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의 사계 ◇──/기타 풍경사진

황인홍 2017. 7. 10. 21:49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분이신 난계 박연 선생이 자주 찾아 피리를 불었다고 하여

일명 박연폭포로도 불리는 옥계폭포는

충청지역에서 가장 아름답고 웅장하기로 그 이름이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주변의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져 일대의 장관을 연출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찬탄을 금치 못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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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폭포는 매번 올 때마다 폭포수가 말라서 아쉬웠었는데

장마철이라 비가 많이 온 덕분에 폭포수가 풍성하여 폭포가 더욱 웅장해 보였습니다.






파란 하늘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옥계폭포는 음폭 즉, 여자폭포랍니다.

그런데 언제 생겨났는지 폭포가 내려꽂히는 웅덩이 안에 우뚝 솟은 양바위가 생겨났습니다.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이 물 한가운데 우뚝 솟은 양바위가 폭포의 경관을 해친다 하여 멀리 옮겨 버렸는데,

그때부터 이 마을에는 희귀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젊은 사람이나 늙은 사람 가릴 것 없이 남자들은 객사를 하거나 사고로 죽기 시작했습니다.


양바위를 옮겼기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생각한 마을 주민들은 다시 양바위를 제자리로 옮겨 놓았고,

음폭과 양바위의 음양이 조화를 이루게 되어 다시는 그런 일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아기를 못갖는 많은 젊은 부부들이 옥계폭포에 와서 음기를 받고 가서는
아기를 낳았다는 믿거나 말거나 전설도 있다는...




이 바위가 남자바위 즉 양바위랍니다^^







옥계폭포 앞에 있는 옥계정





옥계폭포의 옥(玉)은 여자를 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폭포를 바라보면 여자가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일요일날 찍은 사진입니다.

주말에는 사진 촬영이 곤란할 정도로 찾는 이가 많습니다.






승용차나 승합차로는 폭포 바로 앞 주차장까지 올라갈 수 있고,

대형버스의 경우는 고당사 효자당(구, 천국사) 앞 옥계폭포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오셔서 웅장하고 아름다운 옥계폭포도 감상하시고,

폭포 입구에 있는 폭포가든에서 맛있는 우렁쌈밥을 드신 후

바로 옆 마고카페에서 영동와인이나 시원한 커피 한 잔 하신다면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될 것입니다.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조차도 아름다운 영동

눈길 닿는 곳마다 산수화같은 풍경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돌아오는 주말은

아름다운 영동에서~~~









옥계폭포에 담긴 이야기가 재미있군요. 잘 보고 갑니다. 포항 하옥리에 옥계계곡이 있는데 영동에도 좋은 곳이 있었네요.
포항에도 옥계폭포가 있다니 신기하군요. 거기도 얼마나 멋진지 언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