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만의 참세상

부당권력이 또 부조리가 판을 쳐도 참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기에 살만한 세상이다

공무원노조 희망을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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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직사회/정부미가라사대

2011. 11. 7.

책내고 강의까지 제안 받았다

 

지난달 10월 27일 뜬금없이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광주에서 온 전화다. 그 내용인즉 다음주말 광주 남구청공무원노조에서 통영에 대의원수련회를 가는데 강의를 해 달라는 것이었다.

 

갑작스런 강의 제안에 당황스러웠다. '저를 어떻게 알고 또 무슨 강의를 하란 말인가요?' 하고 되물었다. '선배님, 선배님의 강의를 꼭 듣고 싶습니다. 공무원노조 활동 경험담이면 참 좋겠습니다.'

 

확답을 못하고 '생각좀 해 보죠.' 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조금있으니 '선배님, 후배들을 위해서 강의부탁드립니다/11.4(금)/광주남구청노동조합정책부장 국호섭' 이란 문자가 왔다. 순간, '그래 후배들에게 강의를 해드려야겠다.' 마음먹었다. 순간, 지난날의 공무원노조 활동들이 뇌리를 스치며 진한 감동이 북받혔다.

 

 

아마, 얼마전 출간한 나의 저서 「나는 공무원이다」를 읽고 강의를 요청해 온듯 했다. 노조간부시절 조합원을 대상으로 교육은 몇 번했지만 경남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던 시절 농진청 노조의 창녕부곡 수련회시 강의 후 강의로는 두번째다.

 

통영 해양스포츠센터 2층 회의실에서 있은 강의는 노조활동 경험을 이야기식으로 풀어나갔다. 의뢰적이고 뻔한 이야기가 아닌 실질적인 이야기라 향후 공무원노조의 역할과 간부의 자세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아래는 내가 격고 만든 10년의 공무원노조 강의안이다. 공무원노조가 만들어지고 여기에 몸담아 오면서 공무원노조의 역할과 간부의 자세를 조합해 보았다.

 

 공무원노조의 역할

 

     정부· 자치단체 ⇒ 국가의 왼손, 감시자, 공직사회개혁 주체

     조합원 ⇒ 희망, 단결, 신뢰, 권익보호, 바람막이, 수혜자,  주인,  신바람

    시민 ⇒ VIP고객, 봉사대상, 희망, 행복, 안심

 

  간부의 자세

 

     초심, 공심, 상식,  희생정신, 공부, 리드십, 책임감, 거시적관점

     조합원과 호흡 ⇒ 간부의 의지, 헌신적인 자세, 감투욕은 금물

     방침결정 ⇒ 이해와 설득으로 힘찬 결의 ⇒ 조직동원 및 단결투쟁의 원천

 

 

  조합활동  

 

     조합원의 마음을 움직여라

     분위기를  조성하라

      SNS, 홈피 활동 등으로 일하고 있음을 보여줘라

     조합원에겐 겸손, 외부 압력에 강하게 대처하라

     조합활동으로 득 보겠다면 조합을 떠나라

     대의원을 우대하라

 

 

 걸어온 길

 

       2001년 ⇒ 근무환경개선, 부당인사 투쟁, 감사실 콧대꺽기

                                  

     2002년 ⇒  기자실 패쇄, 명절 떡값 안받기, 11.4 연가투쟁

 

     2003년 ⇒ 유력인사 시군교차 명절 부패감시

 

     2004년 ⇒ 낙하산인사 저지, 11.15 연가파업

 

     2005년 ⇒  낙하산인사 저지         

 

    2006년 ⇒ 김태호 도지사 규탄, 9.9대회, 분열

 

 

 

 

     2007년 ⇒ 해직, 블로그 시작

 

     2009년 ⇒ 복직, 재징계, 보복인사,  강등

 

     2010년 ⇒ 블로그로 공직사회 고발, 김태호 총리 내정

 

     2011년 ⇒ 『나는 공무원이다』책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