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의 사계 ◇──/기타 풍경사진

황인홍 2017. 6. 15. 08:54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에 가면 노근리평화공원이 있습니다.

6.25 한국전쟁 중 일어난 미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사건인 노근리 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공원입니다.

늦은 오후에 찾아가 기념관 내부 관람은 다음으로 미루고 주변 경관만 살펴보고 왔습니다.








최근에 와서 조경에 많은 신경을 쓰는 것 같았습니다.

아직도 여기저기에서 중장비소리와 작업하시는 분들의 땀흘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머지않아 멋지게 꾸며질 평화공원을 상상해 봅니다.















한국전쟁 당시의 시가지 모습을 꾸며 놓았네요.








노근리사건 희생자 위령탑



노근리평화공원은 이곳 노근리에서 일어난 노근리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공원입니다.

노근리사건은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26일 미군이 노근리 경부선 철로 위에 영동읍 주곡리와 임계리 주민 500여명을 '피난시켜 주겠다' 며 모아 놓고 무스탕 전투기로 기총 소사한 사건인데요, 당시 미군 전투기의 폭격을 당한 피난민들은 철교에서 뛰어내려 굴다리(노근리 쌍굴다리)로 숨었으나 미군은 굴다리 앞 야산에 기관총을 걸어놓고 29일까지 굴다리를 빠져 나오는 양민들을 차례로 쏘아 죽였습니다.

사망자가 150명, 부상자 63명, 행방불명 13명 등 희생자가 226명에 달하는 6.25 전쟁중 일어난 대표적인 민간인학살사건입니다.








'노근리여 영원하라' 란 시비

왼쪽으로 노근리 쌍굴다리가 보입니다.



피난민을 형상화한 위령탑 조형물




생태습지 쪽에서 바라본 노근리희생자 위령탑


평화공원 한켠에는 생태습지를 조성하고 있는데,

아직은 완성되지 않아서 사진촬영은 다음으로...




평화공원 내에는 조각공원도 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의 모습이나 상황을 형상화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조각공원 전경



중앙에 녹슨 건물은 평화기념관입니다.

녹이 난게 아니라 일부러 저렇게 지었답니다.

아마도 '철마는 달리고 싶다' 의 녹슨 철마를 연상하게 합니다. 




평화기념관 입구입니다.

관람을 위해 기념관 건물로 바로 가시는 분이 있는데,

기념관 관람을 하시려면 반드시 저 입구를 통해 들어 가셔야 합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평화공원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