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dante 2014. 12. 25. 09:58

지난 23일 우리는 소중한 '동행' 한 사람을 잃었습니다.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 애쓰던 제임스 시노트(한국 이름: 진필세) 신부님이 향년 85세로 선종하셨습니다. 메리놀 외방선교회 소속인 신부님은 1960년 입국하여 인천 지역에서 사목활동을 하셨는데, 1975년 인민혁명당(인혁당) 사건의 피해자 구명을 위해 애쓰다 강제 추방되셨고, 후에 다시 돌아와 2002년부터 국내에 체류하셨다고 합니다.  


인혁당 사건(人革黨 事件)은 1964년과 1974년 중앙정보부가 유신을 반대할 가능성이 있거나 반대하는 인물들을 기소한 사건으로, 1975년 4월 9일 새벽 이들 중 8명이 대법원의 사형선고 18시간 만에 사형당해 '사법살인' 사건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시노트 신부 선종에 관한 한겨레신문 기사입니다.



아~ 암울한 이 시대를 밝혀 줄 또 한 양심을 잃었습니다!
삼가 고 시노트 신부님의 영전에 조의를 표합니다! 얼마나 지금의 암울한 현실을 염려하며 가셨을까요?
신부님께서 염원하시던 참 민주주의를 위해 우리 모두가 떨쳐 일어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