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만의 참세상

부당권력이 또 부조리가 판을 쳐도 참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기에 살만한 세상이다

맛집여행으로 보지마십시오^^

댓글 0

▣ 쉬엄쉬엄/세상살이

2011. 11. 11.

점심은 라면으로때웠다. 먼저 도착한 블로거들은 아마 주남저수지입구 혜훈가든에서 붕어찜으로 식사를 했을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포스팅에 붕어찜이 올라 왔다. 가족간 나들이로 혜훈가든에서 몇번 붕어찜을 먹은 기억이 있다. 나는 이 붕어찜보다 붕어액기스에 매력을 느꼈다.

 

 

 

 

요 위 붕어탕은 in 대전 홍미경씨 집에서 쌔볐음.

 

저녁은 북면 원효한우촌(055-298-3800)에서 먹었다. 북면온천지구 신촌온천이 묵을 장소라 인근인 이곳으로 선택한듯하다. 온천지구라하지만 촌이라  식당에서 제공한 봉고를 타고 5분여 가니 인가가 없는 들가운데 이 식당이 자리하고 있었다.

 

아래 영상을 보고 부위별 판독법을 익히시길...

 

 

 

못말리는 사람들이다. 음식을 놓고 먹을 생각은 안하고 모두 카메라질을 해댄다.

 

 

이곳에서 부위별로 나온 한우 한마리(등심, 제비추리 치마살 안거무 갈비살 안창살)를 먹어치웠다. 식당주인이 직접 설명을 해주는데도 식별이 곤란하였다. 쏘주에 고기를 먹고나니 취기가 돌았으나 밤 9시가까이 몇몇 일행과 신촌온천 대중탕에 들렸다. 손님이 다 나간뒤라 욕조에는 새벽손님용 깨끗한 물로 채워져있었고 조심스레 탕에 들어가 몸을 녹이고는 샤워를 하고 나왔다.

 

밖에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그냥 자기 아쉬웠던지 한명 두명 부정부정 밖으로 나와 포장마차에 둘러 앉았다. 북면 막걸리가 테이블위에 놓이고 또 쭉쭉 마셨다. 취기가 돌아 먼저 빠져나와 숙소에서 몸을 눕혔다.

 

다음날 아침 간곳은 속풀이용 해장국 집이었다. 북면온천 입구에있는 청약식당(055-299-9684)이었는데 일행외 여러 사람들이 이곳을 찿아 속풀이를 하고 있었다. 해물콩나물국이 나왔다.

 

 

저녁에 그렇게 마시고도 다 비웠다.

 

 

이곳은 노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개조개가 껍질채 덤푹 들어있었다. 콩나물과 이 개조개가 궁합이 맞는지 시원한것이 속풀이로는 그만이었다.

 

아침에도 비는 그치지 않았다. 탑푸르트에 들려 단감 선별작업장을 둘러 본후 창원단감축제장으로 직행하여 각 부스를 둘러보고는 또 주남저수지 인근 송학가든(055-253-7575)에서 오리고기로 점심을 먹었다.

 

 

 

 

 

주남저수지가 바라보이는 이 식당은 따로간다면 찿기가 어려웠다. 주남저수지 입구에서 오솔길로 돌아 들어갔는데 몇번이고 전화 통화를 하고서야 겨우 찿았다.

 

이 식당의 주메뉴는 오리살 꼬지불고기였는데 먹을만했다. 고기먹고 된장에 밥까지 먹고서야 일어났는데 모두 일정을 마치고 떠나는 자리라 다들 묵직하게 속을 채운듯 했다. 이곳에서 일정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이틀간의 창원단감 펨투어는 먹고 보고 먹고 보고의 연속이었다. 이러한 일정에서 창원단감 농가들의 자긍심에 가득찬 구리빛 얼굴들... 이들을 만나서 삶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