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와 행사 ◇──/난계국악축제

황인홍 2017. 10. 3. 16:22


제50회 난계국악축제와 제8회 대한민국와인축제 기간에 맞춰
서울지역 블로그기자들이 팸투어를 위해 우리 영동을 찾아왔습니다.


감사하게도 저에게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1박2일 팸투어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9월 21일, 난계국악축제 첫날은 개인별 투어로써
주로 난계국악축제와 와인축제장을 돌며 진행하였기에
먼저 올려 놓은 국악축제와 와인축제 포스팅으로 대신하고,


9월 22일, 둘째날은 국악체험촌을 시작으로
축제장과 비교적 가까운 곳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진행됐습니다.






둘째날 첫번째 일정으로 국악체험촌에서 난타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체험실이 있는 소리창조관입니다.






소리창조관 앞에 설치된 조형물


참고로, 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 국악누리관, 소리창조관, 천고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소리관

지하2층, 지상 2층 규모로 구성된 건물로

약 300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이 있으며

전국 유일의 군립 국악단인 난계국악단이 사용하는 연습실과 세미나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국악누리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구성된 건물로

동시에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의 식당과

숙박시설로 구성되어서

국악체험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리창조관

지상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0인 / 100인 등의 단체체험실과
숙박을 겸용할 수 있는 전문가 전수실이 있습니다.

개인 및 학교, 단체 등이 방문하여 악기 제작, 악기 연주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 입니다.






소리창조관 입구에서 바라다 본 천고각입니다.






천고각에서는 난계국악축제 첫날 축제의 성공과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는 타북식이 열렸던 곳입니다.






울리는 소리가 하늘까지 퍼진다하여 이름 붙여진 천고는 세계에서 가장 큰 북으로 유명합니다.


우리가 흔히 천고를 가장 큰 북으로만 알고 있는데,
천고는 크기 뿐만 아니라 북으로서의 역할을 완벽히 구현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북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제작기간만 14개월로 2009년 7월 시작해서 2010년 8월에 완성했으며,
울림통 지름이 6.4미터이고 무게는 7톤으로,
사용된 목재는 소나무 원목이 15톤 트럭으로 4대 분량이며,
소가죽은 한 쪽 면이 어미소 20마리 분량으로 양쪽 모두 합치면 40마리의 가죽이 사용되었다고 하니
가히 그 규모를 짐작할 만 하겠지요? 


그리고 북 테두리는 오룡단청으로 되어 있는데, 

오룡단청을 한 북은 오직 천고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난타 체험을 하게 될 체험실입니다.





블로그 기자들 답게 사진촬영을 한다고 다들 뒤로 빠지는 바람에
실제 체험한 인원은 많지 않았습니다.






 다,구,  다,구,  다, ,  구 .... 


처음에는 무슨 소린지 몰랐지만
지도하신 선생님이 워낙 잘 가르쳐 주셔서

다들 재미있게 배웠습니다.







두번째 일정은 너무나도 유명한 송호관광지입니다.






널따란 소나무숲(솔밭)으로 유명한 곳이지요.


여름철이면 피서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 곳입니다.

요즘은 캐러밴이 설치되어 있어서

일년 내내 캠핑족들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






적어도 100년, 많게는 400년.
나이 많이 잡수신 천 그루의 노송들이 하늘을 찌를 듯
향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구불구불" 멋드러 진 노송들이 숲을 이룬 장관은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휴일이면
소나무 숲 그늘 아래 자리 깔고 오순도순 소풍을 즐겼던 추억의 송림에
송호관광지가 들어서 캠핑족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강바람 불어오는 송림에서 물놀이와 함께 캠핑을 즐기는
특별한 매력이 있는 여름휴양지로서 이름이 높습니다.


노송 아래서의 캠핑은 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강바람 불어오는 송림에서 솔내음 맡으며

가만히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지 않을수 없는 이 곳은

취사를 허용하고 있어서 더욱 매력적입니다.







송호관광지 중앙부분에는 여의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의정은 영동군 향토유적 제 23호로

만취당 박응종이 관직을 사직하고 이곳으로 낙향하여


강 언덕 위에 전원을 마련하여

많은 양의 해송 종자를 손수 뿌려서 송전(松田)이라 불렀고,


정자를 지어 만취당이라 하였으며,

예의와 풍속 및 정치와 역사를 설교하며 시간을 보냈던 곳입니다.


훗날 조상의 덕행을 추모하고 유지를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정자를 짓고 여의정이라 이름하였다고 합니다.







송호관광지 건너 편에는 양산팔경의 제2경인 강선대가 있습니다.


강선대는

그 옛날 하늘에서 신선이 지상을 내려다 보다가

강물에 비친 낙락장송과 석대가 어우러진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내려와 노닐다 올라갔다고 하여 강선대라고 했답니다.










금강둘레길 코스 중 강선대를 지나 함벽정으로 가는 코스입니다.


함벽정을 300미터 정도 앞 둔 지점에

이곳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돌하루방이 하나 서 있습니다.


금강둘레길을 걷는 관광객들을 의아하게 만드는 이 돌하루방은

아마도 누군가가 자신의 사유지에 세워 놓은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양산팔경 중 제5경 함벽정입니다.


위치가 하도 좋아서 옛날부터 시를 읊고 글 쓰는 이들이

끊임없이 찾아와 풍류를 즐기고 학문을 강론했다고 합니다.


함벽정에서 보이고 들리는 경치를 '함벽정팔경' 이라고 하여

따로 즐겼을 정도로 풍치가 탁월합니다.


비록 지금은 들을 수 없지만

함벽정에 올라 눈을 감고 '함벽정팔경' 을 상상해 보면

시간은 어느새 과거로 흐르고

한바탕 꿈을 꾸는 듯 합니다.







함벽정에서 바라 본 금강






마법의 빗자루를 타고~~~ ㅎㅎㅎ

블로그 기자 중에는 이런 능력(?)을 가진 분도 있네요.






금강둘레길 다음으로 찾은 황간 월류봉 입니다.







월류봉 둘레길의 반환점인 만초평보, 일명 너추리보 입니다.







너추리보에서 바라본 월류봉입니다.






너추리보 상류쪽에는 녹조가 대단합니다.

4대강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데 말입니다. ㅠㅠ






월류봉과 너추리보 투어를 마친 후

매곡면 샤인마스캇 작목반의 태양농원을 찾아서

샤인마스캇 포도따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태양농원 최모삼 대표가 포도따는 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포도송이가 어찌나 크던지,

보통 크기의 송이를 저울에 올려 보았더니

무게가 자그마치 1.2kg 이나 나가네요.


황금빛이 감도는 연두색 샤인마스캇은

당도가 보통 18브릭스 이상 된다네요.


일반 포도가 14브릭스 정도 된다고 하니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영동군 매곡면 '샤인마스캇 작목반' 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지역농업특성화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작목반입니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의 중점 교육과 지원을 받아

명품 샤인마스캇이란 포도를 생산하여 출하하고 있습니다.







포도따기 체험 후 마지막 일정으로 노근리 평화공원 장미정원을 찾았습니다.

장미정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먼저 올린 포스팅을 참고하십시오.









영동에 살면서 영동사람으로서 영동을 바라 보다가

서울에서 온 블로그 기자들과 동행하면서 관광객의 시선으로

영동을 바라본 모습은 많이 달랐습니다.


아쉬운 점도 더러 눈에 보였지만

우리 영동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이 우리에게 준 선물.

맑고 깨끗한 물과 공기, 그리고 수려한 산세는

두고두고 자랑해도 부족함이 없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