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만의 참세상

부당권력이 또 부조리가 판을 쳐도 참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기에 살만한 세상이다

공원녹지의 훼손, 내 돈이 축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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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직사회/공직사회엿보기

2012. 3. 31.

시민이 휴식하고 산책하고 운동하는 공간, 그기에 있거나 가까이에서 바라만 보아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녹색지대, 도심에 보이는 나무와 풀들 그곳의 시민 편의시설,  이것이 공원이고 녹지다.

 

지난 2월 조직개편이 있었고 이에 따라 마산의 회원구에 속하는 공원녹지관리 업무를 맡아 보고있다. 이 조직개편이 있기전까지는 공원사업소에서 마산 전역의 녹지관리업무만 봐왔는데 주민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주민 가까이 각 구청으로 이 업무가 이관되었다.

 

현장이 가깝고 주민의 불편함을 바로바로 확인하고 조치 할 수 있어 행정 능률은 높아졌다. 또 사전에 현장을 둘러보고 원성이 있기 전에 조치하므로 주민 만족도 역시 높아지리라 생각된다.

 

아쉬운것은 여전히 전문인력이 부족하여 재자리에 배치되지 않고 비전문인력으로 땜빵되어 행정력의 낭비요인이 상존하고 있음은 사실이다.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가 공무원의 일인 만큼 조만간 시민의 요구에 맞는 인력배치가 되리라 기대해 본다.

 

▲ 내서 광려천변 은행가로수 전지작업 부산물이다

 

▲ 이 길의 양옆 은행가로수와 하천변 소나무, 배롱나무의 조형전지 작업을 마무리 했다.

 

내서읍 광려천변 중리공단측 은행가로수 맹아(곁가지)제거 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삼계사거리 주변, 조성녹지를 밟고다녀 마당이 된 보도화단 재생공사 현장에 갔다. 공사는 마무리 되었고 한 노인이 심은 수목에 관수를 마치고 공사 뒷정리를 하고 있었다.

 

인사를 하고는 현장을 꼼꼼히 둘러보니 공사는 흡족하게 잘 되어 있다. 노인께 기존 꽃댕강 덤불사이 쓰레기도 좀 치워 줄것을 요구하고는 인근 업소에서 반짝이 조명을 달기위하여 나무마다 어지럽게 얽혀있는 전선줄을 제거하였다.

 

▲ 내서 삼계사거리 새로 조성된 보도화단이다

 

▲ 화단내 향나무에 전기시설이 어지럽게 매달려있다

 

이곳 보도화단은 식당 등 업소가 많고 사거리와 접해있어 기존 화단을 밟고 지나다녀 그냥 마당이 된 상태다. 그래서 이런점을 착안하여 차도변에는 가시가 있는 피라칸사스 수벽을, 안쪽으로는 포인트목으로 에머랄드 골드, 지피식물로 사계절 푸른 헤데라를 심고 인도변으로 영산홍과 자연석으로 마무리 하였다.

 

금방 조성했지만 보도화단은 품위가 있어보였다. 이 화단 조성의 컨셉은 유지 및 훼손방지다. 여기에 조경미를 가미한것이다.

 

지금까지도 도심에 많은 녹지를 조성하였고 앞으로도 조성이 될것이나 관건은 조성된 녹지의 유지관리이다.

비싼 나무에 품격있는 아름다운 녹지를 조성한들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고 밟고 다닌다면 돈은 돈대로 날리고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짜증스러울 것이다.

 

▲ 오랫만에 보는 할미꽃이다. 그 주변으로 원추리 새싹이 돋았다

 

수목을 관리하고 잡초를 제거하고 아름다운 도시조경을 만들고 유지하는 일은 행정의 도시조경부서에서 맡아서 하면 된다. 이 일은 도시와 그 도시에 사는 시민들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일이다.

 

시민역시 이를 아끼고 잘 보살피는 시민의 의무를 행함으로 직접적인 주인이자 그 수혜자가 된다. 시정 살림을 위해서 내가 낸 돈이 나를 위해 쓰여지고 낭비되지 않는다면 이 또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

 

 이런점에서 지금 이 시간 이후 부터라도 도시 조경시설을 비롯 공공시설물을 아끼고 잘 이용하겠다는 다짐을 해 보자.

 

임종만의 참세상