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

홍승환 2007. 2. 1. 14:57

 

사랑의 이율배반

 

                                이정하

 

 

그대여
손을 흔들지 마라.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떠나는 사람은 아무 때나
다시 돌아오면 그만이겠지만,
남아 있는 사람은 무엇가.
무작정 기다려야만 하는가.

기약도 없이 떠나려면
손을 흔들지 마라.

 

 

* 일기예보가 계속 빗나가고 있습니다. ㅎㅎ

   온 세상이 하얗게 바뀌는 겨울의 진면목을 봤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