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

홍승환 2011. 2. 22. 08:38

 

 

아침 언어

 

                                이기철

 

 

저렇게 빨간 말을 토하려고
꽃들은 얼마나 지난 밤을 참고 지냈을까
뿌리들은 또 얼마나 이파리들을 재촉했을까
그 빛깔에 닿기만 해도 얼굴이 빨갛게 물드는
저 뜨거운 꽃들의 언어

하루는 언제나 어린 아침을 데리고 온다
그 곁에서 풀잎이 깨어나고
밤은 별의 잠옷을 벗는다

아침만큼 자신만만한 얼굴은 없다
모든 신생이 거기 있기 때문이다
초록이 몸 속으로 스며드는 아침 곁에서
사람을 기다려 보면 즐거우리라

내 기다리는 모든 사람에게 꽃의 언어를 주고 싶지만
그러나 꽃의 언어는 번역되지 않는다
나무에서 길어낸 그 말은
나무처럼 신선할 것이다
초록에서 길어낸 그 말은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모음일 것이다

 

 

* 2011년 2월 22일 화요일입니다.

  이집트에 이어 리비아에서도 민주화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감기와 웃음과 민주화는 전염성이 강한 모양입니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곧,아장아장 아기 봄이 걸어오면
노랑나비, 흰나비 봄바람에 춤을추고
연둣빛 미소속에 오색꽃 피어나겠지요.
행복 가득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더디오던 봄아가씨가
꽃바람타고 성큼성큼 오네요
밤새내린찬이슬에 얼마나 아침을 기다렸을까요
그 아픔을 모르고 꽃피던 봄만 기다렸지요
아픔을 이겨낼때 기쁨도 가까이 오고있어요
꽃바람에 실어가는 봄아가씨처럼 행복하세요 승환님..^^
꾸앙~~
명절 지나고 나니 하는 일이 좀 바빠
자주 못 들렸네여.

벌써 주위가 깜깜해지고 있네요.
하루가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일하는 즐거움이 행복을 더해주네요.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민주화 되야합니다.... 리비아도 좋은소식있음해요..^^
승환님 잘보내셨나요??
오늘두 고운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