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문장

dante 2022. 1. 3. 11:54

'호랑이해 (임인년: 壬寅年)'가 시작되고 3일 째입니다.

뼈만 남은 나무들 사이로 검은 무늬 호랑이들이

사람의 세상을 응시하는 것 같습니다.

저 시선에 부끄럽지 않게 떳떳하게 살아야겠습니다.

 

바야흐로 '결심'의 계절입니다.

결심의 결과가 어찌 되든 결심을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적어도 결심의 순간만은 그 일을 하리라 혹은 하지 않으리라

마음먹는 것이고, 마음을 먹는 것은 행위의 첫 걸음이니까요.

 

결심은 늘 '작심삼일'을 수반하지만

'작심 (作心)'하지 않는 것보다는 하는 것이 좋겠지요.

작심이 3일로 끝난다 해도 그 3일은 또 다른 3일로 이어지니까요.

 

 

우리말 산책

작심삼일, 새해에는 그거라도 많이 합시다


2022년 새해가 시작됐다. 다들 한두 가지 새해 결심을 했을 듯싶다. 누구는 ‘작심삼일’ 운운하면서

결심은 부질없는 일이라고 말할지 모르나, 단 3일만 실천해도 아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 뭔가를 결심했다가 흐지부지되더라도 다시 며칠 뒤 마음을 다잡고 결심을 거듭하다 보면 1년 중 3분의 1쯤은 결심을 실천할 수 있다. 그러니 새해에는 ‘담배를 끊겠다’ ‘술은 줄이고 운동은 늘리겠다’ ‘이웃과 가족에게 언성을 높이지 않겠다’ 등 뭐든 긍정적인 결심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작심삼일에 그쳐도

최소한 3일간은 좋은 에너지를 듬뿍 받게 될 테니 말이다.

 

많은 이들이 별 생각 없이 쓰는 작심삼일(作心三日)은 역사적으로 꽤 무게감이 있는 말이다.

<맹자(孟子)> 등문공 하편에 있는 ‘호변장(好辯章)’에 나오는 ‘작어기심(作於其心)’에서 유래했다. ‘

그 마음에서 일어나서…’라는 뜻이다.

 

작심삼일은 본래 두 가지 뜻으로 쓰였다. 하나는 “사흘을 두고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비로소 결정을

보았다”는, 즉 신중함을 보여주는 의미다. 다른 하나는 “마음을 단단히 먹었더라도 그 결심을 지키기가 쉽지 않다”거나 “즉흥적으로 쉽게  결심을 해 마음이 오래 가지 못한다"는 다소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두 의미 중 요즘에는 부정적인 면이 널리 쓰인다.

 

작심삼일은 우리 옛 문헌들에도 자주 등장한다. <조선왕조실록> 세종 18년 윤 6월23일의 기록도

그중 하나다. 당시 세종은 평안도 도절제사에게 외적의 침입에 대비해 봉수대를 설치하도록 명하면서 그 일이 '고려공사삼일 (高麗公事三日)’이 되지 않도록 당부한다. 고려공사삼일이란 한번 시작한 일이 오래 계속되지 못함을 비꼬는 말이다. 말 그대로 작심삼일이다. 이는 조선시대로 이어져 ‘조선공사삼일’이라는 말도 생겨난다.

 

여러 고사(故事)들이 보여주듯이 결심을 실천에 옮기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작심’조차 하지 않는 것보다는 뭐든 실천하는 게 좋다. 일단 마음에서 일어나야 행동이 따른다.



원문보기: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201030300005#csidxcf759350ddf9343be7389eabacc6528 



새해 들어 저도 작심을 했는데 아직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단한 게 아니고 쉬었던 새벽 요가와 달리기를 복원하는 일이었습니다,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 실내에서 30분 정도 요가하고 30분 정도 영산강변을 달리면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혀 찬물로 샤워하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답니다.실내 요가 중에 팔굽혀 펴기도 제가 살고 싶은 나이만큼(?) 합니다. 물론 100개는 넘기지요~~^^ 기어히 남북의 화해와 통일은 생전에 보고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