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

홍승환 2009. 8. 18. 08:35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2

 

                                                  김재진

 

 

한번쯤
다시 살아 볼 수 있다면
그렇게 쉬 너를 보내지 않으리.

밤새 썼다 찢어버린 그 편지를
찢지 않고 우체통에 넣으리.

사랑이 가도 남은 마음의 흔적을
상처라 부르지 않으리.

한번쯤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
망설이기만 하다 포기하고 만
금지된 길들 찾아가보리.

사랑에는 결코
금지될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일깨워주리.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
그때 내 마음 흔들어 놓던
너의 그 눈빛이 일러주는 길을 따라
돈에도 이름에도
그 아무것에도 매이지 않으리.

 

 

*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 몇살로 돌아가고 싶으세요?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 때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오늘은 먼 미래 우리가 다시 돌아오고 싶어할 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멋진 하루,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