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中日誌

素潭 2009. 4. 3. 06:16

 게발 사보틴 

 천리향

 

 

 

 

 미선 나무

 

 

맑음

3년전 지하수를 판 송남태씨가 물이 하루 20톤을 쓸수 있는 량이라며 물탱크조차 설치하지 않았다.

그동안 그야말로 물쓰듯 썼다.

배추밭에 스프링클러를 틀어놓고 외출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요즘 수압이 눈에 띄게 줄더니 오늘 된장 독 씻고 꺾꽂이 하면서 지하수를 장시간 썼더니 물이 나오지 않는 사태에 이르렀다. 작년 여름이후 남부내륙에 비다운 비가 한번도 내리지않았을 정도로 극심한 가뭄 탓이다. 전원을 뽑고 두어시간 기다렸다가 모터에 물을 채우고 다시 돌리니 물이 나온다. 이제 우리 산방도 물부족 국가의 일원이 된 셈인가. 법화사계곡물 끌어다 스프링클러 설치하는 공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게됐다.

 

진입로 아래 밭 김매고 퇴비내 성렴대사 부인이 준 싹난 감자 심고

 

풀깎는 기계로 법화사계곡까지 가시덤불, 산죽,잡목 잘라 물 끌어올 길 내고

우리산  맨 꼭대기에  5톤 물탱크 2개 설치할 터 잡고

 

택배직원이 '서강가든'에 맡겨둔 발근제 '뿌리 나라" 찾아다

천리향

미선나무

산사나무

가시없는 복분자

해당화

황매화

체리    꺾꽂이 하고

 

 

된장, 간장 가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