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dante 2021. 2. 2. 11:22

 

내일은 한 해의 첫 절기 '입춘.' 어김없이 봄이 오고 있습니다.

갈색 나뭇가지마다 푸른 피가 돌고 사람들은 검은 옷과 털모자를

벗겠지만, 마스크는 아마도 오랫동안 피부의 일부로 남을 겁니다.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니까요. 

 

마스크를 벗으려면 마스크를 쓰게 한 원인이 사라져야 하는데

그 원인은 여전히 우리들 사이에, 우리 사회에, 우리 지구촌에

남아 있습니다. 한마디로 '반성'의 부재 혹은 부족이지요.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고 유통되면서 국민 중 누구에게 먼저

접종할 것인가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선거가 코앞이니

정치적 저울질도 하겠지요.

 

그러나 접종의 순서는 명약관화합니다.

 

코로나19는 그간의 생활 행태가 초래한 바이러스이니

잘못된 행태로 지구촌을 황폐화시키고 오염시킨

나이든 사람들이 더 잘 감염되고 사망하는 게 당연합니다.  

 

아기들과 어린이들은 코로나19에 강하고 나이든 사람들은

코로나19에 취약하지만, 어린 세대 먼저 접종해야 합니다.

 

일년 넘게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병원 안팎의 의료 종사자들과

어린 세대와 젊은 세대들 모두에게 접종한 다음에도 백신이 남으면

그때 노인들에게 접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정의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그래야

우리 노인들의 부끄러움을 다소나마 줄일 수 있을 테니까요.  

짝짝짝!
저도 노인의 한 사람으로 김시인님의 주장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노인들이 악착같았던 것은 후손들에게 보다 나은 세상을 물려주기 위함도 포함되오니 심하게 자책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다만 무지해서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대했던 결정적 실수에 대해선 책임을 저야죠. 스마트한 눈사람이 베란다의 꽃나무랑 함께 있어도 기어코 봄은 오고야 말텐데 그때까지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음 어쩌죠? 넘 숨죽어 있으니 다이나믹했던 지난 날이 많이 그립습니다, 북적대던 김포공항의 썰렁한 모습이 넘 을씨년스럽습니다. 획기적인 값싼 치료제가 어서 개발되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