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

홍승환 2007. 10. 15. 09:18

 

노란 국화 한 송이

                                    용혜원


가을에
사랑하는 이를 만날 때는
노란 국화 한 송이를
선물하세요

은은하게 퍼지는 향기가
두 사람을 더 가까이
있고 싶어지게 만들어줄 거예요

깊어만 가는 가을밤
서로에게 점점 더 깊이 빠져 들어가고
불어오는 바람도 포근한
행복에 감싸게 해줄 거예요

밤하늘의 별들도
그대들을 위해 빛을 발하고
밤길을 밝혀주는 가로등도
헤어지기 싫어하는
두 사람의 마음을 알고 있을 거예요

 

 

* 가을 주말 잘 보내셨나요?

  새로운 가을 한 주가 선물되었습니다.

  풍성한 수확을 거두는 알찬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