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이야기

숲고양이 2007. 1. 15. 01:15
 

<길고양이가 있는 따뜻한 골목>-고경원 사진전

일시 2007. 1. 21(일)~2007. 2. 10(토), 월요일 휴관

장소 그림책 갤러리 아이(02-734-7753, www.koill.co.kr)


오픈식 1월 21일(일) 오후 5시

  

 

길고양이를 찍으러 다니다 보면 낯선 골목으로 들어서기 일쑤다. 길고양이는 늘 나보다 두세 걸음 앞서 걸으면서, 도심 주거 지역 중에서도 가장 내밀한 공간으로 나를 이끈다. 길고양이가 숨어든 골목길은 모세혈관처럼 도시 속으로 스며들어 공간을 나누고 다시 잇는다. 그렇게 갈라졌다 이어지는 길목에, 동네의 아주 작은 귀퉁이를 점유하고 살아온 고양이가 있고, 그들에게 정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 고양이에게 별 관심 없는 사람에게는 그놈이 그놈 같겠지만, 그들도 저마다 소소한 사연을 지니고 있다.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갤리온) 출간과 함께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그렇게 ‘사연 있는 길고양이’들의 모습과, 그들을 애정 어린 손길로 보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영원한 짝사랑의 대상인 길고양이는 이미 비둘기나 참새처럼 도심 생태계의 일원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들 역시 우리와 함께 살아가야할 생명이란 사실은 변함이 없다. 오늘도 어느 밤거리를 헤매고 다닐 고양이들에게, 기운 내라고 등허리라도 다독여주고 싶다.

 

-고경원의 '길고양이 이야기'(http://blog.daum.net/forestcat)

 

찾아오시는 길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정보통신부 앞 정류장, 또는 1,2호선 시청역 4번 출구 언론재단 앞 정류장에서 삼청동행 11번 마을버스 승차, 한국교원과정평가원 앞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3호선 안국역에서 내려 걸어와도 되지만 20~30분은 족히 걸어야 하니, 경복궁 맞은편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차를 타고 오세요.

 

●약도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 있던 소식입니다~!
골목이 있고 정취가 있는 삼청동에서 전시회를 하신다니 더 기쁘네요~!
책 제목도 참 매력있구요~
제 일인양 기뻐해도 될까요?
^____^
한국에 오셨을 때 책이 나왔으면 좋았을걸 그랬네요. 한데 그때까지는 도저히 시간이 안돼서... 심샛별님도 남아공에서 꾸준히 사진 찍어 두시면 언젠가 멋지게 쓰일 날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전시 시작하면 현장 사진도 올릴게요. 그리고 번거로우시겠지만 스크랩을 다시 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일부 공개 설정으로 되어 있었네요.
우와앗! 꼭 갈께요! 친구하고 같이!!
네^^ 이번 주 일요일 오후 5시에 오픈하니 그때 오실 수 있다면 그날 뵙고요, 다른 날도 저녁8시까지인가 문을 엽니다.
어머 책도 같이 내시네요 갤러리는 멀어서 못가도 책은 구입하고 싶네요
시중 서점에는 오는 1월 23일쯤 풀릴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꼭 시간내서 들르도록하겠습니다^^기왕이면 오픈하실때 갔음하는 희망이있는데..일이 어찌될지모르겠네요^^사진전 성황리에 진행하실수있으시길 바랍니다^^정말 너무 뜻깊은 사진전이에요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진들이 기대에 못 미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네요.;; 부지런히 막바지 작업을 해야겠습니다.
아 책이 도대체 언제 나오는거죠? 책 어서 보고 싶어요!
빠르면 1월 23일쯤 구입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늦어도 25일이면 전국 서점에 풀리지 않을까 합니다.
일찍 오픈 하시는줄 알았는데....좀 일찍 가서 갤러리와 까페 구경하다가 오픈을 맞이 해야겠습니다...
네 도저히 일요일 오전까지는 시간이 안돼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ㅜㅅㅜ
예전에도 경원님의 길고양이 사진 블로그뉴스를 통해서 본 적이 있었는데 정말 매력적인 사진이었어요. 우와~ 책을 내시는군요!! 꼭 살게요. 사진과 글이 있는 책 정말 좋아하거든요. 가격도 저렴하고 정말 좋아요^^ 전시회도 가고 싶군요. 지방에 살아서 가기가 좀 어려웠는데 날 잡아서 친구랑 같이 가려구요^^ 앞으로도 좋은 사진 계속 보여주세요~
네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아마 즐겁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전시장에 혹시 들르시면 아는척해주세요! 언젠가 길고양이를 찍는 사람들끼리 모여 조촐한 사진전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꾸준히 작업할 수 있게 동기부여도 되겠지요.
우연한 기회에 정보를 얻어 어제 전시회 구경하고 왔습니다 ^ ^
언제나 행복하시고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우연히 알고 보러 오셨지만 길고양이 사진들이 조영은 님에게도 행복감을 드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람시간이 몇시부터 몇시까지 인가요? 정말 고맙습니다. ㅠ.ㅠ 이런 전시회를 열어 주셔서.. 항상 도둑고양이라고 하는 사람들한테 길고양이이다...라고 말하고 다녔었는데. 인식바꾸기에 앞장서주시는군요..제 고양이도 길고양이가 되어 버린터라 가서 울지는 않을지....
오전 11시 반에 문을 열어서, 오후 7시 30분까지 연다고 합니다. 오시기 전에 전화로 위치도 확인하시고, 개관 시간도 체크하심 좋을 것 같네요.
지금이라도 가보고 싶어요.
네^-^ 오시면 방명록에도 이름 남겨주세요~
우연히 지나다가 만난 전시에서 많은 감동과 생각 갖고 왔습니다. 저도 길고양이 친구가 많아요. 얼마전 그중 한아이에게 끔찍한 일이 생겨 마음이 안좋았었답니다.동네반장 노릇하던 아이인데 누군가에 의해 구타당해 결국 무지개 다리를 건넜답니다...http://blog.dreamwiz.com/iwich 에 사연이 담겨있어요. 온달이라고...전시장에서 사진 볼땐 기분 좋았는데 아이들 생각에 오래도록 마음이 짠하데요. 방명록엔 인사 못남겨서,,그래 여까지 찾아와 글 남깁니다. 이런 저런 글들도 찾아보았구요. 그래도 점점 많은 분들이 주위의 생명에 대해 관심가지고 훌륭한 일을 하시는 것 같아 좋네요. 길고양이가 있는 따뜻한 골목이라는 전시 제목이 너무나 좋아요. 모든 골목이 따뜻해지기를 바라며...감사합니다.
블로그로 들어가서 온달이의 지나간 사진과 사연을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글과 사진만 보는 건데도 그런데, 죽어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분들의 마음은 어떨까 생각하니... 저희 회사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단체로 예배를 보는데, 어제 아침 찬송가를 부르면서 죽은 온달이의 사연이 떠올라 그만 울고 말았답니다. 옆자리에서는 왜 우는지 몰라 의아해했다는... 저는 그다지 신심 깊은 인간은 아닌데 말이에요.
이번 전시 제목은 고 김기찬 선생님의 '개가 있는 따뜻한 골목'이라는 사진전을 생각하며 붙인 것입니다. 도록으로 만들어진 얇은 책이 있는데, 오래된 골목에 사람과 개가 어우러져 정감 어린 모습이 많이 담겼지요. 저도 언젠가 그런 사진을 찍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