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살던 고향 ◇─/고향 소식

황인홍 2018. 5. 30. 11:28


충북 영동군의 숨어있는 씨름 고수들이 총출동했다.

2018 영동군 씨름왕 선발대회가 지난 26일 제15회 영동군민의 날과 연계해 영동천 하상주차장에서 열렸다.

행사의 막을 연 '영동군 씨름왕 선발대회'에서는 각 읍면을 대표하는 총 111명의 선수들이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기술을 뽐냈다.

평소 숨겨왔던 기량을 십분 발휘하며 모래판을 뜨겁게 달궜다.

대회결과 영동군 최고 씨름왕으로 추풍령면의 남광표(22세) 씨가 선발됐다.

이어 용산면 김태준(29세) 씨가 준우승, 용산면 최성규(24세), 황간면 김정현(27세) 씨가 공동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추풍령면 김수연(19세) 씨가 우승, 추풍령면 김보미(21세) 씨가 준우승, 영동읍 성재은(22세)·정지윤(23세) 씨가 공동3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추풍령면이 우승, 양산면이 준우승, 영동읍과 상촌면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추풍령면은 2012년 우승 이후 6년만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군민들은 전통씨름의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묘미를 현장에서 박진감있게 지켜보며 군민의 날을 즐겼다.

군 관계자는 “경기장을 찾아 수준 높은 명승부를 감상하고 뜨거운 응원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등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영동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