식

데이빗이 어제 어머니날에 졸업을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졸업식 행사없이 자신이 예약한 시간에 가서 본인확인하고, 이름과 전공소개후 사진촬영하는게 전부고 행사장엔 진행요원과 사진기사뿐이라 조금 허전했는데다 녀석이 졸업 가운을 입고 행사장에서 사진은 찍었지만 기말고사와 시니어 프로젝트를 지난 금요일에 마쳐 아직 성적처리가 되지 않아 혹시 한과목이라도 낙제할까 불안하기도 했고, 녀석이 비록 아스퍼거증후군이 있지만 머리가 좋았기에 컴퓨터 관련해서 공부하면 국가에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될수 있을거라는 생각했는데, 녀석이 컴퓨터 관련된 공부가 자기랑 맞지 않다며 기계 엔지니어를 선택했는데,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1 보조교사의 도움을 받았던 녀석을 남편이 대학에서 장애도움을 받았다간 혹시 취업할때 불이익을 받을까..

07 2021년 05월

07

일상에서 선물에 대한 단상

어버이 날 축하드립니다!!! 한국은 오늘 어버이 날이다. 엄마에게 전화를 드렸더니 두 남동생네가 엄마를 방문할거라고. 엄마가 남동생에게 꽃 바구니같은것은 돈만 비싸지 아무짝에도 필요없으니 절대 사오지 말라고 하셨다길래 예쁜 꽃이 왜 아무 짝에도 필요 없냐며, 꽃을 봐도 예쁜줄도 모르고 하며 놀렸더니 엄마도 깔깔 웃어셨다. 내가 나이를 드니까 점점 필요한게 없어진다. 그래서 나이드신 분들이 어버이날이 선물로 가장 선호하는게 현금인가보다. 어떤 기사에 보니 부자들도 자녀들로 부터 용돈을 받으면 기분이 좋으시다고. 그런데 자녀들은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넉넉하시면 자기 부모님들은 필요한게 없을거라 생각하기도 할듯.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또 현금은 성의가 없는것 같은지 선물을 하는데, 미국에서 그라지 세일 다니다 ..

댓글 일상에서 2021. 5. 7.

03 2021년 05월

03

나와 가족들 남편을 존경해야하는데 그래도 속상할때

우린 형편이 어렵진 않지만 나나 남편이나 우린 둘다 시골에서 근검절약이 도를 넘어 구두쇠에 가까운 부모님들 영향을 받아 근검절약하며 검소하게사는데, 한번씩 남편이 도를 넘길땐 짜증이 나거나, 챙피스럽다. 난 우리집이나 내게 꼭 필요한 어떤것을 구입할땐 우리집 형편과 수준에 맞게 하는데, 남편은 거의 저소득층급이고, 결혼후 25년간 한번도 개인적으로 한번도 술을 마시고 온 경우가 없었다. (결혼한지 1년 되었나 뭣때문인지 나랑 심하게 언쟁한후 남편이 집을 나가 몇시간 뒤에 들어왔었을때 난 갈곳없는 남편이 술집에 갔나 했는데 본인 차안에 있었다고^^) 데이빗이 국수를 좋아하는데, 여름에 에어켠켤땐 국수를 못삶게한다. 남편이 에너지 낭비를 병적으로 싫어하기에 국수 삶아 김펄펄나는 물을 싱크대에 버리고, 찬물에..

01 2021년 05월

01

일상에서 날씨 덕분에 1년만에 이웃 가족들과 명절을 기념하다

코로나 이전까지 부활절, 추수감사절에 이웃들이 초대를 해주어서 함께 하곤 했는데 지난 한해는 코로나로 인해 부활절, 추수감사절, 그리고 크리스마스도 우리가족끼리 초촐하니 보냈다. 그런데 이번 부활절엔 갑짜기 날씨가 좋아진 덕분에 이바가 뒷뜰에서 식사를 할수 있겠다며 우리가족을 초대해 주었다. 그때까지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이 많지 않았기에 날씨가 좋지 않았다면 집안에서 식사를 해야하니 이번에도 우리가족끼리 보냈어야했는데, 좋은 날씨를 주셔서 감사했다. 이바네서 만나던 이바 시숙들과 레이첼과 레이첼 남자친구도 1년 만에 만나니 많이 반가왔다. 부활절 금요일아침 까지만 해도 영하였는데, 그날 오후부터 기온이 올라가 다음날 영상 15도더니 부활절엔 20도쯤 올라갔는듯. 지난 부활절에 1년만에 함께한 이웃친구 이..

댓글 일상에서 2021. 5. 1.

28 2021년 04월

28

횡설수설 컴맹이 아닌데도 쉽지않았던 다음과 카카오 계정 통합

거의 사용도 하지 않는 내 다음 이 메일이 해킹되어 내 메일 계정을 사용해 두번씩이나 한글로 협박메일을 받으니 약간 겁이 났다. 물론 한국에 주민증도 없고, 금융계좌도 없지만 내 블로그가 걱정 되었다. 그 당시 다음 블로그가 보안이 되지 않았기에 보안을 2단계 인정 받으면 도움이 될것 같아 2단계 인정을 신청을 했더니 카카오와 계정 통합에 동의해야 하고, 통합후 계정에 관한 모든 권리는 카카오로 이관된다고. 계정 통합에 동의하기전에 다음 검색을 통해 어떤 문제는 없는지 확인부터 했어야 했는데, 내 블로그 보안이 급했기에 동의하면 바로 되는줄 알고 동의를 했다. 그리고 승인절차에 생년월일과 20년도 더 되었던 다음 계정 만들때 입력했던 전화번호등의 정보들도 입력해야했는데, 정보가 다를땐 본인인지 확인할수 ..

댓글 횡설수설 2021. 4. 28.

25 2021년 04월

25

문화, 예술, 방송 윤여정 님의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을 축하하며

드디어 윤여정님이 한국배우로서 최초로 또 아시안 배우로 2번째로 64년만에 아카데미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미나리가 호평을 받으며 윤여정 님이 이런저런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타 잘 하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을수도 있겠다며 기대를 했는데, 아카데미의 전초전인 골든 글로버 여우 조연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기에 아카데미상 후보 발표 당일까지 약간 조마조마했었다. 그리고 여우 조연상 후보에 올랐을때 후보에 오른것만해도 배우들에게 크나큰 명예이기에 정말 기뻤는데, 여우 조연상 후보인 글렌 클로즈나 올리비아 콜맨은 주연급 배우이기에 이 두사람이 좀 더 유리할것 같았다. 그런데 시상식 당일날 뉴욕타임즈가 윤여정 님을 여우 조연상 수상자로 예측하고선 영국 아카데미와 배우조합상에서 여우 조연상을 수상한 이후 윤여..

24 2021년 04월

24

정치, 경제 한국 보수언론들의 편협한 백신관련 기사들

어제 한국 정부가 화이자와 코로나 백신 2천만명분 계약했다는 뉴스가 발표되전까지 매일같이 한국보수 언론들은 코로나 백신과 관련해 이스라엘과 비교하며 자국정부를 질타하는 기사들이 이어졌다. 특히 조선일보는 발표가 있기 전날에만 백신과 관련해 자극적인 제목으로 사설과 칼럼, 그리고 팟캐스트까지 무려 3개나 쏟아냈다. 다른 나라들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조선일보를 보면 한국이 세계 꼴지로 엄청 절망스럽게 느껴질것 같다. 사진 출처 : 조선일보 화면캡처 사진 출처 : 조선일보 화면 캡처 사진출처 : 조선일보 화면캡처 그런데 지난 4월 20일날 미국 국무성이 발표한 여행 주의보에 의하면 1단계는 부탄뿐이고, 한국은 2단계로 강화된 주의에 포함되었는데, 2단계 받은 국가는 14개국인가 밖에 되지 않았다. 그리고 늘..

댓글 정치, 경제 2021. 4. 24.

22 2021년 04월

22

나와 가족들 시어머님과 함께 한 10일간의 기록과 교훈

* 지난 크리스마스쯔음에 시어머님께서 우리집에 오셔서 10일간 계셨던 날을 추억하며 시어머니와 함께 ​ 만 93세이신 시어머님께서 이웃도 없는 미시건 시골 농장에서 혼자사시다 지난해 7월말에 집에서 넘어지셔서 팔이 골절되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고 28일간 재활센타를 거쳐 전업주부인 큰시누네에서 지내고 계셨는데, 12월 중순부터 1월중순까지 내가 재택근무를 하게되어 한달동안 우리집에서 지내시라고 했더니 의사 예약이 되어 10일 지내시다 가셨다. ​ 처음에 시어머니는 우리집으로 오시는것을 주저하셨는데, 그전에 큰시누가 우리부부에게 언제 엄마를 베이비 시트할건지 물어보기도 했기에 (고집세고 성격강한 두 모녀가 하루에 몇번씩 부딪혔을지는 안봐도 비디오다), 남편이 시어머니에게 누나도 휴가가 필요다고 했더니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