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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녀 2010. 7. 31. 00:23
오만의 노량진 수산시장 (Fish Market)

 

 

세계에서 제일 큰 요트
Qaboos 라고 불리는 술탄(왕)의 요트 가 보이는 곳.
중동의 보석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
무트라 Muttrah에 자리한 Fish Souk (생선 시장)
 말하자면, 우리 나라의 노량진 수산시장 같은 곳이다.


시장 안으로 들어서자
특별하게 구역이 나누어져 있거나 하는 것 없이
대부분 편안하게 자리를 잡고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상인들의 나이대도 천차만별
판매하는 물고기도 가지각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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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들이대니 자연스레 포즈를 취해주는 늠름한 오만 청년들..
싫어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눈치 빠르게 움직이면,
이렇게 현지인들이 살아가는 생생한 모습을 담을수 있는 행운이...


아버지와 아들..
이렇게들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나간다...
저 아버지도 저 아이의 할아버지에게
뱃사람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웠을까..?



오전에 바다에 나가 돌고래를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들른.. 시간은 오후... 심지어 점심시간...ㅎㅎ
이렇게 텅비어 있는 시장 안 이지만,
아침 6시 쯤에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싱싱한 물고기들과
상인들로 활기가 넘친다고 한다.




텅빈 이 곳이
사람들과 물고기
그리고 삶의 활기로
가득찰
아침 6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덩달아 신이난다.
 
깨끗하다고..
안전하고 위생적이라고는 말할수 없지만,
삶의 터전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왠지모를
여운을
남기는 곳..

수산 시장(?)을 지나자,
바로 옆에 말린 생선 파는 곳
야채가게들 이 자리한 또다른 건물로 이어진다.
아래 사진 중 가운데 보이는 것은
말린 새끼 상어!!


오늘 아침 돌고래 구경에 우릴 초대해준 '타렉' 이라는 친구가
말린상어가 남자에게 좋다며 오만 남자들 이거 먹고 아이들 많이 낳았다고
참 열심히도 설명을 한다

남자들이란...

어느 나라에서나 다 똑같은 생각 뿐인건가...

말린 상어 한 봉지들고 의미심장한 눈빛을 나누며 결의를 다지는 두남자...
말린 상어 만큼이나 남자에게 좋다는
대추 date(palm) 열매를 사기위해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 본다...ㅎㅎ


이것이 바로 세계 최고라 불리는 오만의 대추 열매다.
우리나라 처럼 선바람에 말려 먹는데,
정말이지 단 맛이 혀가 얼얼할 정도... 감처럼 알싸하면서도 대추 향이 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달아진다고 한다.

오만에 먹는 것이 귀하던 시절
성인 남성이 하루에 이 대추 7알, 염소 젖 한 컵 으로
충분히 하루를 버텨냈다고 한다.


점점 색이 변하며 점점 더 달콤해 지는 대왕 대추!


그렇게 대추말린 상어 를 사들고
떠나려는 찰나....
 멀리서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분에게 눈길이 간다.
발가락 사이에 칼을 끼고 더운 날씨에 아직까지 열심히 고기를 손질 중이신 분
모두들 문을 닫은 시간인데도..


이제는 텅빈 시장 을 보며 사람들로 가듯 찼을 모습을 상상해 본다.
다시 올수 있을까? 사실 확신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 시간에, 이 더위에 아직까지도 남아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덕분에
한참 바쁠 시장의 모습을
어렴풋이나마 짐작해 볼수있어서 감사할 따름이다.


이렇게
꼭 같으면서 또 다른..
사람이 살아가는 곳

가족과 꿈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

열심히 살고 있을 땐 보지 못했던 것들을
한 걸음... 물러나 보게 되는 것
그것이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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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모습은 어디서나 활기차게 느껴지죠.사람사는 모습은 다 비슷하니까요.그런데 말린생선이라면 모르겠지만 ,게나 갓잡은 생선을 얼음도 없이 그냥 놓고 파네요.날씨가 더울텐데,그래서 몇마리씩만 놓고 파는 건가요? 그날 안팔린 생선은 말리나보죠?
글쎄요~ 말린생선은 따로 판매하는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생선은 그날 직접 잡은 생선을 팔고 있는것 같았어요
이제 생각해 보니 40도가 넘는 더위에 얼음도 없이..-_-;;
아무래도 얼음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일듯... 이곳에선 많이 비쌀것 같기도 하고요..
시간대가 거의 문을 닫을 때라서 사람들의 활기를 제대로 느낄수 없어 아쉬웠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