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 성 귀

자연과 글을 좋아하는 마당

20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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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성귀의 글/자작 시 오늘은 대성리다

상봉역에 가면 갈 곳이 많다. 오늘은 어디로 갈까 행복한 고민에 갈등하는 상봉역 7호선을 타면 작고 아담한 봉화산부터 바위가 아름다운 불암산 김시습이 사랑했던 수락산 서울의 명산 국립공원 도봉산 반대쪽에는 산양이 산다는 용마산 고구려의 역사가 숨 쉬는 아차산 꿈의 정원 어린이 대공원 중앙선을 타면 거인의 숨결을 느끼는 효창공원 예봉산, 운길산, 청계산, 용문산 팔당의 한강 두물머리는 쉬었다 가라고 물결 일렁이는데 오늘은 경춘선을 타고 대성리로 간다. 천마산의 유혹을 뿌리치고 청평의 손짓도 마다하고 오늘은 대성리다. 오월 바람에 한들거리는 수양버들 아카시아 향기 애기똥풀꽃 수놓은 푸른 초원을 거닐며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마실 나온 아이들 웃음소리 반가운 천상의 강변 오늘은 대성리로 정했다. 건강하세요.^^

24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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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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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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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성귀의 글/자작 시 경자야! 잘 가거라.

경자야! 잘 가거라. 훠이훠이 빨리빨리 가거라. 훠이훠이 멀리 멀~리 가거라. 산전수전 겪으며 이년 저년 살아봤지만 경자 년 같지는 않았구나. 경자야! 그렇지 않아도 힘든 세상 못된 손님을 데려와서 이 땅을 지키던 터줏대감들의 손발을 묶어놓고 입에 재갈을 물리더니 기어이 이슬이 되게 하는구나. 경자야! 너도 돌아보지 않겠지만 나도 이번만큼은 미련 없구나. 모두가 너를 야속하다고 원망을 해도 듣지 않을 것을 알아. 애절한 말들을 쏟아 내어봐야 소용없다는 것도 알지만 바보같이 또 말하지. 아량도 자비도 없는 너에게 경자야! 갈 때에는 못된 손님과 액운은 다 데리고 썩 꺼져라! 경자야! 삶이 고단하면 그럴수록 우리에게는 강력한 무기가 있어. 믿음, 소망, 사랑과 함께 희망이라고! 2020년(경자년) 12월 3..

10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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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성귀의 글/자작 시 하루에 400원 벌기

하루에 400원 벌기 출퇴근 방법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전철보다 버스를 주로 의지했었는데 얼마전 부터 경기버스요금이 이백 원 인상되었답니다. 왕복 사백 원 전철은 좋은 점도 많지만 계단으로 오르락내리락 출퇴근 때에는 아주 혼잡하고 먼지까지 노선을 바꾸자면 많이 걸어야하고 위험하기까지 한 반면에 사실 버스가 좀 편하긴 해서 약간의 고심을 했지요. 돈을 벌기위해 수고로움을 선택했습니다. 400원! 보기도 어려워지는 동전금액입니다. 한 달을 벌어야 만 원 정도 일 년해야 십이만 원 하지만 나에게는 무시할 수 없는 돈입니다. 돈도 벌고 걷기운동도 하고 탁월한 선택 일석이조는 2020년 2월로 두 달째 건강하세요.^^

19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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