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이야기

출가녀 2010. 6. 22. 20:18

 

오늘 드디어 오디션에 합격 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나의 세번째 뮤지컬 작품..

또 다른 인연을 맺은 뮤지컬 " 천국의 눈물 "

 

어떤 배우들을 만나게 될지

어떤 공연을 만들어 가게 될지

매일 감사하며

앙상블 역으로서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할것이다.

 

뮤지컬을 꿈꾸던 시절

우상과도 같았던 작곡가 Frank Wildhorn

지킬앤 하이드의 음악을 들으며

꿈을 꾸었던 한 꼬마가

이제 그분과 함께 공연을 만들어 간다...

 

11월 29일 부터 연습 시작

공연 시작은 1월 26일

재밌게도 나의 생일날이다...ㅎㅎ

 

설앤 컴퍼니 http://www.seolcompa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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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뮤지컬 무대 뒤엔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요. 이

번 주부터 게재되는 '뮤지컬을 만드는 사람들'에서 그 궁금증을 풀어 드립니다.

뮤지컬 제작사 대표를 비롯해 프로듀서, 연출가, 작가, 작곡가, 안무가, 디자이너 등

제작 한복판의 다양한 이들을 만나 그들의 뮤지컬 인생과 애환, 작품 철학과 비전 등을 들어 봅니다. <편집자주>

 

 



80년대 초반 스물네 살 배우 2년차였던 그는

매일 깜깜한 새벽 이화여대 담장을 넘어 무용과 연습실로 향했다.

노래가 좋아 영남대 성악과에 들어갔지만 연극에 끌려 뮤지컬 배우로 돌아섰던 그.


연기에 몰입할수록 이제 다시 춤의 세계에 빠져들었고

춤을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열정에 이대 담장을 넘었다.

졸업생 현대무용단원들에게서 춤을 배우던 그를 눈여겨 본 육완순 무용과 교수는

그에게 '통행증'을 써줬다.


남학생의 통행이 일절 금지됐던 학교에서 행여나 수위가 가로막고 서면

보여주고 들어오라며 만들어준 '증서'였다.

그는 그 '통행증'을 4년 넘게 가슴에 품고 다녔다.

 
국내 '뮤지컬 파워 1위'로 꼽히는 설앤컴퍼니 설도윤 대표(50).
그의 말을 빌리면 '초를 쪼개서 살았던 시절'
'황야에서 미친 듯 뛰어다니던 시절'의 이야기다.

20대 그가 빠져 살았던 공간은 한 곳 더 있다.
가수 윤복희씨 집이다. 미국서 갓 돌아와 가는 곳마다 '컬처 쇼크'를 안기며
당대 최고 문화 아이콘으로 화제를 불러모으던 윤복희씨 집엔
 뮤지컬에 관한 한 없는 게 없었다.

최신 브로드웨이 자료, 비디오, 각종 영상물을 즐기며 동료들과 합숙하듯 그곳에서 살았다.

이 시기를 거치며 뮤지컬에 대한 그만의 시각이 정립됐다고 한다.
"당시 뮤지컬은 예술이라는 관념이 지배적이었어요.
하지만 전 생각이 달랐어요. 뮤지컬은 철저히 엔터테인먼트다,
그런 생각이 든 겁니다.
새로운 장르인 만큼 이제 새 시장이 열리겠다 그런 확신도 들었죠."

성악가를 꿈꾸다 배우-안무가로 이름을 날렸고 SBS 예술단장,
삼성영상사업단 등을 거치며 기획자로,
제작자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 온 설 대표.

서울 잠실 샤롯테극장 옆 카페에서 만난 그는 듣던 대로 뮤지컬계 '신사'의 이미지 그대로였다.
저녁 술자리 때문에 체중이 불었다지만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에서 철저한 '관리 근성'이 느껴졌다.

공연계가 경기 불황 직격탄을 맞으며 허우적대고 있지만
설앤컴퍼니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국내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다시 갈아치우며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해 9월 8년 만에 재공연을 시작한
'오페라의 유령'은 지난 14일 이 작품이 초연 당시 세웠던
국내 최다 관객 '24만명' 기록을 깼다.
 공연이 끝나는 7월쯤엔 꿈의 관객 '3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다.

"계속 새로운 관객이 작품을 봐 준 결과라고 봐요.
관객의 70%가 새 관객이에요.
불황기에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설 대표의 소감이다.

'오페라의 유령'은 사실 국내 뮤지컬계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국내 뮤지컬 역사는 '오페라의 유령'이 초연된 2001년 전과 후로 구분하기도 한다.
당시 100억원대의 작품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지만 설 대표는 밀어붙였다.

흥행 비결을 그는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
'강력한 콘텐츠와 마케팅의 힘.' 그는 이렇게 정리한다.
설 대표는 '오페라의 유령'을 처음 만났던 때의 감동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1991년 단지 이 작품을 보기 위해 미국 브로드웨이로 날아갔고
공연이 끝난 뒤 자리에 멍하니 앉아 감동의 전율을 주체하지 못했던 그다.
엄청난 제작비에 다들 무모하다고 고개를 내저었지만
관객을 매료시킬 만한 작품이라는 확신과 함께
이들을 티켓 구매까지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마케팅에 대한 자신감이
누구도 가지 않을 길을 택한 이유였다.

초연 당시 130억원을 투자한 '오페라의 유령'은 매출 196억원,
순익 49억원의 성적을 거뒀고 이번 재공연에서도 비슷한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수익을 내는 뮤지컬 회사'. 뮤지컬은 '상업예술'이자 '문화산업'이라는
설 대표의 철학 때문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수익을 못 내는 작품은 하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하고 있어요.
예술을 위해 작품을 만들겠다는 사람들에겐 사비로 하라는 이야기를 해요.
투자자의 돈으로 제작자의 예술성만 채워선 안 돼요.
그건 투자자에 대한 배신입니다."

뮤지컬 시장이 한동안 풍선처럼 팽창했다가
이제 거품이 빠지는 거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선 단호했다.
 "거품은 규모의 경제가 성립되는 시장에서 생길 수 있는 겁니다.
그동안 공연된 작품수는 많았지만 제대로 경영 수지를 맞춘 제작사는 극소수에 불과해요.
이제 업계가 솔직해져야 할 때라고 봅니다."

짐처럼 지고 있었던 회사 빚은 이제 내달이면 모두 청산된다며 설 대표는 환한 표정이다.
"올해 비로소 빚이 없는 회사가 됩니다. 홀가분하죠. 올해 목표는 투명한 회사를 만드는 거예요.
내실을 기하면서 체력을 비축할 겁니다.
솔직히 불황기 땐 새 작품을 쉬는 것도 전략이거든요.
내년부터 다시 뛸 겁니다.
새로운 10년을 준비해야죠."

그가 신발 끈을 다시 매며 공을 들이고 있는 작품은 내년 봄 선보일 창작뮤지컬 '천국의 눈물'.
김광수 코아콘텐츠미디어 대표와 공동 제작 중인 이 작품은
가수 조성모의 히트곡 '아시나요' 뮤직비디오가 모티브다.

국내에서 선보인 뒤 곧바로 브로드웨이 공략에 나설 설 대표의 야심작.
'지킬 앤 하이드'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음악을 맡았고
남자 주인공 미군 병사 역엔 브로드웨이 스타 배우 브래드 리틀이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달 '오페라의 유령' 속편으로 개막된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러브 네버 다이즈'는
 이르면 2012년 하반기 국내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설 대표는 이런 사업 때문에 요즘 한 달에 반 이상은 해외에서 보내고 있다.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바로 이블로그로구먼!ㅋ
ㅎㅎㅎ 그 은영인감? 아 그날은 누구땜에 오만오는 비행기 거의 놓칠뻔 해서리 정신이 없었어...ㅎㅎ 지금은 오만에 잘도착해서 딩가딩가... 슬픈게 있다면 노트북을 두고 왔다는... 그래도 조서방꺼로 이렇게 잘쓰고 있네...*^^*ㅎㅎ
천국의 눈물 공연정보를 찾다가 우연히 들어와 보았네요..^^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제가 좋아하는 배우님도 천국의 눈물을 하시게 되셔서.. 해오름에서 뵐수 있겠네요..ㅎㅎ 곧 연습 들어가실거 같았는데... 화이팅 입니다..^^
그러시군요~*^^*ㅎㅎㅎ반가워요~*
어제 프로필 촬영했는데 ~* 어떤 분인지 궁금하네요~ㅎㅎㅎ
요즘 다음 블로그 관리를 못하고 있어요~ㅠㅠ
티스토리로 놀러 오셔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