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만의 참세상

부당권력이 또 부조리가 판을 쳐도 참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기에 살만한 세상이다

'정부의 공무원.교사 대학살' 자신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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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직사회/정부미가라사대

2010. 5. 25.

 

빨치산이 빨갱이인 줄로만 알았는데 애국자였다니

 

한반도에서 20세기는 전반기 제국주의 시대였고 그 후반기는 이 제국주의 국가들의 전쟁놀이 증표로 남겨둔 냉전의 시대라고 했던 도올의 말이 생각난다.

이 제국주의로 인하여 쓰레기통이 되어버린 한반도는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21세기인 지금까지 세계유일의 냉전지대로 남아있다.

 

도올의 말을 또 빌리자면 해방직후 미국은 한국을 잘 몰랐다 한다. 미국은 일본이 항복하자 오끼나와 상륙작전으로 승리한  일본점령군 최고사령관인 맥아더를 한국에 보내 지배자로서 미군정(미국이 한국의 정권담당자로서 통치하는 행위)을 하게 된다.

한국에 대해서 잘 몰랐던 미국은 그만 친일을 했던 친일파들에게 다시 권력을 주므로써 결국 친일파를 심판한 사람들을 보이는 쪽쪽 다 죽였다.

이를 피해 산으로 도망간 사람들은 겨우 목숨을 부지하며 힘든 삶을 살게되는데 진정한 애국자들, 이들이 소위 말하는 빨치산이었다.

 

정말 안타까운 역사가 아닐 수 없다.

첫단추가 잘못끼워지므로 지금까지 그 세력들이 승승장구하고 권력은 되물림되어 나라를 좌지우지하고 국민은 봉이되어 휘둘리고 있다.

 

합리적인 의심도 과학적인 반박도 '집단압력'에 마비되어 입도 뻥할 수 없는 '천안함사태'가 그렇고  공무원, 교사들의 대량해고 운운 또한 뻔뻔한 집단압력으로 정치적 이득을 보고자하는 치졸한 작태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역시 잔머리 잘 돌리는 고수들의 집단임은 틀림없는 것 같다.

아마 이런 정치적 결단은 자신감이 아닐까? 

노무현의 보수 안기 실패를  비웃 듯 내편은 챙겨 웃게하고 철저하게 반대편에 서있는 자는 응징하여 짖밟아 불구자로 만드는 전략, 과연 나라님으로서 할 짓인가?

그 자신감은 줄을 세워본 결과에서 나오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직접적으로 정권에 도움주는 세력들과 맹목적으로 선거때면 팍팍찍어주는 어진 백성들을 분석하여 내편이 많다는 확고한 자신감으로 못된 짓을 하지는 않는지 의심이 간다. 

 

 

 

하필 지방선거 카운터다운이 시작되자 터프가이를 자처하며 쏟아내는 지배자로서의 발언들... 그 중에서도 표적수사를 펼쳤으나 혐의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사건을,  그것도 애매하여 사법적인 판단을 받아보고 결정해야 될 사안임에도 서둘러 교사· 공무원을 혐오하듯 대학살을 예고한 것은 정상적인 정부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노조는 패면 맞고 자르면 잘리고 집어 넣으면 들어 가야만 할 약한 존재 

 

이것으로 이득을 보고자하는 계산이 있거나 아니면 정부비판 세력은 뿌리를 뽑겠다는 계엄선포인지 알 수 없지만 이거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일부 언론에서는 힘겨루기로 표현하지만 이게 무슨 힘겨루기인가?

힘도 대등할 때 겨루기란 표현을 써지  노조가 무슨 힘이 있다고...

패면 맞고 자르면 잘리고 집어 넣으면 들어 가야만 할 약한 존재가 노조인데, 노조에 겨룰 만한 힘과 권력을 주었는지 묻고 싶다. 

 

우물안의 개구리 머리에 돌던지 듯이 정권은 심심하면 노조를 가지고 트집을 잡는다.

돌 맞는 개구리 심정을 한번이라도 생각을 해 보았는지 모르겠다. 

돌 맞아 죽어도 그만, 살아도 그만, 돌 던져 희롱하며 희열만 느꼈지 던진 돌이 부당하다 소송을 하던 집회를 하던 이에 따른 갈등과 기회비용은 상관 할 바 아니다는 태도다.

또 소송당하여 정부가 패소 한들 손해 볼게 없다는 지배자의 근성이 뿌리 깊이 깔려있는 듯 하다.

결국 너희들만 갈등하고 손해보고 힘빠지면 정부는 득이다 라는 계산을 하는 것 같다. 

과연 이게 국민을 위한 정부라고 할 수 있는가? 

 

정부의 의도대로 전교조와 공무원노조는 지방선거와 교육감선거를 앞둔 정치적 보복행위이고 형평성 잃은 징계방침이라고 반발하며 이명박정권의 탄압에 맞서서 끝까지 싸우겠단다.

 

맞다. 맞는 말이다. 그래서 우짤낀데?

지금까지 온갖 방법을 다 써봤다. 그런데 욕만 봤다.

총과 칼, 곤봉에 방패 갈아 들고 완전무장한 정권의 지팡이 경찰이 있고 이들이 잡아주면 죄인 만들 검찰이 있고 자물통 잠구어 가두어 둘  골방을 다 가진 정권에 맞서 맨몸으로 할  일은 없다.

썽난다고 항의라도 하면 자르고 잡아 가둔다. 

 

꼭 한가지 방법이 있다면 오만방자한 정권을 깜 짝 놀라게 하는 것,  선관위 구호처럼 '나를 위해 더 나아가 가족과 나라를 위해 투표로 말하라'

 

 문득 상업광고 한편이 생각난다.

'맛을 보고 맛을 아는  ?표 간장'

언제까지 말장난과 장난끼로 던지는 돌에 맞고만 살텐가...

 

 

 △ 공무원·교사 행정대학살 규탄 기자회견(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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