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저널·칼럼

    카스 2008. 9. 12. 14:16

    중국에서 차단당한 티스토리(Tistory)

     

       이곳 베이징은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어 이제는 가을이 되나 싶더니, 오늘은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방안으로 내리쬐는 햇살이 무척 따갑게만 느껴집니다. 아마도 다시 여름으로 회귀(回歸)하는 듯 싶네요.

       이렇게 계절을 역행하는 날씨처럼 중국에서는 시대에 역행하는 또 다른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티스토리(Tistory)의 차단입니다.

     

     

       중국은 인구가 13억이 넘는 거대한 나라답게 인터넷 이용자 수 역시 상당히 많습니다. 2008년 6월, 정부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네티즌 수는 2억 5천 3백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보커(博客 - 블로그)”를 운영하는 네티즌 수는 1억 명이 넘어 42.3%를 차지하고 있고,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는 블로거의 수도 7,000 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블로그가 활성화된 중국에서 얼마 전 월간 글 게재 수 100만 이상, 월간 순 방문자 수 1,000만 이상인 한국의 가장 큰 블로그 티스토리(Tistory)가 전면차단, 이용이 불가능해졌습니다.

     

     

       한국의 모 매체에 의하면, 중국의 3대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인 “쭝궈디앤신(中國電信)”, “쭝궈왕통(中國網通)”, “찌아오위왕(敎育網)” 등에서 서버를 차단하여 접속을 불가능하게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티스토리(Tistory)의 메인 페이지(http://www.tistory.com/)는 접속이 됩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티스토리(Tistory)에 중국을 비판하는 글이 자주 올라와 서버를 차단하는 빌미를 제공한 것이라고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용은 볼 수 없지만 제목이 노출되는 메인 페이지는 왜 접속이 가능할까?”하는 의구심이 드네요.


       물론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인지라 여러 면에서 제약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반(反)중국 홈페이지는 철저하게 차단하고, 중국을 비판하는 글이 게재된 곳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중국정부는 10월까지 중국 내에서 이용 가능한 모든 블로그에 대해 국가통신관리국의 심사와 검열을 거쳐야 한다는 방침을 발표하였다고 합니다.

       어쩌면 저희 블로그도 조만간 차단당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중국은 한국과 달리 인터넷 인프라가 발달하지 못해, 가정에서는 보통 전화선을 이용한 ADSL(1~4M 정도의 인터넷 속도)로 인터넷을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한국으로 연결되는 인터넷 선은 더욱 느리다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어떤 경우 블로그에 글과 사진을 올리려면 컴퓨터 앞에 앉아 한참을 기다려야 할 때도 있고(물론 기다려서 자료가 제대로 올라가면 모르지만, 가끔씩 오류가 나는 경우 머리에 쥐가 납니다.ㅎㅎ), 때로는 가끔 먹통이 되는 경우도 있지요. ㅜㅜ


       저희 블로그 부부가 보기에는  중국에서 티스토리(Tistory)의 차단이 비단 오늘 하루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부터 가끔씩 접속이 안 되는 한국의 여러 포털 사이트를 보면서, 기술적인 문제인지 아니면 중국의 의도적인 문제인지 좀 더 자세한 조사와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저희 블로그 부부는 Daum 블로그에 주력을 하고 있어 그다지 큰 어려움이 없지만, 인터넷 여론에 영향력이 높은 많은 파워 블로거 분들이 티스토리(Tistory)에 계신만큼 관계 업계에서는 수동적으로 마냥 기다릴 것이 아니라 좀 더 빠르고 신속한 대처로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싸이월드나 NHN이 중국에 진출한 것처럼 Daum에서도 좀 더 적극적인 행보로 많은 중국 사람들에게 한국의 유익한 내용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전도사로 거듭나길 기원해 봅니다. 

     

     

    중국을 비방하는 글이 많이 올라와서 차단된다면 우선 구글부터 차단해야 하는건 아닌지요..
    짱개들의 논리가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비굴한건 알았지만 서럽내요. 한국이라는 나라가 또 그안에서 더욱 약자인 한국민들중 하나인 제스스로가요...
    한국이란 나라가 뭐 그리 자신들에게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역사를 왜곡하질 않나 한국싸이트에 제제를 가하질 않나. 베이징 올림픽때도 자기들경기도 아니면서 한국의 상대국들을 응원하질 안나.. 그런 행동하나하나가 자신들에 대한 인식을 나쁘게 하는행동임을 알지도 못하면서 반성은않고... 전 베이징 올림픽전까지는 중국이라는 나라를 좋게도 나쁘게도 보진 않지만 참 뭐 같은나라내요.
    자신들이 하는 행동에의 반성은 없이 무조건 강자의 편을 들고 보기 싫다고 치워버리는건 그런나라에도 발전이란 과연 있을까 싶내요. 세계가 멸망해서 인간이 멸종되면 가장 많이 죽는게 짱개라는것에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이럼 안되는데 생각하니 통쾌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