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자기계발

Song Of Songs 2008. 2. 14. 12:24

 

 

 우리는 살며 수많은 사람들과 마주친다. 그중에는 길거리, 지하철 등에서와 같이 찰나의 만남이 있고, 직장이나 친구와 같이 좀더 장기적인 혹은 가족과 같이 영속적인 만남이 있다. 어쩌면 가족처럼 필연적인 만남을 제외하고 지인들과의 만남은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레 행한 '각인의 기술'이 성공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 각인의 기술을 여러 말로 정의하지만 가장 핵심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곧 자신을 브랜드화 하는 것이라' 고 한다. 자신을 상품화하는 것이다. 자신을 팔기 위해서는, 자신을 알리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과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 주위에 널려있는 수많은 상품들과 같이 말이다. 그에 대한 실제적인 방법으로 Part 3에서 7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총 5가진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의 Part 1에서는 각인의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Part 2에서는 자신의 매력을 끄집어 내는 방법을 그리고 Part 3에서는 Part 2에서 찾아낸 매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기술한다. 또한 Part 4에서는 자신을 강하게 각인시키기 위한 '평판', 입소문 전략에 대해 말하고, 마지막 Part 5에서는 그 모든 것들을 관리하고 유지하기 위한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각 파트는 서로 유기적 작용을 하기 때문에 어느 하나 쉽게 지나쳐서는 안 된다. 모든 파트가 '각인의 기술'에 대한 설명이고, 그것을 위한 방법이다.

 

 저자는 각인의 기술을 다른 말로 '자신의 브랜드화' 혹은 '세일즈 포인트'라고 칭한다. 그것은 앞서 말한대로 자신을 상품화 하는 것이다. 자신의 실력 뿐만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보여지는 이미지 또한 경쟁력임을 역설한다. 단적으로 외모, 말투, 태도 등 자신의 총체적인 부분이 곧 경쟁력이고 그것을 가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직장 생활에서 극명히 증명되겠지만 그것은 한정적이고, 넓게는 모든 인간 관계에 적용되는 것이다.

 

 하루에도 속속 스치는 수많은 인연들에게 나를 알리는 것은 자신만을 위한 일이 아니다. 저자는 "자신을 브랜드화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누가 누군지 구분이 되지 않는 대중 속에서 자신을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그것은 어찌보면 자신만 이득을 위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코 그것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인간관계는 나 혼자 이득을 얻기 위해 계략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물론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진정한 인간관계는 상호 이익을 위해 맺는 것이다. 물질적인 면에서 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말이다.

 

 나에게는 각인의 기술이 매우 부족하다. 그 중요성을 알면서도 '에이, 내가 무슨...' 이라며 지나친 겸손을 떨며 살았다. 그것은 겸손이 아니라, 자신을 홀대하는 것이다. 소중히 하지 않는 것이다. 자신을 진정 아끼고 사랑한다면 자신을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든 더 꾸미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뭔가 대단한 일을 해서 특별한 브랜드가 생긴 것은 아니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대단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을 가꾸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특별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특별한 일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것이 자신의 브랜드화를 위한 가장 빠른 지름길이 아닌가 한다. 저자가 마지막에 말한 것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는 것'이다. 자신을 위해서, 궁극적으로는 나와 관계된 모든 사람을 위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