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의 사계 ◇──/기타 풍경사진

황인홍 2017. 6. 17. 22:53


충북 영동군 양산면 수두리에 가면 이름처럼 아름답고 그림처럼 멋진 비단강 숲마을이 있습니다.

마을 앞으로는 맑은 금강이 유유히 흐르고, 마을 뒤편 봉화산 봉수대에서는 금방이라도 봉화불이 피어 오를 것만 같은 마을.

비단강을 사이에 두고 신라와 백제가 접경을 이루며 경합을 하던 삼국시대가 생각날 만큼 인정이 넘치고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곳.

비단강 숲마을에 가면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가 풍성해 집니다.




영동군SNS홍보단 6월 팸투어로 비단강숲마을을 찾았습니다.

우리가 온다는 소식에 정진기 사무장님께서 버선발로 뛰어 나와 반겨 주셨습니다.


대형버스도 주차할 수 있을 만큼 너른 마당에는 자갈을 깔아 깨끗하고

원래는 초가지붕이었던 것을 기와형태로 지붕 개량을 한 아담한 주택과

그 앞으로는 정겨운 장독대가 고향집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했습니다.




사무장님의 안내로 따라 들어간 곳에는 '비단강 엄마밥' 이란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굳이 이곳이 무엇을 하는 곳이지 묻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곳

들어서는 순간, 맛있는 음식 냄새가 코끝을 자극했습니다.


마침 오늘 서울 환경단체에서 대규모 예약이 있어서 음식 준비중이라고 했습니다.




어림잡아도 120명은 족히 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종 기관 단체 손님은 물론이고 가족단위 손님이나 학교 학생들의 체험학습 등 다양한 손님을 받기 위함인지

알록달록한 의자가 친근감을 느끼게 합니다. 




구수한 냄새를 따라 들어 간 주방,

가마솥 만한 솥에서 청국장이 맛있게 끓고 있었습니다.


사무장님 말씀으로는 이곳 숲마을에서 생산된 콩을 이용하여 직접 만든 청국장이랍니다.

일라이트로 벽을 바른 발효실에서 특별한 방법으로 발효를 하여

청국장 특유의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단체 손님을 맞기 위해 준비 된 깔끔하고 맛깔스러운 반찬들.

뷔페식이라 누구나 필요한 만큼 덜어서 먹으면 될 듯 합니다.


아,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모두 이곳 주민들이랍니다.

직접 생산한 음식재료를 이용하여 직접 조리를 하니 고향의 맛을 느끼지 않을 수 없겠지요?


단, 이곳은 일반 음식점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나 오면 항상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사전에 예약을 해야만 식사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약전화 : 043-745-5432




바깥에는 바비큐 시설과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펜션과 방갈로가 마련되어 있어서 숙박을 하면서 이용을 하면 좋을 듯 합니다.




야외무대도 설치되어 있어서 이곳을 이용하는 손님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합니다.




고향집에 온 듯한 정겨운 장독대


된장, 간장 그리고 청국장 등은 일반 판매도 한다고 합니다.

주로 이곳에서 먹어본 분들이 주로 구입해서 가고

소문을 듣고 택배 주문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팬션과 함께 인기가 많은 방갈로




아주 옛날 마을 앞 비단강에 다리가 놓이기 전에는 배를 드나드는 도선장이 있었는데,

이 곳에 주막으로 있던 초가집을 이곳으로 옮겨온 건물이랍니다.

초가집은 해마다 지붕을 새로 얹어야 하는데

노령화된 시골에서 일손이 없어 할 수 없이 몇 년 전에 기와집으로 지붕개량을 했다고 하네요.

초가집이면 더 운치가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방갈로 내부 모습,

3~4명이 숙박하기에 충분할 듯 합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2층 건물이 펜션이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물은 방갈로입니다.




펜션과 방갈로 주변에는 금계국이 만발을 하였습니다.




마당 한켠에 세워 놓은 봉수대 모형

실제 봉화불을 올리는 체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비단강숲마을에서는 비단강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뗏목 체험이 유명한데요,

굵은 대나무를 엮어 만든 뗏목을 타는 이색체험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비단강은 수심이 얕고 유속이 느리기 때문에 다슬기를 잡거나 물고기를 낚는 체험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최근에 새로 생겨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금강둘레길을 걷거나 자전거타기 체험도 할 수 있고

겨울철에는 썰매타기 또 얼음을 깨고 물고기 잡기 체험 등도 할 수 있습니다.






봉황대에서 바라본 비단강 숲마을 전경 (5.19촬영)


아주 옛날에는 저 다리가 없을 때는 이곳에 나룻배가 다녔고, 도선장도 있었다고 합니다.

오래전에 물을 건너던 돛단배의 모습은 사라지고 지금은 다리가 놓여 차량이 건너다니고 있습니다.





한천정에서 바라다 본 비단강숲마을 (5.19촬영)




양산팔경 중 제 4경인 봉황대도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5.19촬영)


어릴적 내가 살던 고향집같은 비단강숲마을에서 하룻밤 머물면서

다슬기 잡이, 뗏목타기 등 각종 농촌체험도 해보고

경치가 아름다운 환상의 금강둘레길을 걷다가

신선이 내려와 노닐다 올라간다는 천하의 절경 강선대에서 잠시 쉬어 간다면

세상에 다시없는 최고의 힐링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주말은 레인보우 영동으로,

최상의 힐링 일번지 비단강 숲마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