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dante 2021. 6. 1. 08:30

이슬비를 타고 유월이 왔습니다.

유월엔 '6'자를 닮아야겠습니다. 

'6'자는 부드럽고 리드미컬하게 흐르며

열려 있습니다.

 

부드럽고 리드미컬하게 흐르며 열린 상태를

유지하려면 많이 걸어야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진녹색 표지의 <be free where you are>에서

틱낫한(Thich Nhat Hanh) 스님은 '자유로운 인간으로서' 걸으라 하십니다. 

지금까지도 자유롭게 걸었지만 더 자유롭게 걸어야겠습니다.

틱낫한 스님의 책 14쪽 일부를 대충 번역해 옮겨둡니다.

 

"Walk as a free person. Walk in such a way that every step

brings you more dignity, freedom, and stability. Then joy and

compassion will be born in your heart. You will realize that most

other people do not walk like this, that they are possessed by

their anger, their fear, and their despair. This may motivate you 

to help them learn how to live in the present moment, how to 

sit and walk as a free person does. One person sitting, walking,

eating, and breathing as a free person can make an impact on 

the whole environment around him."

 

"자유로운 인간으로서 걸으십시오. 한 발자국을 뗄 때마다 

더 품위 있어지고 자유로워지며 안정되는 방식으로.

그러면 그대의 가슴 속에서 기쁨과 자비심이 솟구칠 것입니다.

다른 이들이 분노와 공포와 절망에 사로잡혀 그렇게 걷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고, 어떻게 하면 그들이 현재를 살며 자유로운

인간으로서 앉고 걸을 수 있게 도울 것인가 생각하게 될 겁니다.

한 사람이 자유로운 인간으로서 앉고 걷고 먹고 숨쉴 때

그는 주변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준비 없이 6월을 맞았네요
5월의 화려한 꽃들이 우리 꿀벌들의 도움을 받아 열매를 맺을 것이지만 그들은 또 맛있는 꿀로 보답했답니다.만개한 꽃들의 위력에 비례하지 않은 성적은 불만이지만 자연의 상생질서에 고개를 숙입니다. 코로나19가 손에 쥐어줬는데도 목하 인간들은 인정하지 않으려 정상들이 모여서 입에 바른 소리만 하다 그레타 툰베리에 혼쭐았지만 개심 할까요? 6월엔 글자처럼 잘 풀렸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