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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나는 것만은 아닐 터이나, 대체로는 그러할 것이다. 걸으면서 이제는 흩어져버린 지난 날을 애써 그러모아 추억하기도 할 것이고, 남은 길의 생김에 대해 어렴풋이나마 가늠하기도 할 것이다. 이제야 떠나온 것에 대한 후회와 이제라도 떠나온 ..
22일 간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여행을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돌아와 거울 앞에 서니 한 뼘 쯤은 자라난 자신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이 여행하는 것은 도착하기 위해서가 여행하기 위해서라고 괴테는 말했더군요. 여행하기 위해서 여행을 했는지 도착하기 위해서 여행을 ..
그렇게 봄이 왔다. 오지 않을 것 같던 봄이. 겨울은 지속이었다. 바람은 봄을 귀찮은 듯 자꾸만 밀쳐냈고, 봄은 그에 별다른 저항없이 그저 무심히 물러나 앉았다. 그나마 늦으나마 올 것은 온다더라는 경험칙으로 찬바람에 조금은 휘청이며 끊임없이 호출했다. 그래 봤자 봄, 그래도 봄. ..
22일 간의 여행을 마치고 어김없이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여전히 기상은 버겁지만, 시차적응 탓을 하기엔 너무나도 오랫동안, 출근길 버스는 그런대로 안락하며 오랜만에 출근한 사무실은 별다를 게 없네요. 시간은 더디게 흐르고 오늘 하루 무엇을 한 걸까 생각하며 다시 집으로 돌아..
SBK 370기 파리를 거쳐 스위스, 베네치아, 로마를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짧은 여행 기간 동안 무엇보다도 날씨가 여행의 풍미를 좌우하게 되는데 다행히 여행하는 동안 내내 맑은 날씨로 우리들의 길지 않은 휴가를 내치지 않았네요. 파리에서 형님 지갑 잡수시고, 로마에서 우리 행동대장..
누군가는 그렇게 말했다. 파리에는 혁명과 사랑만 하는 도시라고. 그중 슬프고도 처절한 사랑이라는 역설을 만날 수 있는 곳들을 만나러 가보자. 먼저 가볼 곳은 누가 뭐래도 파리의 중심, 노트르담 대성당이다. 노트르담 대성당을 가기 위해서 가장 편리한 교통편은 지하철이다. 지하철 4..
템스 강변에 우뚝 솟아 있는 의회 민주주의의 산실, 영국의 국회의사당. 고대 민주주의가 그리스에서 꽃피웠다면 근대 민주주의는 바로 이곳에서 비롯되었다. 원래는 마주 보고 있는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함께‘웨스트민스터 궁전(Place of Westminster)’으로 불린 것이 정식 명칭이었다. 1066..
예술과 낭만의 도시 파리, 파리에서도 몽마르뜨 언덕은 많은 여행객들의 뇌리에 예술과 낭만이라는 두 글자를 떠올리게 하는 장소일 것이다. 19세기 파리 많은 가난한 예술가들의 아지트가 되었던 몽마르뜨 언덕을 찾아가 보자. 몽마르뜨 언덕을 오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지하철을..
sbk단체배낭 인솔자 김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