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자작글

홍승환 2007. 11. 7. 18:14

 

왜 사냐 건 웃지요

 

                                     홍승환

 

이른 새벽 차가운 공기에 불어나오는 입김에 웃습니다.

 

아침의 맑은 하늘을 보며 웃습니다.

 

지나가는 까까머리 중학생 녀석들의 어설픈 어른흉내에 웃습니다.

 

거리의 레코드 가게에서 나오는 비틀즈의 노래에 웃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미소에 웃습니다.

 

커피숍 앞자리에 앉은 첫사랑과 닮은 여자의 모습에 웃습니다.

 

오래된 낯선 사진속의 촌스런 옷차림의 나를 보며 웃습니다.

 

배고픈 오후 먹음직한 빨간 떡볶이와 따끈한 오뎅국물에 웃습니다.

 

아이의 잠자는 모습에서 나의 어릴적 모습을 보며 웃습니다.

 

꿈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웃습니다.

 

왜 사냐고 물어보시면....

 

웃습니다.

 

 

 

 

앞으로는 그냥 웃는게 아니고 정말 행복하여 마음의 미소가 넘쳐나길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요즘 님처럼 따스한 웃음 웃을 일이 별루 없는데.
덕분에 웃어 봅니다....

님의 글을 보면서
며칠 전에 CF 한 컷이 기억 나서 따스한 미소를 지어 봅니다.
- 어린아이가 자전거 경매에서 없는 돈 탈탈 털어 보이며...손을 들지요.
주면의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며...사려는 다른 어른의 손을 휘어잡아 내리며
눈빛으로 말을 하는....저 아이에게 양보하시지요...<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아이는 결국 낙찰이 되어
기쁘게 자전거를 끌고 가는 그 모습.....
가슴 찡하고 따스한 cf였지요. -


이래저래 웃는날만 있음 얼마나 좋을까여 승환님!~^^
늙지도 않구...^^
첫사랑과 닮은 여자를 보면 숨이 턱 막히지 않을까요?
어떻게 웃어지는지, 그게 가능은 한건지 궁금해집니다.^^
**꽃을 준다**

네가 한 일에 대해 나는 꽃을 준다
나의 마음의 꽃은 곱고,아담하고,향기롭다
이 꽃 속에서 탐스러움이 있고 빛남이 있다

물질세계에서 꽃을 받아주는 너의 풍성함이여!
어두운 방안이 꽃으로 밝아온다

본향(本鄕)의 꽃은 너와 나 사이에 아름다운 축복이다
다함없는 사랑의 축복이다.축복 속에서 우린 행복하다

정(情)의 꽃은 위로,아래로,마음 속 깊이 향기 풍긴다
숙수(熟手)의 손 안에서 맛좋은 음식이 나오듯
아름다운 꽃 속에서 행복의 향기가 솟구친다.튀어나온다
^^ 멋진 답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