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기독교

Song Of Songs 2015. 4. 3. 13:18

   
저자/역자 : 제임스 해밀턴/김희정  | 출판사 : 부흥과개혁사
판매가 : 6,000원5,400원 (10.0%, 600↓)
성경은 창조로부터 시작해서 그리스도의 재림과 그 이후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 전체를 둘러싼 하나의 이야기를 제시한다. 짐 해밀턴은 『성경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이 책에서 성경 저자의 세계관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면서 이 이야기를 소개한다. 덕분에 우리는 구약 성경을 저자들이 의도한 바대로 읽을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성경 전체를 연결짓는 주요 패턴, 상징, 그리고 주제를 그려주면서 성경의 통일된 메시지를 이해시켜 줄 뿐 아니라 거대한 구속의 이야기에서 당신이 서 있는 자리를 알려줄 것이다. [더보기▶]

 

 

 

 우리가 성경을 연구하는 목적은 (삼위) 하나님은 누구신지, 그분은 무엇을 하셨는지, 그리고 무엇을 하실 것인지 등을 알기 위함이다. 더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을 알기 위해 성경을 연구한다.

 혹자는 성경 연구가 필요하냐고 묻는다. 성경은 진리이기 때문에 열심히 읽기만 하면 된다고 말한다. 읽다보면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주실 것이라고 한다. 일견 맞는 듯 보이지만, 성경은 당연히 연구해야 한다. 왜 그럴까? 성경 내용을 잘못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형식에 있어서 다른 언어로 되어 있다. 내용에 있어서 시간과 지역이 다른 문화를 배경으로 씌어졌다. 이것은 우리가 단지 읽기만 해서는 그 의미를 올바로 파악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성경에 담긴 수많은 상징과 언어와 비유 등은 당대의 이해 방식으로 접근해야 그 의미를 바르게 파악할 수 있다.

 

 '성경신학이란 무엇인가?'

 

 성경신학이란 무엇일까? 성경을 교리적으로 접근하는 조직신학과 달리 성경 자체가 가진 내용과 의미를 연구하는 분과이다. 성경신학은 성경을 어떻게 읽고 이해해야 하는지를 살피고, 성경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등을 연구한다. 

 본서는 그러한 성경신학이 무엇인지를 간단히 살피고 있다. 본문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1부에서는 성경에는 이야기가 있고 그 이야기에는 갈등과 사건과 주제가 담겨 있음을 말한다. 성경은 어떤 이야기를 말하고, 어떤 갈등과 사건과 주제가 담겨 있는지를 간략히 정리한다. 그리고 2부에서는 성경에 어떤 상징과 비유 등이 등장하며 그것들은 무엇을 나타내는지 밝힌다. 마지막 3부에서는 성경 이야기와 교회를 연결하여 교회의 정체성과 역할 등을 알려준다.   

 이 책은 성경신학, 성경을 간명하게 개관하고 있다. 성경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고, 성경이 지향하는 게 무엇인지 정리해서 알려준다. 성경을 전제적으로 조망하는데 도움을 준다. 성경신학만이 아니라 성경을 아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참고로 성경신학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으면 게할더스 보스의 '성경신학' 등을 읽으면 좋다.

 

 성경 연구는 누가해야 할까? 혹자는 당연히 신학자와 목회자 아니냐고 답할 것이다. 아니다. 성경을 읽는 모든 성도이다. 성경은 믿는 자들을 위한 책이지 학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성경은 모든 성도가 연구하고 읽어야지 어느 특정 부류의 사람만 연구하고 읽을 책이 아니다. 성경 연구와 성경의 바른 이해는 성경대로 살아가야 할 의무가 있는 모든 성도에게 필수이다.

 그러나 보통의 성도들은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하므로 연구에 한계가 있다. 성도는 성경이 씌어진 언어(히브리어, 아람어, 헬라어)와 문화(성경이 씌어진 당대의 이스라엘 문화) 등을 공부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한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것은 학자들에게 맡길 수밖에 없다.

 대신 성도들은 학자들이 연구한, 그리고 그것을 목회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준 내용들을 잘 곱씹으며 성경을 읽으면 좋다. 여유가 되고 관심이 있는 성도는 스스로 신학책들(어떤 책들을 읽어야 할지는 목회자에게 문의)을 읽고 기초를 쌓아 성경을 읽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