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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다가 해거름에 쏟아진 눈 밭가 배수관에 모아뒀던 돌망태에 담아 미니 크레인으로 끌어 올리기 밭에서 나온 돌 담았던 배수관 '산마루' 제거 평평한 큰 돌 따로 남겨 비탈길 계단 만들기 맑은 뒤 흐리고 오후 늦게 대설특보 속 눈 아침 기온 영하 3.5도. 뒷산 다랭이밭가 남은 돌을 다 치웠다. 차광막 망태에 담아 미니 크레인으로 트럭 적재함에 끌어올린 돌무더기를 임도 차바퀴 자국에 깔았다. 크고 반듯한 돌 여남은 개를 남겨 아랫채에서 뒷산 텃밭 올라가는 비탈에 계단을 만들었다. 오후 4시쯤 돌계단 설치 작업 마무리 짓고 난 뒤 함박눈이 쏟아졌다.
간밤에 비가 내렸는데 지리산 정상, 노장대, 와불에는 설화가 만발 큰 나무 밑에서 기 못 펴던 아까시 옮겨심기 숲에서 캔 자생철쭉 돌 탁자 곁으로 뒷산에 저절로 난 차나무 캐다 울타리 구멍 땜질 죽은 반송 베어 낸 자리에도 심고 남천 새끼는 화분에 아까시 뿌리 몇토막 꺾꽂이 대체로 흐림 아침 기온 3.5도. 낮에 찬바람 불고 기온 영하로 내려감. 5년 전 묘목 심은 아까시나무가 쑥쑥 자라면서 간격이 좁아져 일부를 솎아냈다. 키가 6~7m까지 큰 넘들 틈에서 기 못 펴던 몇 포기를 볕 구경하기 좋은 자리로 옮겼다. 처음에 자리를 잘못 잡아 아직도 묘목 수준을 면치 못한 녀석들은 임도아랫밭가 양지로 이사시켰다. 옮겨 심으면서 잘린 뿌리 몇 토막은 화분에 꺾꽂이했다. 숲에 자생하는 철쭉 두 포기를 아랫채 앞 ..
맑다가 흐리고 밤에 비 아침 기온 6도 행운을 부른다는 나무 드라세나 꽃대가 올라왔다. 80년대초 지름 3~4cm ,길이10cm 줄기 한토막을 화분에 심어 기른 이래 두번째다. 처음 장만한 내 집 석수역앞 아파트에서 시작된 동거가 강남,일산,마포를 거쳐 지리산 자락까지 이어졌다. 40여년간 키가 집 천장에 닿아 줄기 밑둥치를 두번 잘랐다. 2006년 서울생활 접고 내려 오면서 애들 사는 도화동 ㅅ아파트 베란다에 뒀던 기존 행운목은 고사했다. 당시 잘라다 산중에 꺾꽂이 한 줄기 한토막이 그 명맥을 이은 것이다. 그동안 뜻밖의 경사가 생기면 행운목 덕분인가 생각한 적도 있다.식물은 여건이 열악하면 종족번식을 위해 본능적으로 꽂을 피운다고 한다. 구들방에 두고 매일같이 불을 때면서 물을 제대로 주지 않아 꽃대..
왕산 일출 장작더미 바깥 춘산이 집 안쪽 구석으로 옮겨 양옆면과 지붕에 마른 솔잎 가득 덮고 출입문 바람막이 비닐 설치 이안이 1000일 인형 놀이 포근한 봄 날씨 이 조그만 야생화 이름에 왜 큰 자가 들어갔을까 - '큰 봄까치 꽃' 견 춘산 맑음 아침 기온 3도 춘산이 집을 바람 덜 드는 아랫채 창 앞으로 옮겼다. 춥다고 밖에 덮었던 이불과 비닐 벗겼다. 대신 마른 솔잎을 잔뜩 올리고 출입구만 바람막이 비닐을 설치했다. 나이 10살이 넘은 춘산이가 갈수록 추위를 더 탄다고 걱정하던 글라라와 혜인이, 혜리가 대만족이다. 낮에 읍내 터미널 나가 삼천포 ㅈ상회에서 부친 생선회 찾고 대형 쓰레기봉투 사다 춘산이 헌 이불 처리.
맑음 아침기온 영상 4도 아랫채 앞 언덕 영춘화가 피었다. 성급한 애들인지 띄엄띄엄 한송이씩 눈에 띈다. 낮에는 완전히 날이 풀렸다. 기온이 20도가까이 올라갔다. 게으름뱅이 나나가 보일러실 지붕에서 낮잠까지 잤다. 코로나 때문에 고향에 못갔다. 본가에 전화했더니 장조카와 장손 지섭이 부자가 조촐하게 차례를 지냈다고 한다. 오후 늦게 서울 이안네 도착. 절 받고 새뱃돈 주고 윷 놀이, 화투치기.
2006년 서울 생활 접고 지리산 자락에 정착한 얼치기 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